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질문을 하면서도 제목이 애매하네요...
안녕하세요. 로렉스 포럼 눈팅회원입니다. ^^
요즘 데이토나 모델이 갑자기 급땡겨서 평소 이용하던 모 공식 딜러점을 찾아가서 부탁을 드려봤죠.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익스, 요트, 그린섭... 그래도 나름 팔아줄 만큼 팔아줬다고 생각도 했고,
시계 구경하러도 자주 가는 매장인지라 안면있는 분께 부탁을 드려봤는데 이게 왠걸...
"데이토나는 웨이팅을 해드릴 수가 없네요. 현재 어쩌구 저쩌구~~~... 그리그리 하여 고객님과 약속을 확신할 수 없기에
해드릴 수 없습니다. -_-;;;"
어느 정도 구입실적 있고, 확실한 구매의사와 계약금 정도 걸면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배신감 마져 느껴지더군요.
최근 데이토나 구입하신 분들은 어떻게 구하셨는지... 방법이라도 알려주십사 여쭤봅니다.
이거 웨이팅 마져 안받아주니... 난감하네요.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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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2008.09.11 11:05
그정도 샀는데도 안받아주면 걍 거기서 거래 안하시는게... 2개이상만 사도 VIP 충분히 가능하실것 같아요 -
아톰애인
2008.09.11 11:08
참 안타깝네요. 보통 매장에 몇개씩은 가지고 있을 텐데... -
아이닥
2008.09.11 11:09
이해가 안가네요.... -
딱히 정해진 vip의 기준은 없죠 보통의 경우 샵 마스터의 얼굴에 잘 익혀있는 사람(매출액과 연관되겠죠..) 혹은 유명인사 정도이고 저같은경우 웨이팅을 걸때 일부금액을 걸지 않고 보통 전액을 다 걸어버립니다. 전액을 선 지불하면 왼만하면 웨이팅 받아주고요 다만 입고가 늦어져도 갈구지 않겠다고 안심을 시켜줘야지 해준다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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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
2008.09.11 11:28
최근에 갑자기 데이토나를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감당이 안되서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화이트다이얼도 예전보다 줄서사람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데이토나(116520)는 매달 각샵에 1점씩들어가거나 입고가 몇달씩 안될때도 있습니다..
몇개씩 가지고 있는 샵은 없습니다.. -
딱 부러진 기준은 없습니다만, 롤렉스 딜러입장에선 롤렉스 스포츠 시계 몇개를 사줘도 별로 감흥 없습니다. 한마디로 VIP는 아니란 이야깁니다. 만약 그 손님 없어도 없어서 못파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덜 잘팔리는 롤렉스나 금통이니 다이아몬드니 이런거 몇개 사줬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죠. ^^
누구나 사는 롤렉스 스포츠왓치 사면서 대접받기 정말 힘듭니다. 몇백에서 천만원짜리 시계인데 해봤자 그건 소비자 생각이고 딜러는 전혀 다릅니다. 그러니까 고자세고 손님이 오히려 비굴해지지요. 대중성이 강한 롤렉스는 원래 더 그렇습니다. -
누렁이
2008.09.11 13:40
아! 그럼 자기가 구하고 싶을때 맘대로 구할수 있는 사람은 뭔가가 있는건가 보군요. VIP거나 딜러와 아주 친하거나... -
王媛
2008.09.11 14:03
저도 그래서 아는 동생한테 부탁해서 딥시 예약했습니다.
