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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가입해서 첫 글을 남기는 처자입니다 ㅎㅎ
부모님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이곳에 두런두런 남겨보아요.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것보단 아무래도 남성분들의 의견이 더
더 정신 바짝 들 듯하여 써봅니다.
2년 가까이 만난 남자친구가 있구요. 둘다 30입니다.
교제 초반, 저는 결혼해서 내 가정에 대한 꿈이 있다고 얘기했고
남자친구는 본인은 아직 결혼이 막연하니 일이년만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일년 반.
얼마 전 제가 전세집을 옮길 시기가 되어 집을 알아보다 집을 합칠까? 하는 이야기를 꺼낸 것이 화근이 되었어요.
결론적으로 남자친구는 최소 3-4년은 결혼생각이 없으니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제게 떠날지 계속 만날지 선택권을 주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돈이 부족한 것이라면 나도 부모님께 손벌릴 생각이 없으니 결혼식을 올리지 않아도 좋고 원룸에서부터 시작해도 좋다,
나는 너랑 인생의 가장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어서 같이 사업도 하고 여행도 많이다니고 싶고
그런 미래를 그리고 싶은 거라 이야기를 해보아도
남자친구는 지금이 너무 좋은데 왜 자꾸 먼 미래만을 보냐며, 꼭 결혼을 해야겠냐고 합니다.
결혼하려 자신을 만나냐고 하는 모습에 너무 멍해지더라구요.
사실 남자친구가 결혼 생각이 아직 없다는 건 예상하고 있었어요.
미래 이야기가 나오면 말을 돌린다든가 지금이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든가 했거든요.
제게 신뢰를 느끼지 못한 것인지
타이밍이 맞지 않는 것인지 혹은 둘 다인지..
헤어짐이 맞는 걸까요..
저는 부모님이 모든 취미활동을 함께하시고 엄마의 업무든 아빠의 업무든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며 자라왔고
내 가정에 대한 꿈이 있고, 특히 이친구와 함께라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할 것 같은데.
이제껏 웃고 같이 운동도 여행도 공부도 함께하는 그런 2년을 보내왔는데
이친구는 나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마음이 많이 힘이 듭니다.
혹여나 남자친구의 상황에 대해 제가 좀더 이해할 수 있거나
정신 바짝 차릴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덧붙여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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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날라차기
2019.11.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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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대장
2019.11.23 18:32
ㅎㅎ 노력으로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상대방의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어쩔수가 없는 것 같아요. 따끔한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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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가드
2019.11.23 14:00
결혼은 인연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나는 하고 싶은데 상대가 지금 할 생각이 없다면,
다소 힘들겠지만 본인이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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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대장
2019.11.23 18:34
인연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기가 힘들었는데.. 서서히 받아들이게 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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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9.11.23 14:37
에고.. 두분의 성향과 관계의 특성을 모르고 조언을 드리는게
비합리적 일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힘듭니다
저는 남자지만 이런 경우엔 남자분 편을 들수없네요 약간 비겁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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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대장
2019.11.23 18:34
아무래도 객관화가 잘 되지 않아 따끔한 조언이 필요했어요. 각자 자기의 인생이 소중한 거겠지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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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근엄
2019.11.23 19:28
1~2년을 기다려달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다시 3~4년을 이야기한다면 그냥 본인이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이라 보입니다. 3~4년 뒤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 그것도 가장 중요한 시기의 3~4년을 잃지 마시고, 더 나은 인연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취미나 취향등이 잘 맞았더라도 결혼관에 차이가 크다면 연애는 가능해도 결혼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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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대장
2019.11.23 22:15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의미가 달랐던 듯하여 허무하기도 하네요..결혼관의 차이.. 많이 귀담아 듣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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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시덕열매
2019.11.23 19:59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정말 조심스럽네요
같은 남자로서 밑에 부분이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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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남자친구는 최소 3-4년은 결혼생각이 없으니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제게 떠날지 계속 만날지 선택권을 주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라면 바로 헤어집니다
세상에 정말 좋은 남자들 많습니다
당근대장님 정도면 얼마든지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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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대장
2019.11.23 22:24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보니 서로의 인생을 빛내줄 사람을 만난 모든 분들이 부럽고 또 대단해보여요 ㅎㅎ 긍정적인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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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티렉스
2019.11.23 20:07
빨리정리하시는 어떠실까요.
그만큼 확신이 없어서 입니다.
뭐가요?
그건 당사자가 아니니 알수 없지만 어떤 요소든 경제적이든 애정이든 사람이든 보고들은것 또는 경험한것
다따져서 확신이 없어 그렇습니다.
사람 신중한것 좋습니다.
