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외쿡 교포 2731  비공감:-1 2013.04.05 12:01

안녕하세요 외쿡교포입니다.

 

타포생활을 하면서 시계 외적인 인생의 교훈과 생활의 지혜또한 여기서 얻어가는바 지금 처해진 저의 상황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제가 외국생활을 한지 10년이 채 안되지만 (아이디 만들때 생각없이 교포라고 썼네요..교포는 여기서 태어났거나 완전히 이주를 하신분들을 지칭하는 말인데..)

고생할만큼 하고 이제 1~2년간 편안해져서 타포도 가입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편입니다.

한국에는 일년에 한번정도 다녀오고 불x친구들과도 우정을 나누고 오는데 항상 고국이 그립긴 하지만 여기 생활에 기반이 잡혀있는지라 항상 그리움만 간직

하고 휴가로 한국을 가고자 하구요.

 

각설하고 제 친한 친구들중 한명이 뜬금없이 호주로 가면 뭘하고 지내면 되냐고.. 한국보다 살기 좋지 않냐고 묻길레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오는 어려움과

살인적인 물가를 대충 설명해줬습니다. 그렇게 그냥 물었나 싶었던 친구가 얼마전에 필리핀에서 연락이 와서는 몇주뒤 호주로 들어간다고 혼자도 아니고

자기 와이프될 사람과 쥬니어까지(임신)같이 갈거라고 하네요.

 

네.. 이쯤되면 눈치빠른 분들은 아시겠죠.. 사랑의 도피인겁니다. 두집안에서 상대방을 다 탐탁치 않게 여기고(장모와 시모가 친구사이인.. 그것도 소개받아

만나서 일년뒤에 둘의 어머님이 친구사이라는걸 알았죠) 올해에는 친구 와이프될 사람 언니가 결혼을 하게 되어서 애가 들어섰다고 결혼도 바로 못하는

그런 상황이랍니다. 친구 나이는 올해로 33이고 와이프될 사람도 28입니다. 결혼 적령기이죠...

 

문제는 그렇게 반대에 부딪치자 한국이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려서 일단은 필리핀으로 간건데.. 저도 한번 가봤지만 치안이 상당히 불안하고 생활수준이 우리나라

보다 낮았으면 낮았지 결코 나아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친한 친구가 있는 호주로 방향을 돌린것 같은데 일단 제 친구와 저 서로 언제든 상대방에게

온다고 하면 두팔벌려 환영하고 몇날 몇일 머문다고 해도 전혀 상관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근데 제 여자사람님이 사정을 듣더니... 오면 뻔히 고생길이 훤한데

말리라고 하네요.. 친한친구면 그러는거 아니라고...

 

필리핀에서 산부인과를 가야하는데 언어도 안통하고 가격도 비싸서 일단은 지금 한국으로 유턴해서 모텔을 전전하며 호주올 준비를 하는 제 친구와 와이프 될

사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비자도 학생비자를 발급받아서 와야하는데 정착금,학생비자 신청비,생활비등 둘이서 기본적으로 천만원은 있어야 하는데

그정도도 없는것 같네요.. 저 믿고 온다는 제 친한 친구놈을 오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오면 와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시작해야하는데...

 

양쪽 집안에서도 둘이 아무말도 없이 사라졌을테니 전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때 실종신고라도 되어있어서 공항에서 잡힐줄 알았는데 아무탈없이 잘 귀국했다네요..

