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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84 1320  공감:4 2018.09.18 22:34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면서 늘 드레스보단 스포츠를 선호했습니다.


에어맨

아쿠아레이서

네비 월드

pam510

순으로 기변하다가 최근에  iwc 3777을 들였었죠.


중간 중간 티쏘 비소데이트나 스토바 안테아를 경험하긴 했지만 금방 애정이 식곤 했습니다. 


3777은 이게 바로 iwc의 파일럿이구나 라고 느낄 정도로 매력적인 파일럿 시계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량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교환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포르토피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20180913_202720.jpg

사실 원했던 거래는 아니었습니다. 전 더 많은 추가금을 받을 수 있는 거래를 찾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묘하게 사진에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차보고 애정이 식으면 그때 다시 거래하자라는 마음으로 들이게 됐습니다.


새로 시계를 들였으니 어떤 줄이 어울리는지 궁금해서 줄질을 해봤습니다.


20180914_170610.jpg


포르토피노는 나토 스트랩이 의외로 잘어울리더라구요.

집에 마침 러그 사이즈가 맞는 나토가 굴러다녀 채워봤는데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계 컨셉과 다이얼 디자인 상 블랙 외엔 잘 안어울릴 것 같긴 하네요.


20180918_215130.jpg

가죽줄도 당연히(!) 잘 받습니다. 

다만 아직 한낮엔 더워서 가죽은 조금 부담스럽네요.


한동안은 사진속 블랙 나토 + 엊그제 배송된 mn 스트랩으로 버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만족스럽네요. 

평소에 정장 입을일도 거의 없어서 드레스 워치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차량 문제가 제 손목에 드레스를 한 번 채워주는군요.


20180916_132819.jpg


착용감은 끝내줍니다.

손목에 시계를 찼다는 인식조차 가끔 잊게 되네요. 

저는 주로 키보드로 일하는데요.

pam510이나 3777은 타이핑하는데 불편해서 시계를 풀러놓고 일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포르토피노는 반나절까진 불편함 없이 차고 타이핑하게 되네요.


그래서 제목처럼 아직까진 착용감이 디자인 선호도를 누르고 있습니다. 


이대로가단 착용감 따라 디자인 선호도도 바뀌는게 아닐까 생각도 들구요. (물론 아직 빅파 사진에 눈돌아가는걸 보면 당분간은 아닐 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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