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올립니다. 첫대면식! ^^ 잡담

안녕하세요.

드디어 시계가 도착했습니다.

택배아저씨를 점심먹으러 가려다가 만났구요.

밥 먹고 들어와서 바로 개봉했습니다.

워낙 잘 포장해주셔서..감사한 마음과 함께^^

일단 손에 올려봤습니다.

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 검판 오토 입니당^^

손목에 올려보니..줄이 많이 남네요.

제가 남자치고 손목이 좀 얇아서......ㅎ

브레슬릿이 촥 감기는 느낌 무척 좋네요.

이 동전같은 느낌의 테두리 베젤이 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실은, 야광판을 눈팅하며 구경 참 많이했는데......

평소에 미팅다닐 것 생각해서 조금은 문안한 초이스(?)

밤에는 어떤 느낌일까? 하고 플래쉬 터트려 찍어봤어요 얌전하군요 ㅎㅎ

타마는 역시 야광샷일까요? 책상 아래에서 들고 찍었는데도 이정도네요.

보통 햇빛 등을 좀 보여줘야 야광이 좋다고 들었는데...

박스에서 꺼내서 바로 어두운데 가져가도 시인성 엄청 좋네요 ㅋㅑ~~~

손목에서 빛날 야광모습....

입문치고 거창한건 아닐까 걱정많이했는데...

제 돈주고 명품시계는 처음사봤습니다.

(바로 아랫글에서 이미 써놨는데 많은 분들이 인증샷 말씀하셔서...ㅎ)

파시는 분이 카이로스 루나 블루도 갖고 계셔서 엄청 고민하다가...

주로 정장 외의 옷을 입고 출퇴근하는지라.....그리고 뭔가 너무 작품같아서.......

이거로 샀는데 이거도 꽤 고급스럽게 생겼네요....옷도 얌전히 입어야겠어요;;

실은, 일명 뽈뚜기라고 하는 IWC 블루핸즈가 있긴한데,

이건 예전에 아버지께서 제 쏘나타를 친척어른 드리라고 하실때, 말대답없이 드렸더니

한...4년 뒤에....(전 이미 잊고지냈는데....)

시골분이 IWC 란 브랜드를 어떻게 아셨는지.. 해외 골프가셨다가 사다주셨어요.

저희 아버지는 자동차는 벤츠가 최고! 시계는 롤렉스가 최고! 좋다고만 아시는 그런 분인데 말이죠..^^

블루핸즈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쏘나타가 더 비쌌겠지만ㅋㅋㅋㅋ

의미가 제겐 너무 커서 개봉하고 차보지도 않고 회사 금고내에 넣어두기만 합니다. (소심하죠?ㅎㅎ)

결국엔 손목에 올린 첫 고급시계는 타마가 됐네요^-^

주변 형들의 색색의 위블로를 보며 늘 우왕우왕 거리지만

제겐 아직 좀 비현실적인....포르쉐 911 까브리올레 같은 느낌? ㅋㅋ

다행히 개봉할때 구경하던 여친님은 이게 뭔지 잘 모르네요 ㅋㅋ

까르띠에, 불가리 이랬으면 바로 알아차렸을텐데.............^^

암튼, 좋은 가격에 분양해주신분께 감사드리며

잘 아끼고 차고 다닐께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크노당이 있다고 하던데 거기 입당해야겠네용

그럼 모두 무거운 마음이시겠다만......

그래도 일상의 온전함을 잃지않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