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2미리 섭머저블 브레이슬릿 모델이 나오면서 파네라이 브레이슬릿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사실 오래된 파네리스티들은 파네라이는 줄질이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브레이스릿 모델은 과거에도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었죠.
엊그제 제가 올린 예전 섭머저블글에서 보더라도 그당시 브레이슬릿에 대한 저의 부정적 시각이 쓰여 있기도 했구요.
하지만 시대와 함께 생각은 변하게 마련이어서 요즘은 브레이슬릿 모델에 대한 부정적인 제 생각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시계가 그런 것이 막상 차다보면 눈에 익으면서 자연스러워 지더라구요.
티타늄과 스틸을 혼종한 170입니다. 티타늄 그레이드가 다른지 예전 모델의 색상과 최신 모델의 색상은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예전 모델이 좀 짙은 편입니다.
크라운가드와 레버를 다른 재질로 한것도 독특하죠. (최신 골드 모델인 1070도 이런 시도가 있었습니다. 골드와 카보테크)
예전 브레이슬릿은 다른 일반 모델들과 호환이 되지 않도록 러그와 연결되는 쪽에 이렇게 돌출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요즘 나오는 브레이슬릿은 그렇지 않아 아마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파네라이 라이브 행사는 성황리에 마친 것 같습니다. 저는 저녁약속이 있었어서 잠깐 들어가 보기만 했는데요. 동시 접속자가 8천명이 넘더군요.
새로운 파네리스티들이 대거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주말에 다행이 많은 하늘이 될 것 같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LGO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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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브레이슬릿도 독특하고 참 매력적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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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옛날PAM이 좋아지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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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귀한 모델을 보유하고 계시네요, 방장님 :)
모델 수는 비록 훨씬 적었었지만, 투박함에도 예전 팸들이 주었던
파네라이만의 감성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아, 그때 그걸 사둘걸' 하는 단종모델들이 문득문득 생각이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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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봐서 그런지 티타늄이 산화(?)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색감이 짙네요. 현행일때는 혼종이라서 멀리했는데 요즘 섭머저블들이 워낙 세련되져서 옛날께 더 매력있게 보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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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 브슬은 진리인것 같습니다
물론 파네라이라고 예외는 아니죠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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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도 멋지고 사진은 더 멋집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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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파네라이의 감성이 아주 찐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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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함이 진정 파네라이의 멋 인것 같습니다. :)
브레이슬릿도 확실히 자꾸봐야 눈에도 익고, 예뻐보이는거 같습니다.
처음 시계 입문할때는 오이스터브레이슬릿이 왜 이쁘다는건지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어떤 브랜드의 브레이슬릿보다도 오이스터와 자일리톨이 멋져보이거든요. 하기사 그러고보니 하이엔드의 브레이슬릿 대표 모델이라봤자 몇개 있지도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