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ko Perfetual Calendar Titanum SEIKO

SLL015

10년전 입사선물로 아버지가 사주신..시계 입니다.

시계를 좋아하였지만.. 따로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하지 않았던 시절엔..

이 시계가 무척이나 좋은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티탄으로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무척 가볍지요)

퍼페츄얼 칼렌다.
밧대리 수명 10년
(음..구입당시엔 5년으로 알고 있었는데.. 10년 이라더군요..
여튼 이쯤 된다면 왜 키네틱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실용적으로 큰 무리 없는 100미터 방수
(물로 행궈낼 수 있다는 것은 시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우아하고 무난한(?) 디자인..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시계로서는 지금 생각해 보아도 100점이었지요.

중간에 밧데리를 한번 갈았기 때문에 5년이 맞는것 같고.. 날자창이 안넘어가는 문제로 한번 수리 했고..

유리는 사파이어가 아니라서 그런지 기스가 좀 있고.. 케이스에도 기스가 많이 났네요.

제일 왼쪽의 시계는 대학생때 차던 세이코인데.. 이젠 이모델이 뭔지 인터넷에서도 찾기 힘드네요.

확실히 기계식의 르네상스가 오긴 온 모양입니다.

시계라면 으례 쿼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훌륭하기 그지 없는 시계 마져도 보잘것 없이 보이는 것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