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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존심 996  공감:1  비공감:-1 2016.03.20 22:28

시계를 좋아하게 된지도 벌써 2년이 다되어가네요.

우리 회원님들도 그러시겠지만 처음으로 와이프가 해밀턴 쿼즈모델을 사줬을 때 '내가 이런 비싼 시계를 차도 되나? 우리집 김치냉장고 보다 비싼 시계...'라는 생각에 설레이고 한편으로는 와이프한테 정말 고맙더군요.^^ 그러다가 시계를 좋아하게 되서 세이코, 부로바 등등 시계를 하나씩 모으다 보니 10개를 넘게 되고 이제 한방에 좋은 시계를 사자는 생각에 돈을 모으고 시계를 다 정리해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를 샀습니다. 그 때는 이제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이제 시계 생활 접을려고 했는데 어느순간 제 손목에는 오메가를 정리하고 로렉스 16013 모델이 손목에 있더군요. ㅎㅎㅎ 로렉스를 처음 찼을 때 성공의 상징으로 생각되어 어깨에 힘도 들어가고 큰 행복을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기변증이 도져서 16014, 익스2, 요마콤비 중형, 썬더버드, 요마pt를 걸쳐 구형 청콤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렇게 기변하면서 좋은 분도 만났지만 상식에 어긋나는 분도 만나면서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죠.^^;; 구형 청콤은 평생 귀속할려고 했으나 이발하러 가는 도중 계단 손잡이에 인서트가 살짝 긁혀서 기스가 나는 바람에 마음의 상처도 같이 나고(제가 좀 예민하거든요.^^;;) 인서트 교체하는 비용, 또 기다리는 시간 등이 부담스러워서 손해를 감수하고 매너 좋으신 회원분과 서브마리너 데이트로 교환하고 입당했습니다.^^ 지금 시계는 와이프 시켜서 로렉스 코리아에 오차점검, 방수테스트, 베젤위치 정렬, 태엽수리(태엽이 너무 강하게 감겨 있다네요^^)로 맡겼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 와이프가 또 찾으러 갑니다.^^;;서브마리너 데이트는 무난하고 어디에든 잘어울리는 팔방미인이라 오래 귀속해야겠습니다.^^ 서브마리너 데이트가 원탑이라 자꾸 기추생각이 간절한데 아직 형편이 안되서요^^;; 회원님들 중에 서브마리너 데이트 원탑으로 차시는 분 계신가요? 기추 한다면 어떤 모델이 좋을까요? 지금 손목에 시계가 없어 허전하구 그동안 시계생활이 생각나서 두서없이 길게 썼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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