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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1223  공감:3 2019.09.15 16:11

내일을 대비하기 위해, 커피 한잔에 논문을 좀 읽다가 생각에 잠겼습니다.


"내가 차고 싶은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Lange 1815'.



스틸 스포츠워치가 강세인 지금, "내 자신도 너무 스포츠워치에 집착하고 있지 않은가?" 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PP 5740 / AP RO PC / VC 오버시즈 PC 같은 화려한 스포츠 시계를 제외하고는, 스틸 스포츠워치는 생김새는 재미가 없습니다.



롤렉스의 서브마리너가 노잼이라고 이야기하듯, 럭셔리 스틸 스포츠워치도 마찬가지라 생각이들었습니다.


2014년부터 가지고 싶었던 노틸러스. 그것을 얻고 나니 화려한 시계가 갖고 싶은 나 자신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전부 무보정 jpg 사진).


R0000714.JPGR0000717.JPG


다이얼과 옆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사진을 찍은 것이 얼마만인가


근 1년 내에는 없었던듯 합니다.


또 스틸 스포츠워치같은 경우 이어져있는 버클이라그런지 씨스루백을 잘 감상하지 않습니다.


R0000735.JPGR0000751.JPG



처음으로 제대로 찍어본 씨스루백.


무브먼트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아름다움을 보입니다.



그제서야 기억하고 반성합니다.


내가 진정 가지고 싶은 시계는 노틸러스였노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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