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후기.. etc

지난번에 아버지 칠순 선물에 대해서 회원님께 문의글 드렸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_filter=search&mid=brand_Rolex&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A%B3%B0%EB%8F%8C%EC%9D%B4&document_srl=11631241&page=1)

회원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롤렉스 매장으로 갔습니다.

이전에 예물 살때 갔던 매장 직원은 약간 소 닭보는듯한 분위기 (어차피 넌 살꺼니까..) 였던거에 반해

이번 매장 직원은 아주 친절했습니다. 남자 3분이었는데, 구입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해주시더군요.

미리 계획한대로 DJ 스틸 모델에, 은판 바 인덱스으로 갔습니다. 사고나니 예전에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거쳐 물려주신

1601이하고 너무 비슷한 느낌이지만 (주빌레만 오이스터로 바뀐정도..)

그래도 화려한걸 싫어하시고, 무난한 모델에

흰판 로만 보다는 은판 바 인덱스가 훨씬 진중해보인다는 직원들 말에 구입을 했습니다.

이런 얘길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상품권도 알아서 해 주시고, 

(직원들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지만, 손님이 원하는 경우 대행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파우치도 챙겨달라는 대로 챙겨주시고,

이외에 다른 이런저런 얘기도 재미있게 하고 왔습니다.

조만간에 가격 인상 계획이 있단 얘기는 들었지만 직원도 구체적인 일정은, 3일전에나 알게 된다고,

연락을 받으면 문자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GMT 파워에이드에 관심을 가지니 문자 받고 와서 사시라는데

ㅎㅎ 

아, 그리고, 서브마리너의 경우 국내에 한 달에 둘어오는 물량이 10개 이내라고 하더군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고.. 여튼 롤렉스가 산아제한은 잘 하는거 같습니다.

칠순 잔치때 아버지께 드리니 너무 과한걸 받으신다고 좋아하시네요.

아버지도, 내가 너 준거랑 똑같구나, 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35년된 시계보단 훨씬 좋죠.. 잘 쓰시고 큰 손자 물려주세요 하고 말씀 드렸습니다. :-)

별 다른 이야기는 없지만

후기 올려달란 회원분 생각이 나서, 짧게 끄적여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