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보 서비스에 대하여 ^^ Sports Carrera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꽤 됐지만 유령 놀이하다가
어제부터 타포에서 활동하는 일링입니다^^
뉴까레라를 리뷰하기전에 먼저 명보 CS 감동받은 사연 먼저 올려볼려 합니다 ^^
약 한달전에 고심끝에 뉴까레라를 현대무역점에서
성골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성골 구매가 굉장히 오랜만이라..(남에 시계 빌려차는 중고쟁이의 슬픔 ㅜ)
신나고 있었는데 구매하고 4일 지난후
다이얼에 자연광에 비춰야지 보이는 아주 작은 먼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시계덕질이 좀 되다보니 이런일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고
조금 찜찜하지만 한남동 명보 CS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새제품 뒷백 따는게 좀 걸렸지만 먼지제거를 해달라고 맡기고 조금 있다가 매니저 분이 오셨는데
다이얼에 먼지가 아니고 제조상에 생긴 찍힘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네 저기요 ? 어? 잠시만요 ?
응??
잠시 마음을 다잡고...
매니저분이 다이얼을 교체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뉴까레라는 나온지 얼마 안되서 부품 수급이 어려워 3개월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
매우 화가 났지만...전 착한사람(이라고 읽고 호갱님이라 부름..)이라 그냥 알았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다이얼을 새걸로 갈아 준다고 했으니 일단 넘어 갔습니다.
30분뒤에 현대무역점 태그 매니저 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가 본사랑 얘기해본 결과 헤드 교체를 해드릴테니 입고되는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편하실 때 나오셔서 교체 하시면됩니다"
네?
"새걸로 바꿔주신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렇습니다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그후 약 3일뒤 입고가 되서 헤드를 새걸로 교체 받았습니다^^보증서도 새로 써서 받으니 마치 일주일에 두번 특탬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계 생활하면서 다양한 업체와 CS를 경험해봤지만
조금 놀라웠습니다.
아마 다른 업체였으면
"고객님이 확인을 안하셨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세요"
이런 소리 들었을 것 같습니다.
명보가 CS가 정말 좋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상상 이상이였습니다
그렇게 교환 받고 현재도 잘 쓰고 있는 뉴까레라 입니다 ^^
프레스티지 브랜드 끝자락에 있는 태그호이어 이지만
서비스 정신 만큼은 1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다음 기추는 명보에 속해 있는 브랜드로 해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이렇게 작전에 넘어가는건가..)
다른 회사들도 명보의 이런 정신을 좀 본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근데 태그가 명보에서 빠진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ㅠㅠ)
착용샷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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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칼
2014.08.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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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링
2014.08.02 21:58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어찌보면 당연한건데 국내 시계 업체들의 행태가 이런 서비스도 감동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역상황이 되어 버린거 같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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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4.08.02 23:45
국내 시계 시장의 현 상황은 답답하지만,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입니다.
앞의 내용 읽을 때만해도 좋지 않은 일 당하셨나해서 노심초사했네요.
앞으로도 시계 생활이 순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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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97
2014.08.02 23:50
다행입니다~명보 서비스 괜찮네요~론진의 경우도 사고 한달 뒤 발견된 핸즈기스때문에 바로 헤드교체한적 있네요~ -
carreraGTS
2014.08.03 09:25
교환은 당연한거죠. 전 예거 환불받은적이 있습니다 ㅎ -
환장군
2014.08.03 16:00
저도 로렉스, 명보 두곳의 cs만 경험 해 보았지맘 명보가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한국인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봅니다 -
혈견
2014.08.12 20:57
이런 서비스가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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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태
2014.08.14 11:01
그래도 명보가 서비스는 좋아요...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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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테라청
2015.03.28 00:22
헠헠
교환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애초에 불량 제품이 시중에 나왔다는 것이 문제 인 거죠.
어쩌면 당연하고 업체에서 머리 숙여 사과 할 일이, 대단한 서비스가 되어 버린 국내 시계 수입업체들이 반성 해야 될 듯 합니다.
저도 작년에 구입한 아쿠아레이서 500이 마이너스 오차가 점점 생겨서, 지난 목요일 시간을 내서 청담 부띡에 방문 하였습니다.
일오차가 -10초 정도 되고, 오일이 마른것 같다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기간은 3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1년도 안된 시계의 오일이 말랐다는 사실과 3주간이나 구입한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태그라는 브랜드가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솔직히 태그 시계의 가격 요소는 무브나, 시계 자체의 가치가 아닌 브랜드 값이라고 생각 되어 지는데, 그 마저도 브랜드 인지도에 맞지 않게
문제 투성이 제품들이 시장에 나온다고 생각 하니, 태그라는 브랜드에 정이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