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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dophoto 596  공감:5  비공감:-1 2018.11.24 11:20

지난 2편에 있어 빙하편이 계속 됩니다... 

참고로 이빙하지역에 들어갈수 있는 크루즈 라인은 아래 3개사외에는 들어갈수 없다고 하네요.. 예약하실때 잘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차갑고 신비로운 기운의 협곡을 거슬러 Glacier Bay 지역으로 올라갑니다. ....  저멀리까지 남겨지는 스크류 물결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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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멋진 설산을 배경으로 인생샷 하나 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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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합킨스 협곡의 빙하, 마저리 빙하에 비하면 약간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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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리 빙하에 도착... 유빙이 많이 떠다니고.. 배는 더 나은 뷰를 위해 서서히 빙하에 접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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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절 동안의 빙하구경을 마치고 이제는 Haines 라는 도시로 출발... 저녁밥 진수성찬 한컷.. 데이토나 이쁘죠... 

자고 나면 아침에  Haines 에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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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고... 탑덱에 올라 커피 한잔을 마시며 바라보는 Haines 라는 이름의 작은 도시.. 마치 그림책에 나오는 마을 같습니다.  구름속에 가려진 설산의 모습도 장관 이었구요..

2차대전당시 이도시는 미국 해군을 지원하는 작은 부대가 주둔해 있었다고 하네요..  여기서는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 독수리 기념관이 있어서 독수리구경도 하고, 무료 셔틀버스로 시내관광도 했습니다. 쌀쌀한 초봄의 날씨지만 공기가 너무 맑아서 한껏 크게 호흡을 하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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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nes에 온것을 환영한다는 랜드마크에서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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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의 상징 연어. 옛알라스카 사람들은 연어 연어 연어.... 연어없이는 삻이 없었다고 할만큼 중요한 자원이어서 그어디를 가도 연어를 신성시 했던 토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앞에서 한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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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쨍하니 맑아진  오후시간. 여행내내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비는 딱 하루 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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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녁언덕에서 바라본 연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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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시간 시내구경하고 피곤하니 배로 돌아와서 점심 챙겨먹고 ... 릴랙스 타임...    

기온은 약 17도 정도.. 약간 쌀쌀..  날씨는 청명...   수영하고 자꾸지 하고..  부러울게 없는 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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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nes 를 생각하면 가장 기억하고 싶은 사진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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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기를 작게하니 많이 올릴수 있었습니다. 이제 4편에서는 주노, 케치칸... 그리고 가능하면 마지막 여행지였던 뱅쿠버까지를 포함하는 마지막 여행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여행기를 자주 올리는것도 민폐인것 같아 빨리 끝내고 싶은데도 사진 올리는 용량때문에 이렇게 길어지네요... 


크루즈를 타면 저녁시간은 뭘하며 보낼까 ? 라는 궁금증을 가지신분들께 간단히 말씀 드리면 ....

1. 브로드웨이 스타일 쇼가 저녁마다 2번 공연되구요..  보통 8시, 10시... 마술이나 뮤지컬같은 쇼.. 나름 재미있습니다.

2. 연배가 높은 크루즈이기 때문에 클럽같은곳은 생음악 연주지만 적당한 분위기... 그리고 아래층엔 미니 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가 점심, 저녁마다 하루 2번.. 매인 연주자분들이 한국분들이 아주 많아요.. 한 5명정도.  연주후 연주자들과 같이 차마시면서 대화도 하구요.. 

3. 갑판 3층에는 조깅루트가 있어서 배한바퀴 돌면 대략 0.5킬로 정도.. 저녁 배불리 먹고 8시쯤 파도소리와 바닷바람 맞으면서 조깅하는 기분은 끝내 줍니다. 

4. 도서관과 게임룸(체스, 퍼즐, 인터넷 등등) 면세점 등등...

5. 무엇보다 중요한 24시간 오픈되어있는 식당...  새벽 3시에도 출출하면 올라가면 됩니다. 창피해하지 마세요 .. 출출한 사람들 많이들 와있습니다. ㅋㅋㅋ  

이상 열거한데로 할게 너무 많아서 시간을 배정하면서 해야 합니다. 


아... 도서관에  한국소설책이 눈에  띄어 반가움에 책을 집어보니  한국인 여행객분들이 남겨준 정겨운 메모가 있었습니다. 첫 기증자분께서 남기신 메모위에 저까지 메모를 남겼네요.. 지금은 옆페이지로 넘어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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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4편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 아.. 여기는 추수감사절 연휴입니다. 오늘은 지름신 강림하시면 큰일나는 블랙프라이데이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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