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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택배를 받았는데 이제야 뜯었네요. 몇 달 전 아마존에 예약해서 산 책인데, 잊고 있으려니 한 석 달 만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씨마스터를 가장 좋아합니다.
사실 시알못이었을 때 참 좋아했던 사람 몇이 우연하게도 다들 씨마스터를 애용했거든요.
저도 지금 씨마스터를 차고 있습니다만, 요즘 나오는 녀석들보다는 70-90년대 시계를 더 좋아합니다.
그냥, 코드가 맞더군요.
다만 아쉬웠던 점이랄까, 시계에 관심을 두고 씨마스터에 대해 찾아봐도 오메가 공홈을 비롯해
씨마스터의 계보 등은 주로 (고가의 주력 상품이라서 그런지...) 씨마스터 프로페셔널 등에 초점을 맞추더군요.
좋아하는 구모델의 경우, 특수용도의 상징적인 모델 말고는 자료도 별로 없고.
그러던 차 아마존에서 이 책의 예약을 받는 것을 보고 냉큼.
잡설이 길었네요. 페이지 몇 장 찍어 올려봅니다.
텍스트는 많지 않습니다.
연도와 주요모델, 해당 모델의 의미나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한 것이 전부입니다.
사진은 오메가의 라이브러리가 아닌, 이 책을 위해 새로 촬영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화보가 끝나고, 책의 마지막은 연표가 장식합니다.
주요 모델의 출시 시기, 잘 보면 특정 모델의 발매시기 뿐 아니라 어떤 기능이 더해지고 변해왔는지 보입니다.
보통 책을 사면 스캔용으로 두 권을 주문하는데, 이 친구는 너무 커서 스캐너에도 안 들어가는군요.
제본도 무척 정성스럽게 했고 참 마음에 듭니다.
모처럼 책이 하나 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