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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임포럼 회원님들 ^^

 

이제 그렇게 질리도록 더운 무더위가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올려나 봅니다.

 

바깥에 바람도 선선해 졌고요 ㅎㅎ

 

시계 생활을 접었다가 타포에 다시 활동한후 8월달에만 시계를 3개나 사버렸네요.

 

참 무서운곳이죠 ㅎㅎ 타포보다 마케팅 잘하는 곳은 없다고 봅니다.

 

아주 비싼 제품들은 아니지만 아버지 시계 프콘 하트비트 제 것 째마 크로노 또 이번에 글을 쓰게된 청판 스모이렇게요 ^^

 

원래는 한방으로 가는 타입인데 어느 분이 아버지 시계 선물 사드렸단 글을 보고 감명받아 저만 좋은시계 차는것은 아닌것 같아

 

아버지 몰래 준비해 드렸는데 흡족해하시는것을 보니 맘이 너무 기쁘고 그간 더 잘해드리지 못해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새 스위스 시계 가격들이 너무나 폭등한것도 맘에 안들고요.. 소비자 입장으로서

 

그래서 그간 접해 보지 못한 시계의 실용성과 가성비 측면에서의 접근을 핑계삼아;;(그래도 맘은 업그레이드가 ㅜㅜ)

 

각설하고

 

시계 산지가 2주 밖에 안된것 같은데 마치 2년전에 산것처럼 요새 다시 기변과 업그레이드 뽐뿌를 받고 있습니다. 쿨럭..

 

미쳤나봅니다.;;

 

항상 백화점을 이용하는 편인데.. 좀 아니다 싶어 발품을 팔다가 물건이 재고가 없어 인터넷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물건도 빨리 도착하고 제품도 괜찮아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현재 백화점 가격은 115만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구매하실분들 참조하시구요 ^^

 

일단 첨에 사시면 아래 사진과 같이 박스 한글 설명서(인터넷 구매시 안주는데도 있는듯) 보증서 뭐 저렇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런 박스와 뭐 그런것은 아니지만 가격대를 감안 군더더기 없고 실용적인 느낌입니다.

 

 b3dbfb8699807a2e174dc4ef686b53f4.jpg

 

그리고 아래사진과 같이 보증서(파란색 책자) 맨 뒷장에 캐런티 카드가 살포시 들어 있습니다.^^

 

정식매장이면 공란에 구입날짜랑 뭐 도장찍어주겠고 없으면 병행이겠지요 ~

 

해밀턴 제품은 맨끝짱에 배달쿠폰 처럼 종이쪼가리로 붙어 있는데요 해밀턴 보단 훨씬 신경썼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밀턴의 경우 보증서를 뜯지말고 그대로 두시는것이 분실이나 보관상 용이하실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회사의 마인드 차이가 느껴진다..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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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시계를 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는 디자인입니다.

 

언뜻 보면 흔한 (서브마리너)를 표방한 디자인이지만 서브와 다르게 4시방향의 용두 설정과 짙은 청색(어쩔때는 검게도 보이는) 짙은 네이비색의 채용과

 

옆면의 유선 디자인 그리고 스모라는 애칭을 갖게해준 덩치에 비해 짧은 러그는 마치 바닷속의 잘빠진 청새치를 연상케 합니다.

 

실제로도 차보면  ㅎㅎ 아주 고급스럽게나 브링브링하진 않지만 밴드의 유무광의 잘 가공된 처리로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볼수록

 

``난 싼 시계 아니야`` 라고 외치는 스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첨에는 스펙보다 작아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시원하게 느껴지는 페이스는 스모를 볼매로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디자인적인 측면과 가격을 생각할때 스모는 역시 훌륭하다란 짧은 소견입니다. ~

 

  20120902_075755.jpg 20120902_075750.jpg sea-1.jpg

 

2. 용두와  무브 신뢰도

 

아래 사진과 같이 용두에는 세이코의 ``S ``이니셜이 각인되 있습니다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고 슈퍼맨의 S나 스모의 S란 연상이 됩니다만..

 

그래도 안써놓은것 보단 낫기에 ㅎㅎ 또 보다보면 귀엽기도 하고 소박한 정이 느껴집니다.

 

용두는 다이버 시계 답게 스크류 용두로 되어있으며

 

간격을 두고 커팅을 크게 했기에 조작감이 상당히 용이 합니다.

 

음 뭐랄까 조작을 하다 손이 헛도는 경우는 없고 엄지에 힘을 줄일도 없습니다. 프레드릭 하트비트나 해밀턴 용두보다 만지기가 훨씬 편했습니다.

