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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고 집에와서는 꼭 후회를 하죠.

울기도 하고 -_-;

주위에선 잘어울린다, 색다른 느낌이 오히려 좋다, 가끔은 이것도 좋지않느냐 하고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 어떤 얘기도 마음속의 본질적인 찜찜함을 치유해주진 못하는거 같더군요.

근데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인지, 머리가 너무 상할까 염려되어서인지

바로 풀어버리진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이내 다시 머리를 펴고는,

이뻐졌네, 바로 이거야, 너 이렇게 예뻤어? 역시 넌 이게 어울려 와 같은 

여자끼리 해주는 전형적인 찬사를 한껏 즐기며 혼자 흐뭇해합니다.

어떻게 보면 파마를 했을때나 풀었을때나 듣는 멘트는 비슷한거 같은데도

느끼는 감정은 사뭇 다른 것은.. 역시..

스스로도 이게 더 잘 어울린다는걸 알기 때문이겠죠.

저런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도 있습니다.

'파마가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생머리로 돌아갈 때의 + 되는 (정확히는 제자리로 돌아가는) 희열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저러는 것은 아닐까?'


...


왜 갑자기 쌩뚱맞게 파마 이야기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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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파마를 풀었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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