좀 황당하죠!! 뭐 돈없는게 죄라고 생각해야줘 -
아무리 그래도 빨리 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웨이팅인데 그것 마저 받아 주지 않는다는게 정말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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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uman
2008.09.11 14:36
저도 그런경험이 있었는데요 섭마 웨이팅 걸러갔다가 웨이팅 자체를 안받아준다더군요..... 말로는 표현못할 그 미묘한 거만함...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 그래서 기분만 상하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
그렇게 많이 팔아주셨는데, 정말 기분나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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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의 서비스는 일절기대 안하죠.사실 전 로렉스는 거의 중고로 구입합니다. 나름 옛날모델중에 이쁜게 더러있더라구요. 데이토나는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중고가격이 새것보다 비싼 경우도 있어 추천은 안합니다. ^^ 대신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갖고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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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하
2008.09.11 16:49
스포츠 계열 몇 개(-_-;) 산 것으로는 VIP로 봐주지도 않더군요. 예전에 익스플로러 I 줄 줄이러 간 적이 있는데,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거만함이 참 그랬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때 어느 중년 부부가 들어오던데, 들어오자마자 딜러가 반갑게 아는 척을 하면서 아이스티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타오더라구요. 그러더니 딜러와 한 10분 이야기하다가 데이저스트 금통 2개를 그냥 장보듯이 사가더군요. -_-; 뭐 이정도는 되어야 VIP인 듯 합니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이었습니다) -
tank
2008.09.11 17:27
데이토나의 웨이팅리스트는 샵 사장님들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샵 메니져들도 고객과 친분이 있다하더라도 직원으로서 한계가 있습니다.. -
누렁이
2008.09.11 18:13
개인딜러 사장이 운영하는데 말고 백화점 직매입하는데면 샵메니저랑 친하면 얻을수 있어요.ㅋㅋ -
롤렉스라는게 이런 거군요......
이제 조금은 알거 같습니다. -
그쪽이랑 거래하지 않는것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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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2008.09.11 19:41
참 읽는 저도 기분이 묘한데 당사자인 다람님은 더 하시겠네요. 에휴.. 로렉스 마케팅인가... ㅋㅋㅋ;; ㅡ_ㅡ;; 씁쓸하네요. ㅠ_ㅠ -
시계가 로렉스밖에 없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 되면 그냥 딴 브랜드의 시계 살것 같은데요. 로렉스 본사 회장도 아니고 딜러정도한테 그 대접 받으면 저같으면 난동 부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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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사랑
2008.09.11 20:15
정말 브랜드 파워라는게 선점이라는게 무시못할 사항이군요..... -
인기 있는 모델의 비애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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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에서의 고객에 대한 대접은 최악입니다..한개를 산적에 없던 고객이라고 기분나쁘게 말하면 안되는데...로렉스가 아니라 로렉스할애비라도 그러면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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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렇네요~아무리 로렉스라지만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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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heeya83
2008.09.12 10:20
이번에는 매장 바꿔서 꿩 대신 닭으로 GMT 주문했구요^^ 조만간 착샷 올리겠습니다. 물건 인수하러 가는 길에 데이토나 웨이팅 한번 넣어 볼 생각인데 이번에도 안받아주면;;; 그냥 ㅈㅈ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
Kairos
2008.09.12 15:38
저도 롤렉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까지 해가면서 살만한 시계는 아닙니다 ^^; -
파텍좋아
2008.09.12 22:48
서울의 잘나가는 딜러들은 그래서 안된다는...지방에 좀 한적한데서 그만큼 팔아주시면...그래도 조금 빨리는 될텐데....그사람들도 생각이 짧은게..젊을때 로렉스 스포츠 차던 사람이 나이들면 금통, 데잇저스트 안찰까요? 미래의 큰 고객인데...그렇게 대하다니..기본이 안되있네요.... -
롹
2008.09.15 20:11
ㅎㅎ Kairos님 말대로 그 정도로까지 해서 살 시계는 아닌 거 같은 데요~ 롤렉스는 대량생산도 되고 누구든지 노력하고 돈을 모으면 살 수 있는 스포츠계열 시계도 있는 반면 보석과 금으로 바른 모델들의 경우는 5~6천이상 가는 가격대의 range가 넓다보니 그런거 같네요....저도 롤렉스 매장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특유의 거만함........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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