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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프로 6276  공감:5  비공감:-3 2015.07.08 18:59

시계를 참 많이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출근길에 좋아하는 시계를 차고 가며 행복감을 느끼고 그 시계에 깃든 추억을 생각하며 즐거워 합니다.

고가의 시계는 아니어도 나름 좋아하는 시계를 수집하는 재미로 살고요.

한달여 전에 여친에게 처음으로 오토메틱 시계를 선물 받았습니다. 전엔 주로 쿼츠시계를 애용했구요.

일산 현대백화점내 오리스매장에서 빅크라운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정말 기쁘고 좋았습니다. 정말 갖고 싶어하는 시계를 사준 여친의 마음에 감동도 했구요.

애지중지 관리하며 사용하던 중 다이얼 숫자중에 12자에 1자와 2자에 흡집이 있는 것과 가죽시계줄이 메마른 논바닥 갈라지듯 갈라지는걸 발견했습니다. 구매할땐 발견을 못했어요. 판매장이 밝은 곳이라.......

그래서 구입처에 가서 확인요청을 했더니 담당자도 흡집이 있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동일모델로 교환을 요구했더니 본사 사장에게 결제 올린다하여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판매사 담당자가 전화로 이러더군요. 사장이 출장가 언제올지 모르겠고 시계케이스는 사용하고 다이얼과 무브먼트와 시계줄을 교환해 주면 안되겠냐고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 구매시 하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하자가 있는 물건이었어도 교환이나 환불을 해 줄 수 없다고 하네요.

판매자도 파악하지 못하고 판매하는 하자를 일반소비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있을까요?

구입당시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매자들이 파악하지 못한 하자부분을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판매회사!(정말이지 열받네요!)

당연히 제품을 판매할 때는 하자없는 완전한 제품을 판매해야 하고 제품 출고전 품질검사도 해서 불량품이 판매되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 판매자의 책임 아닐까요!

제가 구매한 회사 담당자의 말은 더 가관입니다.출고전  제품검사를 30cm정도에서 육안으로 검사한다고 하는 말을 듣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시계를 만들거나 살펴볼때 루페를 왜 사용할까요? 확대경을 사용할 만큼 작고 미세하게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출고전 품질검사를 30cm거리에서 보고 한다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시나요?

소비자로서 시계를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구매하는건 시계란 제품이 정밀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조자나 판매자는 그 대가에 맞는 제품을 만들고 판매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구요.

더욱이 좋은시계는 오랜세월 사용하는 것이고 대를이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장에 의미가 큰 물품인데 그리 쉽게 부품교환으로 하자 있는 물건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고 생각하는건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적어도 미들엔드급 이상의 시계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교환이 안된 출고상태 그대로의 시계를 소장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가치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판매사 직원에게 당신 같으면 그런 제품 받고 싶냐고 물으니 자기도 싫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원!

타임포럼 회원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대한민국에서 시계를 구매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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