하지만 계획이 없는 존재는 마음을 줄수도 줘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이거하나 보십시오.
약속을 했으면 지키는지 아닌지를 한번 지켜보세요.
마지막에 이것만 확실히 지켜도 신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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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대장
2019.11.23 22:34
어떤 점에서 제가 부족했나 자책도 해보았지만..저나 남자친구나 각자 최선을 다한 것같아요. 그저 인연이 아닌가봅니다. 약속과 계획, 현실적인 관점이네요 ㅎㅎ 좋아하는 마음에 가려 보이지 않던 부분들을 짚어주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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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낙호
2019.11.23 23:23
제가 약간 그런 성향이라 찔리는 것도 있지만 남자분은 속시원히 뭘 결정내릴 수 있는 결단력이 부족해 보이네요.
비혼주의라면 확실하게 말하거나 아님 지금 글쓴 분이 마음에 든다면 결혼관이 어쨌건 오케이할텐데 말이죠. 이건 약간 120% 팩폭
물론 마음 많이 준 상대이겠지만 그런 분과의 결혼생활 역시 지지부진한 선택의 연속이 아닐까요? 주제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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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대장
2019.11.24 00:54
아녀요 ㅎㅎ 요런 팩폭이 필요했는 걸요. 동성 친구들끼리는 좋은 말만 해주어서 객관화가 어려웟거든요. 맘은 슬프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지적해주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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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라룸파
2019.11.24 00:53
그만 정리하시는게 나아요.
저는 여친이 그랬는데 설득하고 열심히 연애할 때 잘해서 결국 올래 결혼했습니다.
근데 남친분은 이미 일년이상 기다렸는데도 지금이 좋다니요.
남자는 시간 많아요.
“근데 여자는 시간이 없어요.” 특히 결혼이라는 분야에서는 남자는 30후반에도 가능성이 있는데 여자는 32넘어가기 시작하면 갑자기 좁아져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작하고 싶은건지
둘의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서 결혼 생활의 유지가 어렵다고 느끼는 건지
비혼주의인건지
나랑은 무엇이 아니라 생각하는건지
그럼 답이나올거 같아요.
견해차에 뱐화가 없다면 결단을 내리는게 나아요. 사랑은 서로에게 무엇을 더 해줄지를 고민하는 것이지 내가 상대에게 일장적으로 무엇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같이 행복해지려먄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맘이 앞서야 하는데, 현남침은 자기가 더 먼저인거 같아요.
열렬히 사랑해도 결혼하면 싸워요.
그런데 상대에게 확신을 못한다라... 확신하고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이에요. 서로 이해하려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우려고, 배려하려고 해야 유지되는게 부부같아요.
시작전부터 저렇다면, 저는 아니라고 봐요
아마 해어지시면 많이 힘들겠죠.
혼자만 겪은 경험이 아닐거에요. 저도 예전에 아주 많이 아프고 힘들었고 살도 6키로 빠지고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의 와이프, 훨씬 좋은 사람 만나서 결국 결혼했습니다.
인연이 아닐뿐, 또다른 더 좋은 인연은 찾아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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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대장
2019.11.24 01:40
며칠 생각하다가 이곳에 적힌 뼈때리는 말씀들에 정신차리고 정리하고 왔습니다. 돌이켜보니 이렇게 될 거라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고 그걸 가로막고 있던 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제 마음이었네요. 결혼, 책임, 미래, 준비 이러한 사회적인 것들이 막연하다고 합니다.
“같이 행복해지려면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맘이 앞서야 하는데, 현남친은 자기가 더 먼저인거 같다”는말씀에 공감했습니다. 저에게 지금은 같이 빛나고 싶은 시간인데 그친구는 아직 자신을 빛낼 시간이 더 필요해보였거든요.
저라는 사람이 간절하지 않다는데 어쩌겠나요.
당분간 마음좀 추슬러야겠습니다. ㅎㅎ
진심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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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0137
2019.11.24 04:51
저는 기혼의 여성이에요 당근대장님과 다르게 어릴때 준비없이 원룸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대책없는 철부지였어어요 두분다 각자의 일이있고 인생계획을 어느정도 세우신거 같은데 서로가 원하는 결혼의 시점이 이미 너무 다르셔서 설득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너무 냉정할지 모르겠지만 동거하다 결혼하겠다고 섣불리 합쳤다가 헤어지는 커플도 주변에 있었구요 일단은 연애에 전혀 문제가 없는 커플이시면 연애로 행복하시면서 때를 기다리시면 어떨까해요 늦은나이 아니시고 조급할게 없는 나이신데요 법적배우자 그거 별거 아니에요 기혼여성이라 드리는 말씀이구요 그리고 남친분이 말이 선택권을 준거지 3~4년후라는 말을 한걸로 봐서는 그안에 갑자기 결혼생각이 들수는 없을거라 생각해요 더 늦어지거나 안한다면 모를까요 결혼은 적당한 환상과 로망이 msg로 뿌려져야 몸도 움직이거든요 냉정하게 판단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미 남친분은 결혼에 대해서 충분히 냉정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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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2019.11.24 14:48
결혼 준비가 됐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란게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하고 애를 낳고 살면서 드는 생각은
결혼은 그 나름데로 상대가 어느정도 운명적으로 정해져있는거 같습니다.
