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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링고 4701  공감:9 2006.09.01 23:52
빈티지 게시판 안내
 
시계 매니아로서 오랜 기간이 지난 분들은 대개 빈티지 매니아가 되는 듯합니다.
 
 
빈티지나 엔틱은 나이 때문에 현행품에 비해 낡고 고장도 많고 부정확하며
 
수리도 쉽지 않으며, 현행품 처럼 편하게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빈티지와 엔틱 시계들에는 현행품에는 없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현대와 다른 구조들과 다른 디자인과 다른 사고방식들이 스며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모든 것이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닌 것이지요...
 
현대의 시각에서 보면 상당히 불편해 보이는 것들에
 
기이한 매력이 존재하는 시계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쿼츠 혁명이후 ETA의 몇 가지 무브먼트들로 통일되어버린 현대의 시계들의
 
무미건조해 보이는 케이스 디자인 위주의 시계 만들기에 지루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빈티지 시계에는 지난 100 년간의 케이스와 다이얼의 디자인 외에도
 
시계 만큼이나 다양한 무브먼트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현행품 시계들보다
 
다양한 시계들을 수집할 재미가 느껴지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빈티지 손목시계 나아가 빈티지 혹은 엔틱 회중시계들을 수집하는 매니아들이
 
나날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동안 시계 수집이라고 하면 엔틱 회중시계를 수집하는 것을 의미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컬렉터들이 손목시계에 대한 흥미를 느끼면서 빈티지 손목시계가
 
회중시계들 이상의 인기와 가격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듯합니다.
 
 
매년 수천가지씩 쏟아져 나오는 현행품들 외에도
 
지난 수백년간 만들어져 남겨져 있는 수 많은 종류의 빈티지와 엔틱 시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시계라는 작은 물건의 광활함을 느끼게 해주는 중대한 요인이며...
 
한 번 시계에 미치고 나면 여간해선 빠져나갈 수 없는 거대한 함정인 지도 모릅니다.
 
 
빈티지 게시판은 특히 빈티지 시계들에 매력을 느껴 이를 수집하시는 소수의 회원님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짧게는 30년 길게는 수백년 전의 시계들에 남다른 매력을 느끼시는 컬렉터님들의 좋은 사랑방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6. 9. 1.
 
                                                                   대표운영자   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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