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77과 함께 했던 시간 Pilot's Watch

사진첩을 뒤적거리다보니 

3777과 찍은 사진이 꽤 있더군요.

그나마 잘나온 사진들만 모아서 한 번 올려봅니다.

1. 블랙나토

3777 사진 중 제일 좋아하는 사진들은 가족과 과천 MOMA에 놀러가서 남겨왔던 사진들입니다.

블랙 다이얼에 맞춤 매칭인 블랙 나토와 함께 했었습니다.

과천 MOMA에서 만났던 강렬한 빨간색 말 앞에서도 찍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2층에서 빔 프로젝터에 팔을 올려놓으면, 아이들이 뛰어노는 1층 모래밭에 제 팔이 나타나게 되어있는 신기한 디스플레이 전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렴풋이 3777의 형태가 보이시죠? ㅎㅎ

햇살이 매우 좋았던 날이라 야외에서 시계 사진을 좀 찍었었습니다.

그때는 찍으면서 찍는 족족 잘 나온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 대부분 부끄러운 사진이네요 ㅎㅎ

2. 카키나토

태생이 군용 시계고, 다이얼이 블랙이라 카키색 나토도 잘 어울렸습니다.

카키색 나토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 두 개를 올려봅니다.

나토와 잘 매칭되는 잔디밭에서 찍은 사진.

집 앞 아스팔트에서도 한 컷.

3. 야광샷

마지막으로 야광샷을 올려봅니다.

휴대폰이다보니 야광사진은 잘 나오게 찍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

멋진 야광까지 완벽한, 참 매력적인 3777이었습니다.

올리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IWC 파일럿은 정말 매력적인 장점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손목에 올라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