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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514  공감:6 2019.03.02 21:04

Eberhard Chronograph Cal.14"'(Lignes) Replica Ref.31008의 득템을 신고한지 거진 3개월!


https://www.timeforum.co.kr/brand_SwissBrand/16885529


집나갔던 에버하르트가 마침내 때빼고 광내서 완벽해져서 돌아왔습니다.


3개월 전...제가 감히 빈티지에 손을 델 수 있게 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압구정 다사장님께 에버하르트를 들고 찾아 갔을때...


다사장님의 입에서는 무서운 말이 흘러 나왔습니다.


"우리 작품 하나 만들어 보자구요..."


아아...이 멘트가 사장님의 입에서 흘러 나오면...기간은 기본 2~3개월에 돈은 억수로 깨지게 됩니다...ㅠㅜ


하지만 늘 그렇듯이...다사장님의 카리스마에 밀려 전 견적조차 물어보지 못하고 그냥 얌전히 에버하르트를 맏기고 나와야 했고...


마침내 그 결과물을 오늘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쓰라린 영수증과 함께 말이죠...ㅋㅋ


P1013102.JPG


"완전히 새시계가 되었어요..."


하시는 다사장님의 말씀처럼...


P1013107.JPG


완벽해져 있네요...


P1013121.JPG


뒷 케이스가 이중 헌터백으로 되어 있는데, 긴 세월동안 너무 자주 열고 닫아서인지 케이스가 뒤틀려서 안닫히고, 여는 부위의 홈이 크게 벌어져 있었는데 완벽하게 균형을 잡아 주고 떼워 주셨습니다.


P1013114.JPG


특히 요 뒷면, 라쇼드퐁의 랜드마크인 에버하르트 본사건물 각인을 전혀 손대지 않고 살린 체 폴리싱 해 주셨습니다.


P1013144.JPG


헌터백을 열면, 925 Sterling Silver 케이스임을 뜻하는 각인과 팔각형의 각인 부분이 나옵니다.


저 팔각형 안쪽에 구매자가 원하는 각인을 해 주는 한정판이었는데...당연한 얘기지만 최초 구입자가 'AMB' 라고 각인을 해 놨군요...

 P1013154.JPG


헌터백을 하나 더 열면...


P1013163.JPG


Eberhard Cal.14"'가 들어납니다.


P1013169.JPG


사파이어 글라스 없이 무브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더 감동스럽습니다.


P1013123.JPG


같은 무브를 쓴 다른 에버하르트 크로노그래프를 마다하고 이 Ref.31008을 선택한 이유는...비교적 최근(1980년대)에 케이싱 되었고, 에나멜 다이얼에 요새는 보기 힘든 은제 케이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P1013135.JPG


Eberhard Cal.14"'는 달리 Cal.310-8로도 불리우며, 310-8에 데이트를 더한 Cal.310-82는 최초의 데이트 기능을 가진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입니다.


P1013179.JPG


제가 제법 예쁜 크로노그래프들을 가지고 있는데...


브랜드 빼고는 얼굴이나 무브먼트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녀석입니다.


특히 와인딩시의 쫀쫀한 느낌과 크로노 리셋 버튼의 부드러운 느낌은 정말 발군입니다.


자...시간과 돈을 들여 완벽하게 되살려 내었으니...


P1013110.JPG


이젠 한동안 이녀석만 물고 빨아야 하겠습니다...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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