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구매를 위해 인터넷 예약하여 방문을 하였습니다.
원하던 모델이 있어 기분좋게 구매실로 갔고
직접 제품 하자 체크를 하던 중 제품에 기스가 있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담당직원분께서 몇번 닦아도 안없어지자
매니저님을 불러 기계로 정밀 점검을 하였고 최종 기스있는
하자 제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매장의 제안과 정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구매 결정을 하면 바로 폴리싱 작업을 해주겠다.
- 우리(롤렉스)가 볼때는 폴리싱을 하면 쉽게 없어질 경미한 수준이지만
구매자께서 찝찝하실수 있으니 구매 결정을 하면 진행해주겠다.
2) 그게 싫으면 다음달에 와서 보고 다시 사라
물론, 저에게 어떤 금전적 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달에 치열한 인터넷 예약 경쟁을 하여 시간을 내어 방문하여도
그 모델이 있을거라는 보장이 없는데 참 답답하였습니다.
차라리 해당 부분만 폴리싱을 한 후 상태를 보고 구매 결정을 하라고
했다면 납득이 되었을 겁니다.
애초에 제품 검수도 제대로 안해놓고 판매하는 것도 황당한데
그마저도 구매자에게 살꺼면 사고 말꺼면 말아라는 방식이
참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그 누가 새시계인데 바로 수리 이력을 남기고 싶겠습니까?
해당 하자 제품은 본사로 반품 된다고는 하는데...
폴리싱에 대해 말씀하신 뉘앙스를 미루어보아
작업 후 다음 판매자에게 판매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만약 제가 발견하지 못하고 사와서 후에 발견한다면
또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구매하실때 꼭 꼼꼼하게 충분히 살펴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15
-
우라라
2023.09.17 22:10
-
에비에이터
2023.09.17 22:15
이건 매장으로서도 어쩔수 없는것 같고 대응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요?
예약제가 없어진 상황에서 단지 구경만 한 사람한테 몰래 예약해준다면 오히려 그게 불공평한 것일테고...
이후에 그 제품을 고지 없이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짐작하여 욕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
FreeMaker
2023.09.17 22:57
사실 브랜드의 입장에서 고객이 얼마나 이 시계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고,,
구매자가 그저 제품을 보고 구매할 것인지 구매하지 않을 것인지만 결정해주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속상하신 마음은 공감이 됩니다.. 아쉬운 상황이네요.
-
에메랄드
2023.09.17 23:51
시계 뿐 아니라 모든 제품들이 다그렇죠.. 어느정도는 이해를
-
홍콩갑부
2023.09.18 00:16
구매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을수 있을듯 합니다. 그래도 롤렉스 입장에서 본다면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쥬른
2023.09.18 09:09
아마도 그거 닦아서 그냥 팔겁니다 ^^
저라면 딲아 달라고 해서 구입했을듯 ~
-
카네다상
2023.09.18 09:53
못사서 아쉬운 마음이 사실 크죠 그래서 하소연 해봤습니다ㅎㅎㅎ
기스가 생각보다 커서 구매하지 않았어요 ㅠㅠ
다들 좋은 의견과 위로 감사드립니다!
-
분다버거
2023.09.18 12:44
서비스도 요즘 말이 많고
힘들게 예약해서 원하는 제품 있어서 구입할려는데 기스라니...
말이 안되죠?검수도 제대로 안했다는소리잖아요~
고객을 뭘로 보는지...참...개선이 많이 필요로 보입니다
-
두카티
2023.09.18 16:24
한두푼도 아니고 솔직히 시간보는건 핸드폰이나 일제 고급쿼츠면 충분하죠..
다시말해 비싼돈주고 잘 세공된 팔찌를 사는거나 마찬가진데..
일번적으론 살수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참 병신같은 정책입니다...
-
coloringu
2023.09.18 21:42
새제품 폴리싱하면 결이 달라져서 티가 납니다. 그러면 새제품 사자마자 그 부분만 보일테고.. 잘 패스하셨습니다 ㅠ
-
Seungho
2023.09.21 13:58
경미한 수준의 기스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새제품인데 생각보다 깊으면 저도 패스하겠습니다.~
-
낑깡먹을래
2023.09.22 19:45
그래도 새제품인데 검수를 잘 안했나보네요
-
목표는로렉스
2023.10.05 23:42
전 안삽니다.
돈과 시간을 들여 자존감을 지키라 했습니다.
자존감을 돈과 시간에 팔지 말고 어디서 줏어들은 얘기인데
없어도 지킬것 지키며 살고 싶습니다
-
ck018
2023.10.17 10:21
많이속상하셨겠네요~~ㅠ
-
양짱
2023.10.19 00:49
예전에 2010년경.. 서브마리너도 몇달만 웨이팅하면 구매가능했고
거의 모든시계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언제부터 구매자가 아닌
시계가 갑이되는 상황이 된걸까요...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뉴스에도 나왔는대도 전혀 개선이 없나 보네요 ... 살 사람 줄섰으니 안살거면 꺼저라고 말하는거랑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