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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IWC 부티크. 이곳의 베스트셀러가 곧 한국 IWC의 베스트셀러일 정도로 영향력이 높은 곳이다.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곳의 매력과 특장점을 알아본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IWC 부티크
2009년 말 오픈한 IWC의 첫 직영 부티크. 처음에는 같은 리치몬트 그룹 산하 피아제와 공간을 나누어 썼다. 하지만 IWC 단독 매출이 점점 높아지고 고객 또한 늘어나면서 2013년 단독 부티크로 개편했다. 부티크 매니저 역시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8년째 근무하는 베테랑이다. IWC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부티크는 이렇게 역사성과 전문성 모두 인정받았고, 자연히 오랜 VIP가 많다. 그야말로 IWC 부티크의 터줏대감이다. 2013년 리뉴얼을 거친 후에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1868년 브랜드 설립 당시부터 이어진 가치관을 기반으로 IWC의 혁신과 창조 정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꾸몄다. 매끈하게 처리한 메탈과 어두운 색 목재가 결합한 인테리어는 IWC가 추구하는 남성적이면서 우아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장치다. 부티크의 면적은 41㎡(약 12평) 정도로 그리 넓지는 않아도 동선을 치밀하게 계획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각각의 콘셉트에 따라 독특하게 진열한 컬렉션의 쇼케이스도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

전문성이 가장 큰 장점
거주 지역이 아닌 상업 지역에 자리하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특성상, 주고객층은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사이의 전문직 직장인이 많다. 응대 직원도 그에 따라 젊은 편이다. 방문도 주로 점심 시간이나 퇴근 이후에 이루어진다. 재미있는 점은 고객이 관심 있어하는 시계의 성격 자체가 IWC의 브랜드 성향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는 것. 브랜드와 지역의 상성이 좋은 부티크의 예시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IWC 부티크라는 나름의 전통과 오픈 때부터 근무한 매니저의 노하우는 이곳만의 장점으로 고객층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시계에 대한 설명이나 현실적인 구매 팁, 그리고 사후관리 팁 등 시계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다른 부티크에 비해 자세하게 제공한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한 응대는 물론이다. 특히 브랜드 관련 전문 지식을 알기 위해서는 IWC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부티크만 한 곳이 없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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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중심으로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IWC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부티크.

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9-7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
면적 41㎡ 직원 수 5명 전화번호 02-3467-8462 
영업시간 월-목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금-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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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신주영 매니저 IWC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부티크

| 어떻게 이곳에서 일하게 되었는가?
IWC 입사 전에는 패션 시계 분야에서 7년간 일했다. 마침 IWC가 입지를 넓히는 시기였기 때문에 내 위의 매니저는 더 큰 부티크로 옮기고, 자연스레 내가 매니저 대행을 맡았다. 브랜드 성장과 입사가 맞물려 운이 좋았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정식으로 매니저가 되었다.

| 고객 응대에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사고 싶었던 시계가 어떤 모델인지를 마지막에 묻는다. 처음부터 이 질문을 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서 이곳을 찾은 이유, 보유 모델 등을 충분히 물어본 뒤, 고객이 마지막 결정을 남겨두었을 때 하는
것이다. 그럼 고객이 스스로 그 답을 찾아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어떤 시계가 인기가 많은가?
포르투기저, 포르토피노, 파일럿 워치, 이 세 가지 컬렉션을 많이 찾는다. IWC가 예물 시장에서도 강세다 보니, 심플한 디자인의 포르투기저와 포르토피노가 인기가 많고, 스포티한 파일럿 워치는 남성에게 인기가 꽤 좋다. 몇 년 전 출시한 포르토피노
컬렉션의 여성 라인은 IWC의 현대적인 감각이 담겨서인지 여성 고객이 많이 찾았다. 사실 IWC의 6가지 컬렉션은 각각의 느낌이 달라 컬렉션마다 마니아 층이 두터운 편이다. 컬렉션별로 모으는 고객도 많은데, 그분들과 우리 시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나의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다. IWC는 예물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내부적으로는 본인을 위한 구매 비율이 더 높은 편이다.

| 부티크에서 시계를 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제품 보증과 사후 관리를 가장 믿을 수 있고, IWC가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좋은 물건을 구매할 때에는 그 경험도 중요하다. 부티크는 그것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IWC의 ‘집’에 방문해 직원들의 응대를 받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브랜드의 역사와 스타일, 그리고 의미를 알게 된다. 단순히 시계 하나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가치까지 구매하는 것이다. 부티크에서 구매한 사람은 해외나 병행수입처와 비교해 약간의 가격 차이가 나더라도 다시 부티크를 찾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따라서 한 브랜드와 시계에 대해서 깊이 알고 싶다면, 그리고 뜻 깊은 구매를 하고 싶다면 부티크를 추천한다.

| 본인이 생각하는 IWC의 매력은?
IWC는 기술력, 디자인, 인지도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자동차건 시계건 고가의 제품은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디자인이 별로면 매력이 없다. 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도 IWC의 장점이다. 케이스나
핸즈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 고객에게 바라는 점은?
부티크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굳이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래야 우리도 고객의 니즈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IWC 부티크는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브랜드에서도 권장하는
점이다. 만약 그 경험이 좋았다면 널리 퍼트려주면 더욱 좋겠다.(웃음)


부티크 한정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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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74회 굿우드 멤버스 미팅 에디션
Ref. IW380703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69370,
28,800vph, 33스톤, 46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레드골드, 6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440만6000원


루돌프-카라치올라.jpg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루돌프 카라치올라 에디션
Ref. IW380702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69370,
28,800vph, 33스톤, 46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6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934만9000원


크로노스 No. 53
출간일 | 2017년 11월 01일
판매가 | 15,000원
책정보 | 페이퍼백 | 204쪽 | 230*275mm | ISBN_13 2005-6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