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태그허이어 1713  공감:10 2021.05.26 11:13

이번에 시계를 새로 들이면서 문득 내 첫시계가 뭐였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저의 첫 시계는 돌핀이었습니다.

국딩 입학하며 받았던 거 같네요.

돌핀시계.jpg



정말 오래 됐지만 시계판이 약간 삐뚤어져 있었던 게 기억 납니다.


이후 중딩 입학하며 카파시계를 선물 받고 갈아탔고

(카파시계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


고딩 땐 어른 흉내 많이 내고 다닐 때라 그런지

어른시계 오리엔트를 차고 다녔네요.


오리엔트.jpg


오히려 성인이 되니 깔끔한 시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첫 해외여행 가는 길 설레이는 마음에 면세점을 들렀고 세이코 알바를 구매합니다.


세이코알바.jpg세이코알바.jpg

열심히 차고 다녔는데 김포공항 아울렛 갔다가 눈에 띈 금색시계...

금색 간지 포체시계로 바로 갈아탑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시계 멋지다고 했던 기억이... ㅎㅎ


포체금장.jpg


우연한 기회에 오토매틱 시계가 있다는 걸 깨닿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할머니께서 갖고 계셨던 시계도 오토였다는 게 떠올랐네요.

당시에 이건 약 넣지 않고 흔들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했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아마 로렉스였던 듯?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이...ㅋ)


이제 대세(?)는 오토매틱이다 싶어서 입문용으로 어떤게 좋을까 폭풍검색에 들어갑니다.

눈에 딱 들어오는 시계가 있었는데 바로 해밀턴 째마..


해밀턴째마.jpg


한참을 차고 다녔네요. 정말 만족도 높은 시계입니다.

언제인가.. 아울렛 갔다가 갑자기 눈에 훅 들어왔던 지샥!

바로 구매합니다.

해외여행 갈 때 물놀이하며 많이 차고 다니고 있네요. ㅎㅎ


지샥.jpg


이후 자동차동호회를 나갔다가 멋진 시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빨간 초침이 돋보였던 태그호이어...

아 이런 시계도 있구나


이때쯤이었나.. 타포에 가입하게 됩니다.

태그가 얼마나 이뻐보였으면 닉네임이 태그... ㅎㅎㅎ

빨간초침의 까레라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데이데이트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검판은 있으니 흰판으로 들이게 됩니다.


태그호이어.jpg


째마와 번갈아 차고 다니며 줄질도 하고 참 추억이 많은 녀석이네요.


이후....

여러시계가 눈에 들어왔지만 실행에 옮기진 않았습니다.


제가 타포 활동을 하는 동안 와이프도 영향이 갔던 건지

첫 시계로 오메가를 들이더니 까르띠에로 넘어갑니다 ㅡㅡ;

그러더니 로렉스도 들이네요?? (돈이 어디서...)


저보고 시계는 로렉스랍니다.

근데 저는 딱히 땡기지가 않더라구요 ㅎ


어쨋든 그러는 와중에 브라이틀링 인듀어런스 광고를 보게 되었고 실물을 보기 위해 더현대서울을 갔습니다.

손목에 올려보고 바로 이거다! 싶더라구요.

2주 정도 고민하고 구매했습니다.


인듀어런스.jpg


현재까지 저의 시계생활을 정리해봤습니다.


인듀어런스는 쿼츠인데 정말 가볍네요.

손목에 그냥 밴드하나 차고 있는 느낌? ㅎㅎ

태그호이어 데이데이트 날짜 맞추느라 힘들었는데

세상 편합니다.


이 시계도 한참을 차게 될 것 같네요^^




p.s

아무래도 시계가 눈에 띄다보니 직장동료가 물어봅니다.


동료 : 어? 시계 바꾸셨네요?

저   : 어 이번에 쿼츠로 바꿔봤어.

동료 : 얼마에요?

저   : 30만원

동료 : 헉.. 비싸네..


