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동물원~!!(데이터 주의)

얼마전 평일에 월차내고 혼자 동물원 다녀왔습니다~

동네 길냥이들과 뚱뚱한 비둘기들만 보다가 오랜만에 가니 좋더라구요~

와이프와 함께 가면.. 여러모로 불편하기때문에 혼자가는걸 좋아합니다.ㅎㅎㅎㅎ

동물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천천히 보면 5~6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2년전에도 혼자 갔었는데.. 그때 아쉬웠던게 국내엔 거기밖에 없는 로랜드고릴라를 못본것과

호랑이관 공사로 호랑이 못본것과 조류인플루엔자로 맹금류를 못본것이였는데 이번에 다 봐서 좋았습니다!!

리프트타고 경치를 구경하며 올라갑니다!!ㅎㅎ 올라가는길엔 조마조마한 착샷을 찍어봅니다!!!

ㅎㅎ뱃살이 많아서 낑낑대며 발목에 채웠네요~ㅋ 디버클이지만 떨어트릴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ㅎㅎ 

올라가면 항상 원숭이부터 시작입니다!!

구경하는데 저기 대장원숭이가 암컷원숭이에게 갑자기 뒤에서.... ㅠㅠ

그걸본 옆에 어린이가 "엄마~ 아빠원숭이가 허리를 막 앞뒤로 흔들어~" 라고 하는데 민망했습니다!!ㅎㅎㅎ

바로 옆에 로랜드고릴라가 있는데 원래 보기가 힘든 애들이라 이번에도 못보면 어쩌나 하며 찾고 있는데

앞에 대가족중에 노부부가 계셨는데 너무 보기가 좋더라구요~

할머니가 고릴라를 못찾으니 할아버지가 손가락으로 가르키시며 "저기 안에 있잖아~ 저기 안에~~"

라고 계속 하시는데.. 할머니는 눈이 안좋으신지 끝까지 못보시더라구요~ 사다리 위에 검은색이 고릴라입니다~^^

지금부터는 동물사진만 주욱 나갑니다~ㅎ

평일날 동물원이 이렇게 여유롭고 좋습니다!!ㅎㅎ

늦은 가을을 만끽하고 왔네요!! 주말엔 사람이 많고 분주하지만 평일은 정말 조용합니다. 평일동물원 강추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착샷으로 물러가겠습니다. 남은 올한해도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