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시계 이야기 Submariner
한 5년전인가 제가 포스팅했던 아버지 시계 입니다. 시계에 관심1도 없으신 아버지시지만 제가 당시 직장다니며 모아둔 돈으로 사드린 아버지께는 첫 기계식 시계 입니다.
어느덧 5년이나 시간이 흘러서 ㅎㅎ 요번에 무브먼트 노후 부속 등등 정품으로 갈고 전체 오버홀 해서 다시 아버지 손목위에 올려드렸습니다.
오이스터 퍼페추얼 빈티지 모델이라 크게 화려한 시계는 아니지만 담백한 느낌에 아들 선물이라 그러시는지 ㅎㅎ 매일 사용해주시다 보니 시계에 남은 세월의 흔적들이 ㅎㅎ 아버지의 주름 같이 느껴지네요
수십년이 무색할만큼 견고한 빈티지 롤렉스를 보며 우리들의 아버지가 떠오릅니다 ㅎㅎ 아직 젊은? ㅎㅎ 편이시지만 예전에 비해 작은 모습이
보여 마음이 울적합니다. 제가 그만큼 등치가 커진것도 이유가 되겠지요..
아직 함께할 날들이 많기에 부모님들께 더 잘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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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뭔가 뭉클한 기분이 듭니다. ㅎㅎ좋은 말씀과 소통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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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22.04.07 11:05
이런 의미있는 시계가 정말 매력있는 시계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억과 의미가 담겨있으니 대체가 불가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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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버지께 제가 처음 드린 시계 선물인데 ㅎㅎ 추억이 함께하다보니 의미가 남다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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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누나들과 사회초년생떄 모은 돈으로 그세 쿼츠 사드린지 꽤나 되었네요.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쿼츠지만 10년차정도에 한번 오버홀 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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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은 선물 하셨네요 ㅎㅎ 오버홀 하시면 좋아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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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r
2022.04.07 11:32
읽고서 반성하게 되네요..연세 드시면서 많이 약해진 모습은 아버지들의 공통적인 모습니 아닐까 합니다..
저도 여유가 된다면 롤랙스를 선물 드려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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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ㅎㅎ 아닙니다..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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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현금보단 의미있는 선물이 최고죠.. 멋진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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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환장군님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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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이상의 의미가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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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님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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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이형아
2022.04.07 14:04
멋있습니다!!
제시계만 욕심냈었는데 반성하겠습니다ㅎㅎ
아버지랑 소주라도 한잔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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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데요 뭐 ㅎㅎ소주한잔이 한잔의 추억이 되지 않겠습니까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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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저도 시계를 사드렸을 것 같습니다...
너무 부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 아들에게도 보여 주어야 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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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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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쏜소년
2022.04.08 11:26
청판도 너무 잘 어울리고 효자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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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아버지 일마치시면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추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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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오리지널
2022.04.08 14:15
시계는 스토리죠
효자감성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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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 효자되기에는 모자란거 같고 그냥 자식키운 보람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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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다 시계가 정말 잘어울리십니다.
그리고 정말 효자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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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4님 아닙니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부모님께 받기만 했지 해드린건 저게 처음이었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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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레드
2022.04.10 07:19
시계도 멋지고 아버지를 생각하시는 마음도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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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레드님 감사합니다. 아직은.. 철부지 막내아들인데 ㅎㅎ 곧 결혼하면 부모님 마음 알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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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yoske
2022.04.12 17:32
역시 아들이 최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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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들키우시면! 분명 도움될거예요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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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래된 옛시계 오버홀이랑 폴리싱 해서 받으면 뭔가 뭉클해지는거 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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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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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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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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