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때, 낮엔 먹고자고~ 밤엔 먹고술마시고자고.... 급격하게 늘어난 뱃살을 줄이기 위해 233과 함께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10. 1 오후엔 가볍게 집 뒷편에 위치한 이름모를 산을 한바퀴 돌고왔어요. 땀이 많이 나더라구요~
스트랩과 잘 어울리는 솔방울과 한컷찍어봤습니다.
나름 정상에서 한컷. 저기 멀리 대구타워도 보이네요~
높고 푸른 가을하늘도 한컷. 솜사탕 같은 구름이 너무 예쁩니다.
10.2은 아침일찍 포항에 위치한 내연산으로 떠났습니다.
도착해서 산채비빔밥' 한 그릇먹었습니다. 가려고 했던 유명한가게는 영업개시 전이라서.. 영업을 하고 있는 곳으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맛은 보통...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서서 가파른 바윗길을 한참이나 올라갔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폭포가 있는 곳으로 출바알~
드디어 1폭포가 보입니다. 너무 더워서 시원~하고 맑은 계곡물에 세수를 하였습니다. 가죽스트랩이요? 말리면 되죠~
녹색빛을 띄는 계곡의 맑은 물이 인상적입니다.
2폭포 3폭포.. 등을 지나 본격적으로 높다란 절벽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연의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연산폭포' 입니다. 엄청 크고 쎈 폭포는 아니지만, 역시 폭포옆에 서면 시원~함이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1~7폭포 관람 + 보경사 관람까지 총 3시간반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다음 목적지인 경주 양동마을로 향하였습니다. 가을임을 알려주는 황금들녘입니다. 파람이 불때마다 파토처럼 넘실넘실하는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양동마을의 전경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맛집에서 먹는 해물파전과 맥주한잔~!!! 캬!! ^^ 파전이 가격대비 너무 푸짐해서 놀랐습니다. 기대이상이더라구요~
한입 드실래요?ㅎㅎ
열심히 등산한 만큼, 열심히 먹었지만... 그래도 233과 함께한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그리고 맘놓고 대낮에 술한잔 할 수 있도록, 노련한 운전솜씨를 가진 여친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기변 안하도록 노력은 해볼께...)
파네당 식구여러분, 이틀만 더 일하면 주말입니다! 손목위에 Pam을 보며 남은 이틀도 화이팅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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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2.10.03 21:27
233과 이상적인 하루를 보내셨네요!! 여친분께서 든든한 서포터가 되어준다는점 정~~~말 부럽습니다! -
갑준
2012.10.03 21:33
저에겐 과분한 여친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계때문에 울린적도 많거든요^^;; 제가 잘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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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10.03 21:28
아.....야식 ㅠㅠ
위꼴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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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준
2012.10.03 21:40
막창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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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2.10.03 23:20
막창 완전 좋아하는데...맛난소주도 보이구요...고문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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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12.10.03 23:35
사진 진짜잘찍으셨네요^^ 경주는 작년에인가 순두부찌게 맛집을 간적이있는데 꽁치에 푸짐하게 잘나오더라구요^^산행한 포스팅을보니 간만에 등산가고싶어지네요. -
갑준
2012.10.05 09:23
네~ 저도 지난번에 경주에서 순두부찌개가 유명한 집에가서..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먹은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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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띵이
2012.10.04 00:09
대구는 아직 가보지 못한곳인데, tv서 보니깐 유명한 곱창골목이 있던데 기회되믄 한번가서 소주한잔 마시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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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건
2012.10.04 00:50
산과 들에 참 잘 어울리는 233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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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77
2012.10.04 09:18
233 물에 담근사진 인상적이네요 멋있습니다.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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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
2012.10.04 14:33
몸이 정말 좋아보이십니다 시계랑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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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브링
2012.10.04 19:43
역시 준이형 233 너무이쁜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