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폴라우터 ETC(기타브랜드)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또 좋은 매물이 눈에띄어 지르고 말았읍니다 허헣
빈티지 영역에 발을 들이며 언젠가는 꼭 사고싶다! 했던 시계가 Universal Geneve의 Polerouter라는 시계였습니다.
50년대 후반부터 나온 시계로 알고 있고 건너건너 들은 바에 의하면 젠타형님께서 24살에 디자인했다는 전설?적인 시계입니다. 역시나 젠타형님은 역대급 워치 디자이너 답게 그 어린 나이에도 이런 멋진 시계를 탄생 시켰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빈티지 시계 덕후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 매물도 많고 상태, 가격대 모두 천차만별인데요...
다이얼에 찍힘이 있지만 제가 구매한 것은 브슬만 빼고 전부 제치인데다 상태가 괜찮아 보였구요. 브슬도 제치와 모양은 똑같은 그 시절 싸제 브슬이 달려있어서 더욱 눈길이 갔었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가격도 어느정도 합리적이다 생각이 들어 바로 들이대 보았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브슬이 제치가 아니다 보니 케이스와 엔드링크 사이에 유격이 있어서 사진처럼 아래로 돌아가긴 하는데 위로는 안돌아가니 그럭저럭 괜찮게 느껴집니다 ㅎㅎ
이렇게 브슬달고 위에서 보면 뭔가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인 느낌이 드는게 도저히 5~60년대의 시계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특유의 엔진턴드 베젤, 데이트창의 사이클롭스, 숫자도 굉장히 귀여운 폰트로 되어있고 그 무엇보다 Universal Geneve의 마이크로 로터 무브먼트는 화룡정점을 딱 찍어주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유투브에 자주 보이는 유명 워치메이커는 이 무브먼트를 오버홀 하면서 Over-engineered라고 하던데 무브의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이정도 오버엔지니어링은 개인적으로 극호입니다. ㅎㅎㅎㅎ
러그폭이 19mm라 줄질이 쉽지는 않지만 예전 태그호이어 까레라에 달아주던 가죽스트랩 달아주니 이것도 매력이 있네요 ㅎㅎㅎ
올해도 어쩌다보니 고삐가 풀려 열심히 기추하고 있는데 올해는 과연 몇 개로 마무리 될지... 그나저나 빈티지 시계들 너무 재밌네요 ㅎㅎㅎ
예전에는 남이 차던걸 왜 사나 싶었는데 참 사람 마음은 잘 변하는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은 저처럼 빠지지 마시고 빈티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그럼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16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1229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1388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1749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4352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7908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 토리노 | 2010.01.14 | 28121 | 56 |
Hot |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 준소빠 | 2024.05.14 | 1765 | 2 |
» | 전설의 폴라우터 [16] | 준소빠 | 2024.05.10 | 3434 | 4 |
Hot | 이제 곧...브랄이 이 브랜드를 키운다죠? [8] | 준소빠 | 2024.03.23 | 1126 | 3 |
Hot |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8] | Tic Toc | 2024.02.20 | 4776 | 2 |
1244 | [Hamilton] 해밀턴 New Khaki field mechanical 소식! [20] | mdoc | 2017.11.29 | 2226 | 14 |
1243 | [Hamilton] 해밀턴 째즈마스터(h326160)일상 사용기~ [24] | 싸가지정 | 2012.10.09 | 2114 | 9 |
1242 | [Hamilton] 카키 메커니컬 신형 신고합니다 [11] | 조댐조댐 | 2017.12.05 | 1248 | 9 |
1241 | [Hamilton] HAMILTON vs HAMILTON [34] | kipai | 2015.04.19 | 2479 | 8 |
1240 | [Hamilton] 재즈마스터 크로노 신형무브 H21에 관하여 [19] | 기욤뮈소 | 2014.01.09 | 1227 | 8 |
1239 | [Hamilton] 이름에 맞는 컨셉 [37] | Gradiva | 2013.03.19 | 849 | 8 |
1238 | [Hamilton] 해밀턴 w10 디테일샷 올려봅니다^^ [13] | 죠지리 | 2022.09.04 | 1998 | 7 |
1237 | [Hamilton] 해밀턴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 오토매틱 [2] | KIMI-7 | 2022.09.21 | 490 | 7 |
1236 | [Hamilton] 눈속의 툴워치 [10] | budy.g.f | 2018.12.13 | 1020 | 7 |
1235 | [Hamilton] 해밀턴에서 포켓 워치가 나왔네요 [8] | KIMI-7 | 2022.11.09 | 480 | 6 |
1234 | [Hamilton]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오토 구입했습니다. [9] | 아이린양 | 2019.08.19 | 1297 | 6 |
1233 | [Hamilton] [스캔데이] 해밀턴 카키 필드 메카니컬 38mm 브라운 다이얼 [6] | Eno | 2018.07.13 | 1053 | 6 |
1232 | [Hamilton] 오늘의 카키필드 엔할리우드 [7] | 클래식컬 | 2021.10.10 | 516 | 6 |
1231 | [Hamilton] 타포 최초!? 해밀턴 판유럽(Pan-Europ) 득템 앤 리뷰기!!! [32] | EARL | 2014.10.31 | 2097 | 6 |
1230 | [Hamilton] 21mm줄의 새로운 강자!(네비지엠티) [8] | 파트리끄 | 2012.12.02 | 729 | 6 |
1229 | [Hamilton] 오늘 머피를 제 품에 들였습니다.^^ [14] | 여니세상 | 2021.11.03 | 746 | 6 |
1228 | [Hamilton] 판유럽 유저께서 개봉기 올리신 김에 저도 용기 얻어 올려봅니다. [20] | VeraLynn | 2014.11.05 | 1086 | 6 |
1227 | [Hamilton] 해밀턴포럼에 첫 글 올립니다. ^^;; [5] | 태크쟁이 | 2024.03.31 | 238 | 5 |
1226 | [Hamilton] 21mm 파일럿 밴드 ~(네비지엠티) [5] | 파트리끄 | 2012.12.09 | 500 | 5 |
1225 | [Hamilton] 요즘에 빵뎅이가 들썩 거리는 시계들이 많이 나오네요. feat. 듄2 [14] | Tic Toc | 2024.02.27 | 525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