 

용두를 푸르고 뽑지않은 상태에서는 수동감기 1단빼면 날짜조정 2단은 시분침 조정이 되겠습니다.^^

 

수동감기의 느낌은 편합니다.

 

삐리릭 삐리릭 삐리릭~~ 이런 느낌입니다. 묵직하지 않고 수월하게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벨쥬 7750을 탑재한 해밀턴의 경우 좀 묵직하게 돌아가면서 사아각~사아각~이런

 

느낌이라면 세이코의 6R15 무브는 삐리릭 삐리릭 이런 느낌으로 보다 가볍게 수동감기를 할 수 있습니다.

 

날짜창의 경우는 정확한건 아닌데 11시넘어서 부터 서서히 넘어가서 12시 정도에 바뀝니다.

 

갠적으로 퀵체인지를 좋아하는데 퀵체인지는 아니지만 일정한 시간에 일정하게 바뀝니다.

 

일오차는 창피한 얘기지만 일오차는 별로 관심도 없고 잴 줄도 모르기에 디지털 시간맞춰서 재라는데 잘 모르겠고 크게 의미있나 싶기도 하고

 

갠적으로는 관심이 없어 생략하겠습니다. (오차 민감하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2주 사용한 결과 아직 시간은 다시 안맞췄습니다.  꽤 정확하단 얘기겠죠 ㅎㅎ

 

갠적으로 오토와 쿼츠의 차이는 딱딱 끊어지는 초침이냐 물흐르듯 가는 초침이냐? 그거에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초침얘기가 나왔으니 초침의 흐름 부분에 대해서 얘기 하자면

 

멀리서 보면 물흐르듯 가는것 같아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스으으스르륵 이렇게 물흐르듯 가는게 아니라 타타탁 탁타타타탁 이런 느낌으로 좀 성큼성큼 흐릅니다.

 

프레드릭 하트비트의 경우 ETA 2824-2를 사용하는것으로 아는데 2824-2의 경우도 스으으스르륵 물흐르듯 가진 않고 자세히 보면 타타타타타타탁탁탁 이런 느낌으로 갑니다.

 

여담이지만 째마 크로노의 벨쥬 7750의 초침이 제일 물흐르듯이 그 이상으로 그 어떤 미동없이 하이엔드급이상의 물이 흐르는지 아닌지 분간도 할 수 없을 만큽 갑니다.

 

근데 째마 크로노의 초침을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프죠 ㅋㅋㅋㅋㅋㅋㅋ 웃자고 한얘기입니다. 다들 아시죠 째마 크로노의 쥐꼬리만한 초침 ㅎㅎ

 

째마 초침은 논외로 두고

 

가까이서 초침의 느낌을 비교하자면 6R15무브는 성큼성큼 씩씩하게 걷고 ETA 2824-2의 경우 조심조심 걷는거 같은데 느낌은 2824-2의 초침흘러가는건 좀 불쌍하단 느낌 갸냘퍼 보이는 느낌 씩씩해 보이지 않는 느낌입니다.(갠적인 느낌입니다.)  프레드릭 하트비트 2824-2의 경우 초침돌아갈때 초침바늘의 떨림이 더 심한편입니다.

 

요약해서 세이코의 6R15무브는 성큼성큼 씩씩한 느낌의 초침이라면 ETA 2824-2의 경우 가녀린 여자가 바람에 날릴듯 걸어가는 느낌의 초침입니다.

 

오차 부분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둘다 물흐르듯 가는 초침은 아닌지라 6R15무브의 손을 들어줍니다.

 

또 파워리저브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려야 겠는데

 

6R15무브의 경우 파워리저브가 50시간으로 알고 있는데 굉장히 편합니다.

 

그렇게 시계를 자주 착용하지 않는데도 멈춘적이 없습니다.

 

물론 50시간동안 시계를 재본건 아닙니다. ;;

 

ETA 2824-2의 경우 38시간 40시간으로 알고 있는데 좀 안차면 멈춰있고.. 좀 안차면 멈춰있고.. 좀 그렇더군요.

 

물론 매일 열심히 차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안되겠으나.. 시계가 한 두점 늘어나면 관리측면이 좀 피곤할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파워리저브는 긴게 좋단 생각입니다.

 

그래서 6R15 무브의 손을 다시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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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착용감 및 조절용이

 

갠적으로 시계를 딱 맞게 찹니다.

 

보행시 시계가 흘러내려가거나 시계가 손목위에서 도는 느낌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가끔 시계 자체는 맘에 드는데 속궁합(??) ㅎㅎ 이 아니라 손목궁합이 안맞으면 시계가 짜증스럽게 느껴지고 정이 안가 방출을 하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

 

여자사람도 ;; 쿨럭..

