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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s 2659  공감:4 2019.11.20 17:58

올해 개인적으로 좀 안좋은 일이 있다보니


이 욕구를 쇼핑으로 풀게 되더군요.


예전부터 기계식 시계를 왜 살까 하던 사람인데,


주변에서 좋은 시계를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사실


대화라도 할 겸 매년 '더 포럼'을 구입하곤 했죠.


사실 시계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십 수년 전에 저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오메가 씨마스터 흑판을 구입하여


잘 차고 다녔죠.


하지만 거기까지 더 먼가 구입한다거나 경험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3년 전엔게 예거에서 하는 시계 분해 조립 이벤트에 가서 시계를 분해, 조립해 보면서


아 시계 부품이 이렇게 작고 정밀하구나 하는 걸 알았고


그러다 올해 그 욕구가 넘쳐 올랐습니다.


사실 주변에 롤렉스 롤렉스 하는거에 좀 반감이 있었고 저는 다품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한정된 예산에서 좋은 시계 하나보다는 여러 개를 사는 취향이었습니다.


그러다 모 마이크로브랜드 등 저가 시계를 주로 리뷰하는 유투버를 접하고


스피나커, 그루포감마, 보레알리스, MAEN 을 구입하여 재밋게 차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가성비 좋고 디자인도 훌륭한 시계들이지만 서서히 눈을 높여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더군요.


그래서 오리스의 빅크라운 한정모델, 식스티파이브 브론즈 한정판, 라도 캡틴쿡, 론진 레전드다이버, 미도 멀티포트 페트리모니를 구입하게 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복각이나 레트로 디자인입니다.


이게 약 4개월 여간 있었던 일입니다.


아마 일본사태가 없었다면 그랜드세이코가 하나 더 추가 되었을테지만 애국심으로 구입하지 않았죠.


요즘은 잠시 휴지기 입니다. 너무 달린 탓에 예산이 좀 달리는 것도 있지만, 너무 이것저것 사다보니

멈춰 있는 시계들을 보면 좀 그렇습니다. 시계를 찰 손목은 하나인데 하는 생각이요.


아마 이제 곧 다음 단계로 넘어 갈 거 같습니다만.


주변에 좋은 시계 차는 사람 중에는 그러더군요. 그 돈이면 롤렉스를 하나 사지.


그 말에 공감도 가지만 또 반발심도 생기더군요.


어째든 여러 시계 경험하면서 제 취향을 찾은 거 같습니다.


사실 보유한 시계 중에 이제 제 취향이 아니거나 어울리지 않는 모델도 있습니다.


아마 위 몇 개는 조만간 장터에 내놓겠지요.


아무튼 편견 없이 재밋게 시계생활 즐겨보려 합니다.


앞으로 자주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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