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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man 4031 2018.01.17 16:23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 후 직장에 취업 한지 만 3년이 되어가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사실 학생시절에는 매일 카시오 시계만 주구장창 차고 다녀서 시계란 일종의 "시간을 확인하는 툴"로만 생각하였습니다.

허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복장을 신경 쓰면서부터 구두, 벨트, 시계 등의 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특히 초반에는 100만원대의 메탈시계부터 지금은 300만원대의 드레스 워치까지 구입한 상황입니다.(ㅠ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네이버의 "시계중독"이란 까페가입이 발단이 되어, 지금은 분수에 맞지도 않는 성공의 상징인 "롤렉스"까지 넘보게 되네요.

(사실 저는 엄청나게 평범한 직장인인데 말이죠..)


오랜시간 시계수집을 취미로 하고 계신분들은 보통 전문직이시거나 큰 사업을 하시는 분들인 거 같아 부럽기도 하지만

나아가 저도 좋아하는 시계구매를 목표를 잡고 생활하는 것 같아 나름(?) 인생살이의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습니다..ㅋㅋ


사실 요새 롤렉스 데이저스트 로듐로만 36mm에 완전 꽃혀 업무시간 외에 시계생각만 하는거 같아 시계중독이 엄청 심하구나 생각이 듭니다...

살아오며 제가 구입한 소지품들(핸폰, mp3, 가방, 벨트, 구두 등)을 한번구입하면 몇 년간  꾸준히 쓰는 스타일이지만,

유독 시계수집 욕구의 뽐뿌는 사라지지가 않네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중고를 살까 신품을 살까 끊임없이 고민하며 여기저기 장터를 돌아다니는 제 모습을 보면

한심할때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이글을 보고계시는 타포회원님들은 제가 무슨말을 하시는지 백번 이해 하시겠지만 친구들한테 이러한 상황을 이야기하면 다들 정신 차리고 일이나 하라고 하네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장터에 매복중입니다..ㅠㅠ 시계중독 엄청난거 같네요 정말로


두서없이 이런저런 이야기 했네요..

저는 오늘 하루업무 마무리 하러 돌아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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