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ex 익스플로러1 포스팅~~ Explorer I, II
헤헤 저의 익스 오랜만에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요새 기변증이 심하게 와서 좀 고생을 많이했는데 드디어 마음을 잡았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시계라고는 세이코 문페이즈 모델 해밀턴 재즈마스터 계열 이 두가지 였습니다
더 많은 시계를 차보지 못했기 때문에 기변증이 자꾸 오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익스1이 조금 심심한 감이 있기 때문에 더욱 다른녀석들이 눈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아마 섭마도 차보고 뭐 GMT도 차보고 그런 분이 계시다면 아마 익스를 대하는 느낌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계도 어떻게 보면 인생과 참 비슷한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경험해보고 실수도 해보고 그러면서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그린섭을 정말 들이려고 거의 거래 시간만 정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문득 제 익스를 보게 되었는데 절대 그럴리 없겠지만
시계가 울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겁니다 물건이 감정이 있을리 없지만 자기가 주인의 품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느낀것인지 ㅜㅜ
결국 그린섭을 포기하고 익스를 다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ㅜ
그리고 드는 생각이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인데 내가 너무 서둘러서 갈려고 하는것은 아닐까... 음식도 급하게 먹으면 체하듯이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업그레이드 해나갈 생각입니다
릴렉스 하면서 당분간은 익스에 애정을 쏟아 볼까 합니다 ㅎ
항상 무언가를 잃고나서 후회를 하는 편인데 다행히 이번엔 잃기전에 다시 마음을 다잡은것 같습니다
음 아마 이 사진이 제가 느끼기에는 가장 익스 실물을 보는 느낌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다른 시계는 모르겠지만 익스는 밝은곳에서 빛을 받으면 오히려 매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저 검정판이 어둡게 보일수록 익스는 매력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차도남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시크한 매력이 보이는 익스입니다
두번째 샷 뭔가 동화속에 나오는 익스를 연출 하려다가 ㅎㅎ
각종 소품을 이용했는데 잘 되지 않은것 같네요
새끼사슴과 익스 ㅋㅋ
여기는 가끔 머리가 복잡하고 옛날 생각이 날때 오는 곳입니다 ㅎ
추억이 살아있는 곳이고 풋풋 했던 첫사랑이랑 처음 만났던 동네네요
사진은 좀 복잡하게 나왔지만 이 동네는 사실 영화에도 몇번 나왔었던 나름 ? 낭만 있는곳 입니다 ㅎ
다음번엔 여자 친구 만들면 이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경치 좋은 사진 멋지게 올려볼까 합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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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se1
2013.09.01 10:39
언제나 반가운 익스1 포스팅~입니다^^ -
실명
2013.09.01 10:39
첫번째 사진은 초점만 잘 맞았다면 정말 제가 항상 보는 시계 딱 그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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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도사
2013.09.01 12:04
카메라 기술이 후달려서 ㅎㅎ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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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BY™
2013.09.01 10:46
익스는 굉장히 담백한 매력이 있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브를 거쳐 익스로 왔는데..
뭐 개인차가 있겠지만 섭보다 만족감이 더 좋습니다..^^ 스틸+툴워치 라는 아이덴티티에 더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서브는 콤비로 들이려고 합니다 ㄷㄷㄷ -
거북도사
2013.09.01 12:06
익스는 뭔가 미술 작품으로 표현하자면 조금 여백이 많은 작품인데 이게 예술적으로 보는눈이 높은 사람들일 수록 비싼 그림의 가치를 알고 높이 사듯이..
그정도의 내공이 쌓이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유만 된다면 여러가지 경험해 보고 싶네요 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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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G
2013.09.01 11:08
익스1 참 매력적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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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도사
2013.09.01 12:08
복장 면에서는 거의 모든 옷에 무난하게 착용이 가능한 익스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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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뚱보
2013.09.01 11:30
시계에 감정이입을 하시는 ㅎㅎ 거북도사님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익스1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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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도사
2013.09.01 12:10
기변 욕구를 억제하기 위해 뭐 약간 억지스러운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ㅎㅎ 좀더 오래보면 더 매력을 느낄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요새 익스가 게시판에 많이 보여서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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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tst
2013.09.01 11:53
마음 잘 잡으셨습니다.자신이 정말 원하는 모델이고 이게 끝이다 라고 생각하고 기변해도 질릴 수 있으니 말이죠.물론 경험해 보는게 나쁘진 않지만 가급적이면 현 모델에 애착을 가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변 뽐뿌는 계속 올테니 너무 심해지면 받아들이세요~ -
거북도사
2013.09.01 12:08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서브 차다보면 또 데이토나가 보일것 같고 또 차다보면 이제 파텍필립도 보일것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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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9.01 13:52
요즘 익스가 심히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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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o
2013.09.01 14:48
천천히 가입시다ㅎ -
료마
2013.09.01 15:24
저도 들은 얘기인데 일본에서는 익스 1이 인기가 정말 많다는군요... 과하지 않으면서 댄디한 매력이 있는 시계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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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캐랑
2013.09.01 17:25
익스1 너무 멋지네요 ㅎㅎ
심플한게 최고네요~! -
미운오리
2013.09.01 18:03
익스1. 에어킹 둘다 날짜창도 없고 자칫 밋밋해 보일수 잇으나 가장 기본에 충실한 모델이어서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질리지 않고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첫시계가 에어킹이엇는데 떠나보낸후 아직까지 생각이나며 언젠간 다시 에어킹 한점 영입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중국영화보면 무림고수들이 결국엔 초식으로 승패가 갈린다고 하듯이 시계도 기본에 충실한 모델이 결국엔 승자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 -
행복한 왕
2013.09.01 18:58
시간이 갈수록 심플한 시계가 좋더군요 -
불꽃남자ㅎ
2013.09.02 00:14
아니ㅡ저곳은 부산 광복동 뒷쪽 산복도로있는곳 같은데
참 경치 좋네요ㅡ살아있네~ㅋ -
거북도사
2013.09.02 20:06
중앙동 100계단 뒤 입니다 ㅎㅎ 동네가 참 정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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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9.02 10:50
익스도 자꾸보니 참 이쁘네요 손목위에 올려봐야 그 진가를 더 알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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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도사
2013.09.02 20:03
무조건 손목에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사진만으로는 고민만 늘어날 뿐이더군요 ㅎㅎ 꼭 착용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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