 

특히 메탈브레슬릿이 정확하게 딱맞는 느낌이 아니라 너무 조이거나 한코가 남거나 암튼 손목에 딱 매트하게 맞지않을때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편인지라..

 

일단 어떤 시계든지간에 내 손목에 실착을 해봤을때의 이게 내 시계인지 아닌지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타포 여러많은 분들이 매장실착이 진리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모는 이런면에서 매우 만족감이 좋습니다.

 

엄청난 착용감이란 말은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내 손목에 맞출수 있다는 것...!!

 

저처럼 손목이 두꺼우신 분들은 따로 줄조절 필요없이 버클에  미세조정만으로도 손목에 딱 맞출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되겠습니다.

 

버클에 미세조정은 플X워치에서 파는 핀으로 눌러주고 조절했습니다.

 

매우 간단하고 편합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

 

미세조정 버클의 구멍난 부분(핀이 채워져 있는 부분)을 공구핀으로 눌러주시면 핀이 쑥들어가는데 스프링 원리를 생각하셔서

 

앞으로 당겨서 다른 구멍에 끼우시던가 아니면 뒤로 당겨서 다른 구멍에 맞추시면 됩니다.

 

손재주란 손재주는 젬병인 제가 할 정도니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여담이지만 풀코길이는 째즈마스터 크로노가 스모보다 더 길더군요 ㅎㅎ 한코에서 한코반정도

 

두번째 사진 보시면

 

 브레슬릿을 분리할때도 메탈밴드 뒷면에 화살표 표기가 되어있어 시계의 기본이 되있단 느낌입니다.

 

(핀을 빼시거나 메탈밴드를 분리하실때는 화살표 방향으로 빼셔야 합니다.

 

만약 반대방향으로 빼시면 무지 힘들고 그럽니다. 반대방향 핀에 두꺼운게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밀턴은 메탈밴드 뒷면에 화살표 표기가 안되있습니다.

 

그리고 공구를 사용 핀을 빼도 반정도 나오고 그 이상은 뺀찌로 잡아빼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시계방 가니 니퍼로 잡아 빼던데 해밀턴은 걍 속편하게 시계방이나 매장가서 줄 줄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스모의 유선형 옆면 디자인은 손목에 완전 밀착되어 시계가 붕뜨거나 그런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세이코 버클 아랫부분에 좀 틈이 벌어지는데 제가 손목이 두꺼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착용시 좀 벌어집니다.

 

허나 신경이 쓰이진 않습니다. ^^

 

요약해서 말하면 스모는 사이즈에 비해 어느정도 밀착된 착용감이 괜찮다이며 미세조정도 되기에 줄조정과 내 손목에 맞출 수 있단 것입니다.^^

 

적어도 메탈브레슬릿 조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안받는다라고 말해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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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뒷백과 야광샷

 

원래 뒷백은 디자인에서 다뤘어야 하는 것인데 뒷백 사진이 없어 뒤늦게 찍어봤습니다.

 

갠적으로 솔리드의 뒷백은 매우 맘에 듭니다.

 

각인을 해놨는데 저게 뭘 각인 했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갈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야광은 빛을 받으면 축광이 되는 방식 같은데 축광이 매우 빨리되고 야광 부분은 막족 스러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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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매 동기와 총평 및 잡설

 

원래 스모를 구입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큰거 한방으로 갈려다가 어느 분이 아버지 시계 사드렸단 글을 보고 무척 감명받아..

 

이렇게 된것인데..

 

애당초 다이버는 오리스 애커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음.. 후보군에는 론진 하콘.. 애커스 티쏘 이번에 새로 나온것..

 

스테인하트 등등이 있었지만..

 

일단 오리스 애커스는 사진상으로는 참 맘에 드는데 실물보니 영아니더군요.. 티쏘도 그렇고 ..  일단 애커스에 대한 실망이 너무 컸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하콘은 정통 다이버 느낌은 안나고 스테인하트는 배송이 오래걸리고(기다리는 걸 싫어하는 성미라..)

 

역시 다이버는 오메가 이상으로 가야되는 구나 라고 그러고 있었죠..

 

그러다가 해밀턴 매장 갔는데 옆에 지나치다가 뭔가를 봤습니다. (맞은편에 세이코 매장있거든요)

 

조명에 뭔가 파란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게 스모인지도 몰랐죠.

 

이거뭐냐 얼마냐? 묻고 사게되었습니다.

