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oat 시계관련 시계관련

(사진은 구x에서 퍼왔습니다)

어제 모 편집샵에서 평소관심있던 u-42(한정판) 47mm를 구입 할 목적으로 실물도 볼겸 착용감을 느끼고 왔는데요.

다행히 제일 염려하던 방간 느낌안나서 좋았습니다. 러그가 확실히 짧고 암튼 첫 인상은 다 좋아보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얼마전까지 유보트코리아가 철수 한 줄도 몰랐네요; 엊그제 오픈했다고 거창하게 리뷰가 올라왔었던 것 같은데..암튼 차치하고

위 모델이 티타늄소재라 볼드 터프 클래식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바로 구입 안하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선 만듬새의 피니싱이 별로였던 것 같고 베젤 3시방향 15라고 써있는 각인이 제대로 프린팅이 안되 숫자는 안보이고 검은 물감이 튄 듯한 가독 실패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대충만든 느낌이 좀 강합니다. 나름 한정판인데..과연 이탈리아답다? 라고 까지...

나름 한 얼굴하는 페이스인데 보이는 곳이다 보니 옥의 티가 참 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티타늄이라는 소재가 원래 굉장히 가볍나요? 처음 착용해 봤습니다.

갠적으로 착용한 느낌이 안들고 속이 빈 느낌을 많이 받았구요..내구성이나 충격에 약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딥씨를 차고 있어서 무게감 차이가 더 느껴졌을꺼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암튼 페이스와 다이얼(중앙 빅초침을 선호!!!) 사이즈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이제사 제가 느낀 결론은 이렇습니다.

1.속이 빈 듯한 느낌

2.용두와 베젤 돌릴 때 허공에서 맴도는 느낌

3.견고하지 못한 피니싱

메리트있는 가격이긴 하지만 참 갈등되네요. 옥의 티를 발견한 와중에 구입을 해야할지..말지 말이죠..

겉 모습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