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린서브 v단위 사용중입니다.
포럼이나 장터의 다른 서브 유저분들 글을 보면
일오차 몇초 정도 입니다, 혹은 오차 거의 없습니다. 라는 글이 간간히 보입니다.
기계식 시계이다보니 오차가 없을순 없다는걸 알며, 성격이 그다지 꼼꼼하지 않아
(사실 용두 뽑아 매일 오차 조정한다면 시계에 무리가 간다는 글도 봤고,
매일 오차에 신경쓸거면 차라리 쿼츠 사용하고 말지 라는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매일 오차체크하진 않지만 현재는 시간설정을 해준지 오래되었는지 33초정도가 빠르네요.
그래서 문득 궁금증이 생겨 몇가지 여쭤볼겸 글 올립니다.
1.회원님들께서는 일오차 허용범위를 어느정도까지 보시는지요?(크로노미터 인증기준말고 주관적 기준으로)
(물론 개인적 성격차이에 따라 어느분은 +5초 어느분은 -2초 이런식으로 다양하시겠지만)
2.센터에서 오차조정이라는걸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당연히 뒷면을 열고 작업을 할텐데 정확히 어떤 조치를 취해주는건가요?
(롤렉스본사에서 시계를 출고할때 어느정도의 테스트는 거친후 매장에서 입고시킬거라 생각이 되는데 굳이 판매후
오차 조정이라는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정도로 부품중에 오차에 관여하는 어느 파트가 별도로
존재하는것인지가 궁금하네요. 오토바이나 차로 따지면 RPM조절 부위가 있는것처럼.)
평소에는 오차라는걸 쿼츠 사용하시는 분들은 못느껴보실, 용두를 빼내서 자신의 시계에 밥을 주고 시간을 맞춰 주는등의
애정행위를 위한 전제조건의 하나라고 여겼는데 그 부분이 하루 하루 무심코 지나가는 와중에 쌓이다보니 눈에 띄기에
주저리 주저리 글이 길어졌습니다. 이런 오차를 감수하더라도 그만큼의 가치와 매력이 있는데 기계식 시계 이겠지만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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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2010.05.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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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남자
2010.05.27 14:31
오차에 무던해지려고 노력하지만..시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솔직히 5초 넘어가면 부담스러울 거 같습니다.
지금 데이토나가 -3~4초 정도인데...데이토나라서 참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전 서브들은 +3초를 넘어가지 않았었거든요.
요마는 +3초정도였는데 솔직히 맘에 썩 들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오차만 보면 말이죠..^^;; 요마가 예쁜거야 말할 필요 없으니..ㅎㅎㅎ -
호우시절
2010.05.27 22:19
저는 두달에 한번 날짜창 조정할 때 시간을 정확히 한번씩 맞추어 줍니다.
적당한(?)오차는 당연히 생기는 거고 사는데 크게 지장없다면 오차는 신경 안쓰려고 합니다.^^
시간을 설정한지 오래되었는데도 33초 오차라면 괜찮은 듯 합니다. -
oceanblue
2010.05.28 15:45
여름 겨울이 오차가 또 다른데요... 저는 다행히 빨라지는 경향이라, 한두달에 한번 일분정도 느리게 맞추고 차곤 합니다. 이게 구입초기에는 오차가 몇초일까 궁금도 했지만... 뭐 비슷한 시간대만 알려줘도 훌륭하니까요. 제가 허용하는 오차는 '-'는 좀 그렇고... '+ 6초'까지?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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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cht I, II
- etc
1. 저는 7-8초까지 빨라지는건 참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 오차조정 방법은 솔직히 모릅니다ㅜㅜ...단지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테이블에서 자유낙하 후 오차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신세계 본점을 방문하였더니 낙하 충격으로 일정해야하는 헤어스프링 간격이 달라졌다고 하시면서 조정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