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이 맞다고 하네요~ ㅠ_ㅠ

부산 센터에 가서 A/S 맡기고 왔습니다. 제가 착용하게 되면 3대가 착용하는 로렉이 되겠네요.;;;

(할아버지-아버지-저)

문자판은 갈고 싶었지만, 문자판까지 갈면... 에어킹 중고가격이 나오겠더군요.

그래서 줄이랑(통줄이라고 하나요? 스크류식이 아닌 펴서 줄이는... 카시오 저가형 시계에 예전에 사용되었던) 바늘만 교체하기로 했네요.

근데, 줄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더라고요.

부모님은 원래 줄 아니면 가치가 떨어지지 않느냐... (근데, 줄도 찌그려지고 교체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줄은 재고가 없으면 길게는 4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스위스에 오더 넣어야 한다면서...

근데, 정말 줄 간다고 가치가 떨어지나요?;;;; 년식으로는 제가 태어나기 전이니... 30년은 넘었을 것 같네요.

사이즈도 작아서... 집안에 유일하게 빈약 손목이라서 다행이지... 완전 요금 나오는 여성용 사이즈더군요.;;;

아무튼 오버홀에 바늘갈고, 줄 교체하고 하는데 100만원 이상 들었네요. 웬만한 요즘 태그 쿼츠 중고값보다 많이 나온 듯...ㅠ_ㅠ

보증서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본체만 있고 해서 짭이면 뭐.. 했는데, 정품이라니 기쁘기도 하면서... 뭔가... 아쉬운 느낌?

사이즈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았을 듯...ㅠ_ㅠ (아마.. 30mm 도 안 될 듯? 측정은 안해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