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nera2 입니다.
얼마 전 날도 좋고 해서 가까운 전북 쪽을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는 군산의 지린성이라는 중식당을 방문했는데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곳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다고 하길래 오픈 시간에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오픈 시간이 오전 9시 30분인데;; 식사 후 돌아보니 전체 테이블의 반 이상 채워져 있었다는...ㅎㅎ
조금 맵다는 평이 많지만 그래도 제일 유명한 고추짜장을 주문하고
보통 짜장면보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재료들이 푸짐하고요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청양고추가 제법 있습니다.
짜장의 양이 많아 휘휘 저으니 금방 섞이더군요
비주얼만큼이나 맛있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맵기의 정도는 불닭볶음면보다 비슷하거나 그보다 좀 더 매운거 같습니다. 그리고 매운 맛 말고는 잘 모르겠다는;;
뒤 테이블의 손님들도 중간에 맵다라는 말을 연이어 하시더군요...ㅎㅎ
하지만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셔도 될듯 합니다. ^^;
다음은 입가심을 하기 위해 유기농 전통장 / 정원카페로 운영중인 고스락을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엄청난 수의 장독이 반겨줍니다. ㅎ
검색해보니 약 3만평에 4천여개의 전통 옹기가 있다는군요
아래로 내려가면 항아리 정원, 토굴숙성실, 카페 및 판매장 있습니다.
장독대의 다양한 표정들이 다른 장소보다 특색 있습니다. ㅎㅎ
드라마 더킹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건? 모르겠으나 꾸준하게 손님들이 오시더군요
오우 가까이서 보니 정말 많습니다.
고스락은 우리말로 '으뜸' , '최고'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선조들의 지혜를 토대로 우리 전통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수 많은 장독을 배경으로 한 pam 사진은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중간에 작은 연못도 있고요
장독에 그림을 새겨 어디서도 보지 못한 광경을 연출했네요
장독 위에서도 한 장
몇 년 동안 황토에 숙성된 간장의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장독을 지나 옆 길로 가면
잘 관리된 잔디와 나무들이 반겨줍니다.
규모가 아주 크진 않아서 15~20분만에 다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카페 내 체험장이 있으니 혹시나 방문하실 분이 계시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도 역시 914와 함께하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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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7
2020.07.0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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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07 21:47
914는 볼수록 매력있는 시계인거 같습니다. ^^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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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20.07.07 00:35
포스팅마다 스피릿이 대단하시네요^^
저같은 음지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파네라이님 포스팅보고 반성 많이하고 갑니다. 전 짬뽕보단 짜장쪽인데, 맛이 별로라하셔서 그나마 짜장 뽐뿌는 안받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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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07 21:49
반성까지 하실 필요가 있나요 ㅎㅎ;; 저도 좋아서 하는건데요 ^^;
맛은 개인적인 성향마다 다르니 혹시나 방문 한번 해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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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20.07.07 09:25
여행작가 처럼 여행을 많이 다니시네요. 부럽습니다. 멋진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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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07 21:54
이직하고 운좋게 시간이 많이 남아서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 타 지역에 좋은곳이 있으면 종종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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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7.07 10:01
이야~ 처음 짜장면 보고 이건 뭐지?? 했는데 밑으로 스크롤 하면서 반전에 반전이에요~ 고스락 꼭 기억해야겠네요.
특히 장독대 사진들은 추천을 누르지 않을수 없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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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07 21:55
고스락 가기 전에 중식당을 가는 바람에..ㅎㅎ 그렇게 됬네요 ^^;;
분위기가 괜찮으니 근처에 가실 일 있으시면 방문해보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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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2020.07.07 13:15
와... 진짜 제가 여행을 다녀온듯한 포스팅인거같아요
파네라님의 맛집여행 포스팅이 기대되요
나중에 전북쪽들리시면 정읍에 양자강이라는 볶음짬뽕 맛있는집있어요
짬뽕드시고 옆에 쌍화차 집에서 쌍화차한잔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정성스런포스팅 추천누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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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07 21:57
부족한 내용에 과찬이십니다. ^^;; 전북이 그리 멀지 않으니 정읍에 갈 일 있으면 추천해주신대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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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드래곤
2020.07.07 13:31
장독대 + 파네라이라니.. 사진도 느낌있게 잘 찍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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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07 21:57
저도 장독대와 pam을 같이 찍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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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7 13:42
와 장독대 멋지네요~ 이거 어쩌다보니 914와 915의 연속 포스팅이 되었어요 ㅎㅎ
사진보니 짜장면이 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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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07 21:59
엄청나게 모여 있으니 장관이더군요 ㅎㅎ
초침 있는 915도 너무 이쁜 녀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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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0.07.08 09:18
역시 포스팅 너무 멋지고 마치 제가 가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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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10 22:24
좋게 봐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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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무브
2020.07.09 23:03
너무 멋지네요.장독대 들도 너무 이쁘게 꾸며 놓아있어서 가족들이랑 가도 너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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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10 22:26
안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갑자기 914를 사고 싶게 만드는 .. 언제나 엄청난 포스팅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