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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794  공감:4 2018.08.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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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소개해드리는

빈티지 오메가 시계 1940’s Artdec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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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커오면서 가진 몇 안되는 취미들을 되돌아보면

(대학때 친구들과의 와우 홀릭 제외)

낡고 오래된 물건들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오래된 우표들, 오래된 카메라들, 오래된 렌즈들...

나에게 특별한 취향이란게 있었나 싶었는데

되돌아보니 클래식한 것과 빈티지에 관심이 있었나봅니다.

그게 초등학생때부터였다니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게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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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긴 시계에서도

빛바랜 다이얼과 색이 변한 형광도료를 품은

시계들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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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빈티지 시계들의 매력에 빠지게 만든 녀석입니다.

론진의 30L, IWC의 Cal.98처럼 

각 브랜드의 당대를 대표하던 전성기의 무브먼트가 있다면

제 시계는 30T2SC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고

현재 오메가의 De ville 라인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1940년대의 Artdeco 모델입니다.

오메가 하면 가장먼저 문워치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는 동의하지만

저는 지금의 시계들 보다 오히려 다양하고 매력적인 

빈티지 시계들을 보유한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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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오메가 시계들 중에서도

현재 하이엔드 워치인 브레게처럼 동그란 형태

Pontife hands를 갖고 있는 모델들이 있는데

우연히 이 시계를 사진으로 접하고 

큰 고민없이 시계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국내 빈티지오메가 시계 중 

이 핸즈의 시계는 최초인듯 합니다.(온라인 상에서)

구글이나 인스타에서 몇 점 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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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35mm정도이며 투톤의 은은한 다이얼과

시인성이 좋은 로만 인덱스로 구성되어 있고

오메가 브랜드 명이 씌여있습니다.

방수기능은 없고 스냅백의 솔리드 백입니다.

정숙하지 못하지만 얇은 솔리드 백 사이로

새어나오는 무브먼트의 티킹티킹 소리는

듣기 거북하지 않고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운전 중 올려놓은 핸들 위에서 :) )

파워리저브는 정확히 측정하지 않았지만

40시간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틀을 넘기진 못하더라구요.

일오차는 하루에 10초 이내의 비교적 정확한 편입니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1분 정도 느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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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오메가 시계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이브 자료를

열람하여 모델명과 시계의 히스토리들을

증명서처럼 발급 받아볼 수 있는데

1940년대 이 시계들은 오메가 측에서도 자료들을

확보하지 못한것들이 많아 자료를 제공해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사실 당대의 시계들은 지금처럼 몇 개의 제품과 카탈로그가 

전 세계적에 동시에 발매되는 유통과정을 갖춘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각 지역 특히 유럽쪽의 딜러들에게

의뢰를 하고 생산하여 판매하는 방식이었기에

굉장히 다양한 모델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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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계는 어떤 사람들을 거쳐 

제 손목위에 올라오게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아껴주려고 합니다.

제 시계와 함께 한 사진들 공유하며 짧은 글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시나 짧은 시계 지식으로 잘못 설명한 부분이 있다면

도움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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