이곳 타포 게시판의 여러 사마님들 덕분에 좋은 시계 구입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필드워치로는 엄두도 못낼 녀석인데 처음인지라 벌써 3일째 차고 다녔네요. 다행이 겨울이라 땀은 안나서^^
역시 예상대로 아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이건 뭐... 솔직히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고 괜히 ' 야 한번 풀러봐, 구경이나 하자' 란 말 안나오니깐 좋지만... 그래도 조금... 아주 조금은 섭섭하네요 ㅎㅎ
사진 화질은 똑딱이라서 많이 좋지 않습니다. 널리 양해 부탁드리구요^^ 근데 DSLR 초심자용 보급기 + 허접 번들보다 차라리 접사 능력이 낫네요 ㅜㅜ
잘은 모르겠지만 블랑팡은 한 카다로그 안에 구모델과 신모델 (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을 버젓이 같이 소개해 놓아서 좀 신기했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인 2863의 이전 모델로 생각되는 2763과는 실물로 비교는 못해보았지만 버클의 차이와 코렉터라고 불리우는 데이, 데이트, 문페이즈, 월 조절 버튼의 위치나 방식이 바뀐 것이 차이점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villeret moon phase와 leman moon phase를 비교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leman 쪽이 좀더 젊은 취향이고 villeret은 좀더 클래식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죽스트랩의 색상도 차이가 있구요. 일반적으로 villeret이 좀더 고가의 라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moonphase는 leman 2863이 신모델이라서 그런지 (2007년작?) villeret보다 오히려 약 300 정도 높은 가격대였습니다.
어쨌건 깔끔하면서도 입체감이 느껴지는 다이얼과 예쁜 시스루백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되네요. 과연 이 뽕발이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이지만... 한동안은 지름신, 뽐뿌신 걱정 없이 녀석에 취해 살 것 같습니다. 하루아침에 필드워치로 전락할 위기에 빠진 그린 서브한테 조금 미안해 지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댓글 14
-
아이더블C
2008.12.03 00:36
역시 생각만큼 넘 이쁘네요^^ -
Bigcrown
2008.12.03 00:52
이쁘네요^^ 야광도 빵빵할 것 같습니다. -
아쿠아검
2008.12.03 02:29
엄청 멋있네요^^ -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
탬프
2008.12.03 09:33
모두 감사합니다^^; -
녹색섬
2008.12.03 10:01
단아한 모습이 마음에 드네요~ -
규리하
2008.12.03 12:20
좋은 시계입니다. ^^ -
득템 축하드리며 페이스는 불량빵이 최고죠..^^
-
오. 축하드립니다. 근데 이 모델은 원래 디스플레이백인가요? 아니면 따로 개조하신건가요?
-
탬프
2008.12.04 00:57
본 모델인 2863은 시-스루이구요, 2763은 솔리드입니다. 그점이 속절없이 올라버린 리테일가에 하나의 기여요소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생각보다 더 이쁩니다. 사진도 아주 잘 찍으셨네요. 다음엔 실착사진도 부탁드립니다.
-
베르날레스
2008.12.04 21:11
오..굿..ㅋㅋㅋ -
아.. 이뻐요..
-
지암
2014.01.28 22:24
멋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