그 상대가 아닌 사람과 죽을 것처럼 몇 년을 사랑했지만 헤어졌고
결혼 상대를 만났다면 그건 결국 그만큼만 사랑한거라는 결론이니까요.
주변의 경우만 봐도 남자가 미루는데 밀어붙여서 한 결혼은 결과가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 남자친구 분과 특별히 결혼이 아닌 연애로 충분하다면 비혼으로 연애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결혼이 인생에서 큰 부분은 차지하신다면 결혼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서 더 행복해지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사는건 그 전에 경험했던 무엇과도 다른 레벨의 새로운 국면이기에
더더욱 결혼이라는 같은 목표를 이 사람과 같이 한 번 해볼 수 있을만큼 사랑한다정도가
현실적으로는 가장 완벽한 출발선이 아닌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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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태풍
2019.11.24 21:01
결혼은 서로 잘맞는 가정하에 한다고 해도.. 힘든게 결혼입니다
서로가 생각하는게 다를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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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격파왕
2019.11.24 22:55
윗분들이 너무 잘 말씀 해주셔서ㅎㅎ....
결혼은 현실이며... 서로 맞는 사람과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서로 존중해주면서... 심지어 부모님과도 안맞는 사람이 있는데...잘 선택 하셔서 만나시길..
매일 다투다 의견이 안맞다 보면 결론은 나중에 하나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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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
2019.11.25 11:43
정말 다른 이유는 없는지 다시 한번 잘 다독거려서 물어보세요
단순히 성향이 저렇다면 그것도 문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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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건
2019.11.25 22:07
현실이기에 이기적일 순 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네요
하나하나 잘 따져보세요 맞고 안 맞고를요
또한 타이밍이 맞지 않을수도 있기에 기다림이 해결해주는 것도 고려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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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2019.11.26 20:03
글을 정독하였습니다.
저도 결혼을 앞둔 나이라 공감대가 느껴지네요
글쓴이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남자분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우선 제가 조언할 입장이 아니라 힘내시라고 말씀만 드리지만
너무 밀어부치는 것만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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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i
2019.11.26 20:42
비슷한 나이, 비슷한 상황이라 제 얘기같이 느껴지네요 ㅎㅎ
계산을 떠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기에 기다릴 수 있다고 혹 변할거라고 바라면서,정작 여기까지일 수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네요
내가 지쳤고 힘들다는걸 인식하면서부터 관계의 끝이 다가옴을 서서히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받아들이긴 싫지만 이젠 보내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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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19.11.27 05:14
아이고...이런 올바른마음가지신분이 많지 않은데 남자분이 복을 차시는거라고밖에는..일단 결혼적령기살짝지난 전문직친구의 이야기를 빌어보면, 대한민국 30중반이상 결혼/선 시장은 완벽한 여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남자분에게는 남자분이 부족하거나 배우자후보가 부족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부분까지 만족시켜주는 분들이 나타날확율이 높아요. 적령기되서 시간끄는 남자분들은 일단은 정리하세요. 만나는 상대에대해 책임감도 미래계획도 없는사람이니까 질질끌면서 상대방배려는 안하는 겁니다. -
일찬TOWSOME
2019.11.27 11:17
정말 좋아하면 네가 선택해라라고는 말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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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애비
2019.11.27 16:00
남자분께서 님을 절실하게 원하지는 않으시는것같네요. 진정 사랑한다면 자신의 뜻을 굽히고서라도 상대방이 원하는것을 해줄텐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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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oy
2019.11.27 20:00
고민이 정말 많이 드시겠어요. 두분다 나이가 있으신 상황속에서 3~4년의 시간은 무척 길수도 있으니 개인이 고민을 하시고 선택 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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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아빠
2019.12.01 22:29
내가 좋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힘든 사랑은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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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
2019.12.05 00:19
아...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래가봐야 님이 손해 일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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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whadong
2019.12.05 22:39
시간을 갖고 충분히 고민해보고 결정하세요.. 후회안남도록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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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2019.12.06 08:46
저도 지금 겪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님의 남자친구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확신이 안쓴다네요. 자신이 없다고..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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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동
2019.12.06 22:53
남자분이 작성자분에게 선택지를 주는것부터가
간접적으로 결혼에 대한 거절 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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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췌췌
2019.12.07 18:27
누구나 견해는다르니 진지하게 보진마시고,
개인입장에서 의견은, No입니다.