친구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는게 맞는건지... 그랬다간 괜히 친구가 자기를 짐처럼 생각해서 아예 못오게 하려고 그런거라 평생 원망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오...(. .)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최근 이벤트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군요.. [15] 토리노 5 971 2023.06.02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8] 타임포럼 9 2310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61 2021.06.28
공지 장터게시판(회원 및 셀러 장터게시판) 운영원칙 (2021.9.3 업데이트) [95] 타임포럼 24 23609 2019.05.13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0 590639 2015.02.02
공지 파일업로드 방법 (글쓰기, 댓글 공통) [5] 게시판관리자 34 538536 2015.01.1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4] Energico 1 1234 2024.03.28
Hot Tic Toc과 함께한 도쿄 특파원 리포트 [34] Tic Toc 6 529 2024.03.06
Hot 크로노그래프 다이브 워치의 필수 조건 [16] 클래식컬 13 706 2024.01.20
Hot 오랜만의 타임포럼 벙개 후기 (시계편) [19] Tic Toc 13 708 2024.01.19
22059 해외 힙합뮤지션들의 시계착용샷~ ( 4 ) [28] file 본토조사장 1 9491 2013.04.07
22058 한화가 5연패한 이유... [31] file 데미소다토마토 1 3463 2013.04.07
22057 높아져만가는 눈과 현실의 압박 [26] 끝없는공사 0 2631 2013.04.07
22056 내 연애의 모든것 (내연모) 보신분? [15] file 판에나이 0 3187 2013.04.06
22055 군시절 다들 한번씩은... [19] mahavishnu 2 3163 2013.04.06
22054 이마트에서 아사히 드라이블랙 대박 세일하네요 [32] file SANGTHEMAN 0 4979 2013.04.06
22053 시계 다큐 추천 부탁 드립니다. [9] 승원 0 3456 2013.04.06
22052 ★ 타임포럼 회원님들의 인터뷰가 신문에 실렸습니다! ★ [71] file 아롱이형 19 4453 2013.04.06
22051 AR 코팅(무반사코팅)제거 과연 필요한가?? [31] 싸가지정 19 42158 2013.04.06
22050 알마니 시계 무브먼트입니다 [37] file 폭죽놀이 1 25256 2013.04.05
22049 부산 신세계 센텀 시계 브랜드 대거 입점 [47] file 테그헤리티지논크 0 5667 2013.04.05
22048 김구라의 시계사랑 [33] 테그헤리티지논크 0 4972 2013.04.05
22047 케이블 드라마 <나인> 보시나요? [20] 메디치 0 2782 2013.04.05
22046 감사합니다. [4] mywatch 5 2908 2013.04.05
22045 자격이 없다고 해서 이곳에 글을 씁니다. [9] mywatch 1 2939 2013.04.05
22044 자연석 쌓기! [51] file Cynus 1 7041 2013.04.05
»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23] 외쿡 교포 0 2731 2013.04.05
22042 어느 소개팅에서 생긴일..... [32] file po부엉이 0 6662 2013.04.05
22041 오늘의 사진 - 30 (4/5) [66] file 한변 25 6226 2013.04.05
22040 자승자박...ㅠㅠ [71] 민트 0 3332 2013.04.04
22039 양산 선암산 다녀왔습니다 [24] file 제임스본드 0 3487 2013.04.04
22038 부부사이 장난치기 [47] freeport 1 3361 2013.04.04
22037 결혼식이 이정도는 되야 ~~~~~~~~~~ [33] 장사장 0 3089 2013.04.04
22036 이 시대 최고의 남자는...? [33] file justen 1 3755 2013.04.04
22035 여자가 남자 군대 생활을 우습게볼때 [36] file 백번김군선생! 2 3541 2013.04.04
22034 익스플로어님 생활의 참견 웹툰 지원샷 ^^ [18] file 이제그만 2 4238 2013.04.04
22033 김연아 이상형/뇌/1인용텐트/PC방진상/? [36] file Cynus 1 5783 2013.04.04
22032 브레이슬렛 어떻게착용하시는지ᆢ? [10] 포티스 0 3519 2013.04.04
22031 결혼이 두려워지는 이유....... [40] file 쭈냥이 0 4964 2013.04.04
22030 타포회원님의 패셔니스타 벤치마킹을 위한 짤입니다. ver.11 !!!! [27] file BR PK 2 10436 2013.04.04
22029 이상형을 만났어요 [56] file 익스플로어 0 3061 2013.04.04
22028 오늘의 사진 - 29 (4/4) [45] file 한변 10 3348 2013.04.04
22027 혼자서 술집에서 술 드시나요? [66] 뽕세 0 7206 2013.04.03
22026 요즘 시계 생활이 재미가 없어지는 중입니다. [36] 다음세기 0 3311 2013.04.03
22025 2호선 출퇴근길 공감.. [44] file 션군 0 3024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