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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bre5000 959 2009.02.11 11:09

정월대보름 하루뒤에 찍어 놓은 것이 있어서....

유로맥님을 따라 해 보았습니다.  ^__^
 

화이트 골드나 SS 재질이었다면 달 느낌이 좋을텐데...  RG 문페이즈의 경우 아름답기는 하지만,

달이 아니라 태양 같습니다. 케이스의 컨셉도 이글거리는 태양과 닮았습니다.

인덱스에서 숫자판 생략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요즘은 숫자판 생략하지 않은 시계를 찾아보고 힘든것 같습니다.

하이비트 센터 세컨 핸즈는 정적인 perpetual calendar 에 동적인 느낌으로 balance 를 맞추어 주고 있었습니다.

IWC처럼 문페이즈를 perpetual calendar 와 연동시켜 놓지는 못했지만, 고전적인 perpetual 을 마음껏즐기고 있습니다.

문페이즈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핸즈 역시 브레게 핸즈인 것 같습니다. 달을 연상시키는 핸즈...

케이스, 핸즈, 인덱스... 모두 마음에 드는데... 메탈 다이얼이 아닌 다른 무엇 (에나멜이나 버어밀 정도) 이 었다면

더욱 멋지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무브먼트 디자인의 경우 3/4 플레이트 무브 중 가장 아름다운 무브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무브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케이스 디자인은 방수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인듯
합니다. 예전에 해외 사이트 검색할 때 rib-mechanism? 이라고 해서 사파이어 글래스가 케이스 안쪽으로
갈비처럼 감싸들어가는 방식이라는 설명을 본 적이 있습니다.
 
perpetual 시계중에 공식적으로 50미터 방수가 되는 시계는 흔치 않은 듯 했습니다. 컴플리케이션+방수하면
블랑팡이 생각나는데... 방수되는 슬림+컴플리케이션+티타늄케이스 블랑팡 매물은 Market 에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줄질 할 땐  18미리 러버 밴드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현재 착용하는 시계들은 모두 첫눈에 반해서 구입하게 된 것들인데... 시간이 지나고 편하게 착용하다보면
처음의 장점들은 잘 생각나지 않고, 새로운 것들에 눈이 가게 되네요. "행복 = 재화 / 욕심 "  이라서
아무리 좋은 것들은 많이 데리고 와도 욕심이 늘어나면 행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욕심을 줄이는 마음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더욱 힘든 것이고요. 요즘 몇달동안 욕심이 늘어나서 많이 힘들었는데,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기다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올지도 모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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