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글 열심히 읽고 있는 눈팅회원입니다.
불현듯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얼마전 꿈에 그리던 서브마리너 데이트 V단위를 득템하여 지금껏 매일 필드워치 개념으로 착용하고 있네요...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직업이라 버클부분은 기스 벌써 아작이고 브레이슬릿, 베젤에 기스들이 늘어만 가는군요...
뭐 중고로 다시 팔거도 아니고 엄청 시간이 흐른뒤의 얘기지만 나중에 아들넘 대학 들어가면 물려줄려고 하는데다
시계가 착용을 위해 있는거지 사람한테 모셔질려고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스 뭐 그닥 중요하게 생각 안합니다.
그런데 여기 포럼글이나 장터글 보면 다들 애착이 대단하셔서 실기스정도에도 엄청 민감하게 반응들을 하시는지라
갑자기 위와 같은 마음으로 필드워치로 착용하고 있는 내가 이상한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ㅜ.ㅜ
제가 시계에 애착이 없다기보다는(정말 이 시계 하나 구입하려고 몇년을 와이프와 신경전끝에 구입했으니 저 또한 애착은 정말 대단합니다....)
착용을 위해 시계가 만들어진다는 원개념에 더 충실한지라...
그래서 서브보다 맘편하게 착용할수 있는 오메가 아쿠아테라를 와이프 몰래 하나 더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서브 또는 다른 롤렉이들을 소장하고 계시는 님들의 착용패턴들은 어떠신지요???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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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09.06.19 18:00
매일 찹니다만.. 기스는 주의를 합니다. 저도 IT쪽에 있는데.. 풀러 놓고 합니다. 굳이 차고 키보드 칠 이유가.. 없더라고요.. -
멀더
2009.06.19 18:05
오랜시간 함께 할 섭이라면 매일매일차세여. 아니라면 조심조심 ㅋㅋㅋ -
소금시계
2009.06.19 18:05
시계는 시계일뿐..........바이크는 바이크일뿐.........차는 차일뿐.................그것은 내꺼라서 ....조금은 신경써서 아낄뿐...모셔야할 처지라고 생각될 정도의 물건이라면.. 과감히 팔아버려야 한다고 ~~~~~~~~ㅋㅋ 물론~~저만의 물질론입니다...ㅋㅋ^^ 잘하시고 계십니다.ㅎㅎㅎ -
일부러 스크래치내는 분은 안계시겠지만 실기스에 민감하시면 금고에 넣어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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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리
2009.06.19 18:13
다들 제 마음에 격려가 되는 말씀들을... ^^ -
뚱보곰
2009.06.19 18:26
전 모든물건을 조금은 유별나게 아끼는 편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시간이 차이일뿐 차면서 여기저기 치이구 흡집생기면 자연스레 편안해 지더라구요
그냥 좋은만큼 아껴서차시고 정들면서 세월에 흔적이 생길수록 여유롭게 즐기시면 될것같습니다 -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계시지 않는 이상 마음 편하게 착용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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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18
2009.06.19 18:40
사용하지 못할 물건이라면 박물관에나 보내버려라~ 저도 이런 생각입니다 ㅎㅎ -
xpopsa
2009.06.19 19:05
중고는 처음부터 막 차고, 신품구입하면 한달 정도는 닦고 모시고 하다가 나도 모르게 생기는 기스들이 하나 둘 늘어갈 때 그때부터는 막찹니다. ㅋㅋ -
saikisi
2009.06.19 19:18
소금시계님 말씀에 만표~~~~모든지 사람이 우선시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
ISHMAN
2009.06.19 19:56
K갑자기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느정도 차면 뭘 차도 둔감해지는 듯.ㅎㅎ -
냉면
2009.06.19 20:27
오히려 왕기스들이 있으면 부티납니다..편하게 차세요~ -
냉면님 말씀에 만표~~~시계를 모시고 살기 시작하면 피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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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vuitton
2009.06.19 22:02
시계는 역시 차야 제맛입니다~
악세사리 집에 놓고 보기만한다면야 멋진사진 걸어놓으심이^^;;;
차다보면 스크래치도 나고 정도 들고^^
조심히 아껴서 착용하세요^^ -
저도 처음 2달은 서브를 상전처럼 모시다가 지금은 편하게 찹니다...물론 신경은 쓰죠... ㅋㅋㅋ 새차 구입했을때나 새시계착용할때나 뭐 비슷한듯....그러고 보니 여자친구랑도 비슷하군요... 첨에는 마님으로 모시다가 지금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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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댈훈
2009.06.19 22:17
당연히 사용할려고 산거 아닌가요? ㅎㅎ ^^ -
저도 그냥 편하게 찹니다..시계를 깨끗하게 차는 편인데.. 얼마전에 보니 작은 찍힘이 있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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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감고 시간을 보기 위해서 착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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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당수
