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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worb 라고 합니다
제목처럼 거창하지는 않지만 나름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아무래도 헐리웃 영화때문에 혼자 상상한 것인지도 모르죠..
지난 일요일 새로 파견나온 회사 후배랑 몰에 쇼핑하러 갔었습니다
여름이 다 지났는데 요즘 가죽 브레이슬릿에 관심이 가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옆에 젊은 인도?아랍? 계로 보이는 한명이 다가오더니 "what's this?"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무 의심없이 손목에 차는거다라고 설명해주는데 계속해서 제 시계를 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냥 시계에 관심이 있나보다.. 하고 생각을 하려는데,,
"롤렉스냐? 얼마냐? 어디서 샀냐?" 며 계속 묻길래,, 묻는 뉘앙스도 이상하고, 인상도 좀 그렇고해서 대답을 하는둥 마는둥 했죠
근데 이사람이 제곁을 떠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그 자리를 떠나 후배와 다른 옷을 구경하고 입어보고 가격보고 있었는데,,
헐.. 이사람이 저희 뒤를 따라 다니고 있는게 아닙니까..
그냥 무시하고 계속 쇼핑을 하려고 했는데 제 후배도 계속 따라다닌다며 자리를 피하자고 하더군요..
이런..
순간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그냥 최근에 재탕해서 본 영화이기 때문일까요?) 영화 '테이큰'이 생각나더군요..
저를 납치를 하지는 않겠지만(쓸데도 없을겁니다 ㅋ), 워낙에 잔인한 놈들이 많아서요.. ㅋㅋ
따라와서 총 들고 협박할 수도.. 어쩌면 저희 인상착의를 동료에게 유선연락하여 밖에서 털릴 수도..
요즘 범죄도 많고.. 얼마전엔 멕시코에서도 한인 살인사건이..
별의별 생각이 들더군요..
이옷 저옷 구경하는 척하며 여성의류 방향으로 돌아 다른 출구로 매장을 나왔죠
마치 범인을 따돌리듯이 자리를 피했습니다
몰 2층으로 가서 다른 매장 구경도 좀 했지만, 이 날은 주차장에서도 뒤를 힐끔힐끔보게 되더군요..
다행히 별 일은 없었습니만..
이제 루미녹스만 차고 다녀야겠습니다~
포러머 여러분도 항상 조심히 시계 생활하시기를 빕니다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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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hyung
2012.09.2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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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2.09.26 03:32
제가 있는 곳은 미시간입니다. 다행히도 디트로이트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더 위험하다고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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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09.26 06:24
정말 조심하셔야 겠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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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6 07:30
엄마야! 그나까 재가 미국을 가길 겁내하는 이유라니까요. 거기 나쁜사람들은 대놓고 나뿐잣을 하니까 물론 사람사는 곳이니까 살라면 살겠지만 워낙 여러 인종이
모여드는곳이고 우라나라는 롤렉스 차고 더닌다고 해서 그렇게 까지 대놓고는 못노릴텐데 ... 방법은 사람들이 잘모르는 브랜드를 차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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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바토스
2012.09.26 08:14
얘기만 들어도 움찔하네요. 찝찝했을 것 같습니다~ 조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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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TA
2012.09.26 08:55
미국은 무장강도도 많으니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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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2012.09.26 09:21
헐 섬뜩하네요....^^ 아무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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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비담
2012.09.26 09:30
무탈하시니 천만다행입니다..항상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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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2.09.26 09:39
영화가 현실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었네요;;; 잘 피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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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2.09.26 09:46
후덜덜..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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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26 09:47
가짜 시계 파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지난 겨울 한 번 경험한 적이 있는데, 시계 좋다 등 몇 마디 하고는 슬슬 눈치보다가 시계 살 생각 없냐고 물어보더군요.
최고 품질의 레플리카가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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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09.26 12:10
잠시 긴장하셨겠네요.
조심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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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09.26 12:47
롤렉스라서 그런가요? 오히려 다른 하이앤드 시계들은 안전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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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2.09.26 13:55
제네바, 바젤 등은 시계 행사가 열릴 때 그런 분들이 기승을 부린다더군요. 불빌린다고 하고서는 손목을 낚아챈다더군요. 다행히 체격이 있는 분이라 잘 빠져나왔다고 하는데 밤길 손목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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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동새
2012.09.26 23:34
진짜라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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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fenómeno
2012.09.27 00:36
탈이 없으셔서 천만다행입니다.
이거 무서워서 시계 차고 돌아다니겠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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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w
2012.09.27 00:58
집시가 아닌가 합니다. 조심하시고 계속 따라오면 경찰 부르겠다 하시면 됩니다. 경찰 부르는 시늉을 하셔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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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slp
2012.09.27 02:01
무섭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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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아빠
2012.09.27 12:12
조심해야됩니다. 동남아에선 특히나 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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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9.27 14:42
무섭네요 ..조심하셔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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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빈이
2012.09.27 16:54
흠..대놓고 물어보시지 그랬어요? 왜 따라오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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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
2012.10.22 00:21
순간 무셔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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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끼쪼끼
2012.11.27 04:25
순간 움찔 했네요~외국이면 더 무서웠을 듯 ㅠ
순간 후덜덜 했습니다....한국에서 일어난 일인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