 

제 전글 보면 아시겠지만 왠만해선 매장에서 사는데 직원태도도 안이하고 해서 건대 세이코고 직영이고 돌아다니다가 재고없어서 포기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첨 주문했는데 배송칼에 한글설명서도 주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사고나서 아 이게 스모구나 알게된것입니다.

 

사기전에 스모란것을 몰랐거든요 ㅎㅎ

 

해밀턴 같은 경우 병행 방문구매 하려갔었는데 참.. 짝퉁파는데도 아니고 짝퉁파는데 보다 더 허접함에..안산다 하고 짭같단 생각이 들정도였으니깐요

 

 그냥 백화점 가서 샀구요 ^^

 

스모에 대한 총평은 이렇습니다.

 

좋습니다.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지도 화려한 멋도 없지만 은은히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며 소박한 정이 있는 편한 친구란 생각입니다.

 

볼수록 편안한 친구 내시계란 느낌..

 

그리고 기본에 충실하구요 6R15무브의 50시간 파워리저브는 실생활에서 저에게 주는 귀찮음을 좀 덜어주는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메탈브레슬릿이 손에 안맞아 짜증나는 것을 미세조정과 편안한 조정용이가 해결해 줍니다.

 

축광이 잘되는 빠른 야광은 밤거리나 차에서 운전할때도 몇시란것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하드글렉스는 기스에 약하지만 교체비용도 싸고 잘관리해 주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파이어 글래스에 대한 미련은 좀 남습니다.

 

가격을 감안 봐줘야 겠단 생각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가성비에서 ``갑``이란 생각입니다.

 

하지만 시계란 품목에서는 가성비는 해당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야 천원짜리 전자시계가 최고니깐요..

 

시계는 ``감성비`` 란 말이 어울릴듯 합니다.

 

세이코는 일본이 태생이라 그리고 한국의 정서상... 감성적인 측면에서 여타 브랜드에 밀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위스 브랜드들이 자신의 역사성과 아이덴티티를 내세워 마케팅을 할때

 

세이코는 시계의 실용적 기능적 측면에서 접근을 해왔고 현존 시계 브랜드들 중에서 기술개발과 혁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스위스 브랜드들의 역사 사골 우려먹기에 역부족인게 현실입니다.

 

그들만의 리그에 도전하는 세이코란 생각입니다.

 

``명품``이 무엇인가.. 명품은 기술력이 좋고 기본에 충실한것이 명품이란 생각인데

 

요새는 마케팅과 가격에 의해 가격이 얼마인것인 명품의 기준이 되버린것 같아 씁쓸합니다.

 

전 세이코는 기본에 충실한 명품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명품 브랜드들 못지않은 역사성과 기술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엔 그나마 세이코가 있기에 스위스 브랜드들이 만만치 않게 보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오메가 로렉스 까르띠에 브라이틀링 IWC에 혹하고 업글 생각을 하루에도 수천번 수만번 하는 것 같습니다.

 

시계를 그돈주고 사야하는가 라는 회의감도 들지만..

 

참 군중심리라는게 무서운게 너도나도 좋고 최고로 쳐주면.. 저 역시도 관심이 가게 마련인것 같습니다.

 

그러다가도..

 

스위스 브랜드들의 지겨우리만큼 반복되는 역사성 스토리 얘기를 지겹게 보노라면 역사성 따윈 ``개나 줘버려``란 생각이 들고

 

가격 좀 어떻게 해봐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유롭지 않은 시계인의 분노입니다. 돈이 넘쳐흐른다면야..뭐..)

 

더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시계 생활을 위해서도

 

허나 돈이 넘쳐흘러도 분명 스위스 브랜드들의 가격 폭리는.. 좀.. 소비자 입장으로서 아니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탱크를 300중후반에 구입했는데 지금 두배가 되었지요.. 그리 오래되지 않은 6~7년됬나..

 

심하긴 심하죠.. ^^

 

암튼 세이코 스모는 ``가성비``란 표현 보다는 가격을 떠나 좋은 제품 기본에 충실한 편안한 친구를 얻은 느낌입니다.

 

한일관계에 냉랭한 이때에 다소 우편향적인 세이코를 두둔하는 글이 되어버려 아쉽지만..

 

스위스 브랜드들의 뻔뻔한 가격폭리 보단 낫단 생각입니다.

 

그러면서도 저도 언제 업글할지 그럴지 모릅니다. ㅎㅎ

 

스모를 언제까지 지켜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간직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행복한 시계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모자른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날씨가 선선해지니 건강유의들 하시고요 모자란 글 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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