정말상대방과 인생의 파트너로서 만나고있다면
상대방의 진지한의견을 경청하고, 동의하지않는다면
기분상하지않게 미루거나 합의점을찾을거라고생각합니다.
이미 복잡해지셨다면 상대방은 그부분에대한배려가 부족한것이고
함께하더라도 그런상황은 반복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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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GANG
2019.12.11 11:47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결혼도 시기가 있어서 때를 놓치면 하기가 어려운 게 또 결혼이더라구요. 주위에서 많이 보기도 했구요.
저도 여차저차 적령기에 만나고 있던 여자친구와 결혼하여 지금은 제 와이프가 되어 함께 결혼 생활 중이지만 중요한 건 서로의 타이밍이 맞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잘 고민하셔서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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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문
2019.12.11 22:52
잘생각해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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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잉잉미도
2019.12.16 02:02
따로따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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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맘
2019.12.16 17:15
결혼 인연은 따로 있는듯 해요 정말.. 당근대장님 맘 고생 좀 하셨겠는걸요ㅜ 결혼인연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남자친구분이랑 잘 이야기하셔서 해결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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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ylcy
2019.12.18 08:53
인생의 기로에 놓여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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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장
2019.12.19 12:05
말 할것 없이 헤어져야합니다. 중요한건 서로의 철학과 가치관입니다. 서로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너무 달라요
글이 100프로 진심이라면 전 글쓴 분같은 분이 정말로 좋은 결혼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상대편이 사람을 몰라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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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스베리굿
2019.12.19 12:28
지금 남친을 사랑하시나요? 님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죠. 남친이 님과 결혼생각이 없다면 남친이 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느껴보시고 님을 별로 좋아하는게 아닌 것 같다 싶으면 그냥 다른 남자 만나서 빨리 결혼하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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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짱
2019.12.26 20:21
결혼은 신중하셔야 하지만 남자의 마음도 이해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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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drok123
2019.12.27 11:01
결혼은 신중 연애는 아니지요 이해합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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릐디
2020.01.16 16:27
결혼은.. 요즘 다들 안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ㅜㅜ 경기 안 좋은 것도 한몫 하는 것 같구요.. 힘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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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iworld
2020.01.18 06:57
조선시대에도 식민지시절에도 결혼은 하고살았으니 사실 경기가 어려워서 결혼을안한다는건 아니죠.. 그냥 사람들생각이 바뀐거 뿐입니다.
불같은 사랑도 막상결혼해보면 덤덤해지고 그냥그랬던 사람인대 결혼해서 살다보니 이사람이 너무 좋다 이럴수도 있구요
일단 상대방이 나를 위하는사람인가 나나 상대가 서로 눈치보며 지내는건 아닌가 내가 조건만 바라보는것은아닌가 내가 사랑만 바라보는것은아닌가 객관적으로 3자의 입장으로 둘과의 관계를 바라보고 결정내리는게 좋다고봅니다. 결혼은요 1+1이 5가될수도있고 -1이 될수도있어요 결혼후 재산문제 자식문제 늙어가는 부모님들문제 모든게 지금과는 다르게 다가옵니다. 혼자벌때와 둘이벌때는 두배가아니라 3배 4배 차이가 나구요 반대로 따로따로쓰면 두배세배가 반대로 써져요
차분하게 책상에 노트피고 이사람과 왜 결혼을 하고싶은것인가 그사람은 왜 안하고싶은건가 만약 결혼한다면 내가 이렇게살고싶다고할때 상대방이 응해줄것인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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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쎄이
2020.01.29 12:30
삼사년 동안 그이후에 확실한 계획이 있는지 대화를 해보는게 좋으실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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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실
2020.03.25 20:19
힘내세요~
굉장히 조심스럽고 조언을 하면 안될수도 있는문제라 생각되지만 많은 우여곡절끝에 결혼해서 살고있는 한사람으로써 공감과 안쓰러움에 하나만 말씀드리면 두분이 너무나 절실하고 마음이 맞아서 행복한 마음으로 결혼하더라도 힘든게 결혼생활인거같습니다. 상대 남자분께서 절실하게 님과의 미래를 그리지않는다면 밀어부치시는건 지양하시길 감히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