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마와 씨마의 느낌~ 그 느낌적인 느낌~ Submariner

오메가 씨마스터를 1년 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에 시계가 몇점있는데... 여러개가 있어도 대부분 안차고

차던거만 차고 -.- 이러다 보니 아까워서 다 처분하고 투탑체계로 갈려고 이번에 서브마리너를 들였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섭마와 씨마를 비교 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섭마, 씨마 생긴거도 엇비스므리 하고 스펙도 거의 같고 그런데 가격은 데이트 기준 두배 이상 -o-;;

과연 두배의 값어치를 할까.... 솔직히 지금도 두배나 비쌀 필요가 있는 싶기도 합니다만...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씨마의 크라운은 잠그다보면 마치 펫트병뚜껑 쎄게 잠그듯이 찔끔찔끔 더 돌아가고 그렇게 힘차게(?) 잠궈놓으면

풀때 애를 먹습니다. ㅋㅋㅋㅋ 섭마는? 그냥 딱 도는데 까지 돌고 더이상 돌질 않네요 깔끔하게 딱 잠깁니다. 사소한것 같지만 감동이었습니다.

베젤도... 씨마는 스프링이 당기는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섭마는 바닥에 척 붙어서 비벼지는 느낌으로 돌아가네요, 음 괜히 비싼건 아니구나!

무엇보다 글라이드락.... 우오씨 이거 대박입니다. 이제 이런장치 안붙은 줄은 못찰꺼 같습니다. 하루밖에 안찼는데 ㅋㅋㅋ

마치 자동차 어댑티브 크루즈 처음 경험해보고 일반 크루즈 못쓸꺼같은 그 느낌입니다.!!!!

이제 남은건 정확도 인데 씨마도 크로노인증으로 매우 오차가 적습니다. 제껀 일오차 +1~2초 정도입니다.

뭐 롤렉스가 허용오차가 2초인데 이보다 못할리는 없고

결론은 확실히 더 비쌀만 하다 입니다 ㅋㅋㅋ

씨마 팔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