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AP 가 세계 최초의 하이엔드 스포츠 와치 RO를 발표하면서 'Luxury Sports Watch' 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적어도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럭셔리 스포츠 와치라면...
케이스를 스틸 소재로 쓰는 이유가 경제적인 고려가 아닌...스틸이 금 등의 귀금속보다 '스포츠' 라는 행위에 더 어울리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케이스 외의 인덱스나 핸즈, 로터 등은 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
이런 저의 견해를 저의 와이프는 너무 된장스러운 생각이라 폄하하지만...^^ 아무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최근 모 브랜드의 스포츠 와치를 구체적인 할인율 협상까지 하면서 구매 직전까지 갔지만...
위의 제 기준에 맞지 않아 망설이고 있습니다...
사실 탄생이 RO 보다 더 오래되었고...밀리터리 와치로 시작한 태생을 고려해 볼 때 전체 스틸이 오리지날에 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 브랜드의 위치와 명성으로 보면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우스운게 자기들도 좀 그랬는지 같은 라인의 새로운 모델은 인덱스와 로터가 금입니다...^^)
크리스마스 득템을 계획했었는데 까탈스러운 저의 구매 성향을 보건데 아쉬움을 남기고 사느니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새삼스럽게 RO 이놈이 얼마나 제 마음에 꼭 드는 녀석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마음에 꼭 드는 새로운 놈으로 득템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뽐뿌 부탁드립니다. ^^
P.S ; 아래 제 글에 해외 스탬핑의 통관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었는데...
이건 AP 공식 수입사측이 불법은 아니지만 일종의 편법을 통해 문제가 없도록 처리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편법이 어떤건지는 오픈된 곳에서는 밝히기 곤란하고...^^
리슈몽이나 스와치 등 다른 브랜드의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럭셔리 스포츠와치의 소재 채택을 보시는 관점에 동의 합니다.ㅎ 결국 오해를 풀어 주셨군요 그렇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사안은 아니라고 느꼈었구요. .오늘 말씀 하신데로 통관시엔 ap 판매처와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