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36 청판시계로 입당합니다 Pilot's Watch

안녕하세요, iwc 당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사실 시계생활하면서 이곳에 입당할 수 있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상대적으로 저가 브랜드의 시계들만 경험해 왔고 iwc 시계는 사이즈가 대부분 40mm 이상이어서

어차피 저같은 개미손목에는 맞지 않는다고(물론 가격이 가장 큰 이유지만) 합리화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회원분들이 올리신 36mm 파일럿 시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완전히 꽂혀서 여기저기 검색을 하며 알아보다가 결국 지르게 되었습니다.

비록 엔트리 모델이라 내공이 깊으신 여러분들의 상급 시계들에 견줄바는 아니지만 나름 매력적인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처음이라 좀더 경험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심플하면서도 뭔가 자꾸 눈이 가게되는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더워서 공원 나무그늘 아래서 사진 찍었더니 다이얼에 군데군데 무늬가 생겼네요. 그래도 이쁘기만 합니다. ㅎㅎ

구입처 부띠크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나뿐인 iwc 시계지만 가끔씩이라도 들르겠습니다. 재미없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