2009.06.20 00:57
나름 하이 2개, 미듀엄 2개, 로우 2개 정도로 운영(?) 중인데, 주로 그룹별로 두개를 번갈아 차는 식입니다. 어느 한가지만 주구장창 차지는 않고요. 물론 이렇게 될려면 시계들한테 고루고루 정을 주어야 하지요. 근데, 확실히 여러개를 돌려차니깐 시계의 손상(?)도 적은거 같습니다. 네개만 돌려차도 무식한 계산방식으로 어느 한가지가 손상받을 확율이 1/4로 줄어들잖아요. ^^;
그리고, 시계는 일단 집에서 차고 나가면 절대 풀르지 않습니다. 시계는 어느 한순간 단 한번이라도 깜박하는 날이면 그걸로 끝장이니까요. 손목에 땀이 차면 버클 풀어서 바로 손목이랑 시계랑 융으로 닦은 후 바로 찹니다. 아직까지는 외출 후 시계를 풀러본 적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방수가 약해도 손씻을 때 조심해서 씻지 풀러놓고 씻지는 않습니다. 요즘같이 덥고 짜증을 느끼는 날씨에는 잠깐이 영원히 안녕이 될 확율이 더 높으니까요. ^^;
사무실에서야 자기 책상에 풀러놓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시계를 자주 풀르는건 자칫 습관이 될 수도 있고, 습관이 되어버리면 시계랑 안녕은 정말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나름 확신합니다. ^^; -
아드님도 아빠의 체취가 묻어있는 스크레치를 더 좋아할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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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09.06.20 01:41
차시되 조심히~^^ -
파네라이도.. 씨드웰러도.. 내가 주인이기에.. 편하게 찹니다.. 그렇다고 막차지는 않구요.. 까이꺼 어차피 팔것도 아닌데.. 편하게 차는게 돈버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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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걱정하지마세요 흔히 필드워치라고 말하잖아요. 제 필드워치는 요트마스터, 링크 칼리버 36, 브로드애로우 이 3가지가 필드워치입니다.
그중에서 요트마스터를 가장 많이 착용합니다. 저도 상당히 예민한 편인데 그냥 편하게 생각합니다.
시계는 정말 자기 만족인거 같습니다. 편하게 착용 하세요~ 대신 저는 항상 모든 신경은 왼팔에 가 있습니다 ㅎㅎㅎ ^^;; -
개굴
2009.06.20 09:57
그냥 편하게....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이제 몇일던에 BA주인된 넘이지만...전 편하게 찹니다 어짜피 제돈주고 제가 산...제 시계라는 생각에... -
fly님 말에 저도 공감하네요 아드님도 아버님의 흔적을 더 기뻐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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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이지
2009.06.20 11:12
저두 지난 2월 구매해서 그냥 차는데.... 제가봐도 오래된 중고보다 심한 스크레치가 여기저기 보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ㅎㅎ -
시계를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 고로 사람이 시계를 차지 시계가 사람을 차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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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장
2009.06.20 14:11
착용하고있는게 시계를 이뻐해주는 길입니다 -
저도 기스따윈 신경쓰지 않고 막찹니다... 가끔 시계 닦을때 기분이 좀 않좋긴하지만.. 걍 막찹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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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레여
2009.06.20 18:09
기스 없이 차면 좋겠지만..안날수는 없죠....어느 순간부터 신경이 안 쓰일 때가 오겠죠..^^ -
상상
2009.06.20 21:37
분실 경험 있는 1인으로써, 전직당수님의 말씀처럼 외출후 풀지 않는 습관 들이는게, 평소에 곱게 차는 것보다 10배 이상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 역시 어릴때부터 시계차는 습관이 들어서 인지 잘 풀질 않습니다...서브나 씨마같은 중간정도 무게의 시계는 그렇지만 빅싸이즈에 중량감있는 시계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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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째이
2009.07.05 20:20
서브는 마구 차줘야죠^^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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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just
- Submar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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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ga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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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