장난감시계 처럼 보이나 봅니다 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최근 이벤트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군요.. [15] 토리노 5 971 2023.06.02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8] 타임포럼 9 2310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61 2021.06.28
공지 장터게시판(회원 및 셀러 장터게시판) 운영원칙 (2021.9.3 업데이트) [95] 타임포럼 24 23609 2019.05.13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0 590640 2015.02.02
공지 파일업로드 방법 (글쓰기, 댓글 공통) [5] 게시판관리자 34 538536 2015.01.1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4] Energico 1 1234 2024.03.28
Hot Tic Toc과 함께한 도쿄 특파원 리포트 [34] Tic Toc 6 529 2024.03.06
Hot 크로노그래프 다이브 워치의 필수 조건 [16] 클래식컬 13 706 2024.01.20
Hot 오랜만의 타임포럼 벙개 후기 (시계편) [19] Tic Toc 13 708 2024.01.19
32139 명장 VS 공식에서 각 각 오버홀한 경험을 공유 합니다. [56] 미카엘 11 11508 2012.09.13
32138 [유용한 정보]앨리게이터 스트랩 관리 2 [21] Jason456 11 2953 2012.07.05
32137 우리 모두 불가능한 꿈을 꿀 권리, 그리고 현실과의 밸런스 [63] file Eno 11 4433 2012.03.28
32136 ★ 팔라우 다이빙 여행기 #2 ★ - 첫째 날, 저먼채널, 블루홀 - [66] file 아롱이형 11 7034 2012.01.30
32135 독일-오스트리아-체코 여행기(7) [33] file 로키 11 3862 2012.01.11
32134 여러분, 아직 절망하기엔 이릅니다. [22] 로키 11 2741 2012.01.02
32133 뚜르비용(Tourbillon) 이란 무엇인가? [24] file 로키 11 47334 2011.06.07
32132 오버홀은 왜? [21] file 로키 11 26490 2011.04.19
32131 요즘 심심한 재미가생겼습니다...ㅎㅎㅎ [13] 씨익이 11 2747 2011.02.18
32130 시계 스펙의 딜레마 [22] file 클래식컬 10 1774 2023.06.26
32129 [슬기로운 줄질생활] 오늘은 손님이 세분입니다. 그래서 글이 깁니다 ㅎ [36] file 나츠키 10 782 2023.01.22
32128 문워치 뽐뿌...? [29] file 광주시계초보 10 950 2022.06.12
32127 아들에게 대물림한 시계 [26] file 랑카스타 10 1236 2021.09.15
32126 나카노 브로드웨이 다녀왔습니다. [32] file 나츠키 10 802 2021.08.09
32125 더운여름.. 로렉스의 대안.. 그것은 바로... [39] file 토리노 10 1689 2021.07.19
32124 추천에서 공감으로 [13] 나츠키 10 281 2021.06.23
32123 일본에 짜파구리가 ...! feat. Gucci Grip [49] file 나츠키 10 966 2021.05.27
» 시계생활 30여 년을 돌아보며.. [52] file 태그허이어 10 1713 2021.05.26
32121 아이들이 참 금방크네요 [37] file 북신 10 771 2020.10.26
32120 갑자기 의미없는 게시글과 댓글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네요 [31] 클래식컬 10 1033 2020.07.20
32119 요즘 다이버들이 착용하는 시계 [72] file 클래식컬 10 3022 2020.07.09
32118 나름 완성한 시계 포트폴리오 [96] file 하얀늑대아들 10 2251 2020.07.02
32117 롤렉스에 관한 나의 주관적인 이야기~~~ [49] goldburg 10 2242 2020.05.19
32116 사기꾼 (홍관의) 후기2 [36] file 광주시계초보 10 2606 2020.04.08
32115 시계장터의 카오스현상.. [24] 송똥구리몽 10 1906 2019.09.17
32114 자신의 시계 상태 살펴보기 [59] file Energico 10 4327 2019.08.15
32113 내가 생각하는 시계 브랜드 맵 [58] file JLCMaster 10 3496 2019.03.30
32112 부벤 앤 줴르벡 VANTAGE 2구 구매기/사용기(2) [34] file 광주시계초보 10 2587 2018.11.26
32111 오르골...뮤직박스 득템자랑입니다. 잡설도 포함. [44] file 훈바리 10 6808 2018.03.14
32110 롤렉스와 오메가 [55] ddugguri 10 15542 2018.02.17
32109 2017년3/4분기매체속의시계들(위시어폰,원라인,3대천왕,올아이즈온미,어트랙션,베이워치,칩스,청년경찰,분노의질주,고잉인스타일,라스트라이드,레전드오브투머로우,맛있는녀석들,모던패밀리,냄비받침,냉장고를부탁해,캐리비안의해적,라디오스타,리얼,로마의휴일,스파이더맨홈커밍,택시운전사,히트맨의보디가드,울프어브월스트리트,VIP,루씨드드림,악녀,완벽한거짓말,원더우먼) [33] file 토리노 10 11132 2017.10.09
32108 시간은 모든걸 죽인다? [11] file 후니짱 10 3898 2017.03.29
32107 어린 친구들의 시계 동호회 모임 후기 적어봅니다 하하.. ^^ [74] file FreeMaker 10 9138 2017.01.22
32106 사기란게 무섭네요 [42] file 플레이어13 10 4284 2016.11.08
32105 꼭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15] file ReFiLL 10 3031 201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