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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시간 전 쯤 거북이를 주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 주차장에서여.
진심, 레알, 맹세코 주섰습니다.
크기는 껍데기가 15cm 정도 합니다.
이거 뭔가여?
누가 버린거 같은데....
근처에 공원 호수가 있는데 거기다 방생해도 되는건지....
진짜 어이없습니다.
웃음만 나옵니다. ㅎㅎㅎㅎㅎ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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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dou
2013.08.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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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
2013.08.11 17:11
아뇨 그럴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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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8.11 17:14
이 더운날에 실제로 버렸다면 그 사람도 너무하군요....
저는 거북이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방생은 전문가들 댓글을 봐야 할 것 같네요...
요즈음 외래종 같은거 잘못 방생하면 토종 생태계에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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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
2013.08.11 17:18
대낮에 거북이가 출몰하지 않나 이거.... 참 난감합니다.
집에있는 애들은 보여달라고 날리네여 ㅎㅎㅎ
저도 지금 웹으로 열심히 검색중인데
하나 확실한건
너무 커서 절대 집에선 못 키워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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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13.08.11 17:24
한국인가요?
많이 황당하셨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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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
2013.08.11 17:28
쿨님 ^^ 네 한쿡 입니다. ;; 아놔 지금 계속 바구니에서 탈줄시도 중이네여. 소리가 정말 듣기 거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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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c
2013.08.11 18:30
파워리저브가 100년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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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와더치페이
2013.08.11 18:52
어찌 이런일이..ㅠ
저는 최근에 집앞에서 고슴도치를 주웠습니다-_-;
아파트 꼭대기층인데 들쥐만한게 엘리베이터 앞에 돌아다니니 와이프가 기겁을 하더군요ㅋㅋ
인연이다 생각 해 집에 데려와 며칠 키웠는데 와이프가 너무 무서워해서 결국 와이프 친구가 키운다길래 넘겨줬습니다.
최근 휴가철이다보니 한순간의 호기심으로 무책임하게 들인 동물들을 무책임하게 버리는 일이 잦은 것 같습니다.
애완동물은 꼭 자신이 진정 책임질 수 있는지 충분히 고려해서 신중히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
늘푸른소나무
2013.08.11 18:58
앞발이 X맨 울버린 같은데요 ㄷㄷ;;; ^^
붉은귀 거북이면 생태계 영향을 준다고 얼핏 기억이 나네요
사진상으론 귀가 붉지는 안아 보이네요 -
noma
2013.08.11 19:01
레드밸리 같네요. 더운습지에서 살던 종이라 우리나라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죽을 겁니다. 키우시던가 분양보내시던가... 네이버 거북이 공원이라는 카페에 분양 글 올리시면 금새 분양됩니다. 등갑 발육이 아주 좋은 걸로 보아 주인이 정성들여 키운듯. 현재 10살 정도일 듯하구요. -
뽕세
2013.08.11 19:05
책임감없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싫증나 버리는 사람들..천벌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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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3.08.11 19:12
거북이, 고슴도치도 줍고;;
참 키우시는 사람 너무 재미로 키우다 책임감없이 버린거 같네요
전 대구에 삽니다만 요즘 뉴스에 낙동강 뉴트리아(쥐처럼 생겨서 강아지만큼 커다란 녀석입니다)가 낙동강 생태계 위협한다고 나오던데요
아마 몇년 뒤면 전국강에 뉴트리아로 퍼지겠지요..근데 그 뉴트리아도 제가 알기론 키우다가 키우기 귀찮으니 강에다 풀어 놓은걸로 들었습니다.
저도 동물 참 좋아합니다만 너무 재미로 애완동물 키우는건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마트에 요즘 보니 피라니아도 팔던데 애들이 피라니아 가져가서 키울수 있을까요?
최소 2자어항(가로 60cm)이상에서 키울수 있습니다..과연 사가는 초등학생 집집마다 60자 어항이상 구비되어 있을까요?
대부분 작은 어항에서 키울 조건에 안맞고 키우다 수질 문제로 폐사될겁니다..
애완동물 아무때나 버리는거 보면 참 씁쓸하고 키우기 어려운 동물도 막파는 마트보면 거시기 하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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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3.08.11 20:09
예전에 키웠던 녀석이군요.. 누군가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생태계 파괴 주범이라 방생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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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3.08.11 20:24
붉은귀 거북이고요, '부여 궁남지'에 방사되어 있던데, 거기에 방생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거북이 취급하는 애완동물 가게에 넘기시는것이 제일 덜 골치아픈 일을 듯 합니다. -
메르체
2013.08.11 21: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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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꿈
2013.08.11 21:47
붉은귀거북이군요.
방생은 곤란하구요.
생태교란종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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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8.11 22:43
붉은귀거북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붉은귀거북이랑 가까운 종인거는 맞습니다만... 붉은귀거북은 아닙니다. 다 미국산이죠...
붉은귀거북은 눈 옆에 빨간색표시가 확실히 있거든요... 바로 붉은귀거북이란 놈이 먹성도 적응력도 좋아 우리 하천과 저수지를 점령한 생태교란의 주범이구요.
사진의 거북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레드밸리로 보입니다. 배가 빨갛다면 100%입니다. 사진으로는 배가 안 나와서 혹시 모르겠는데요... 배가 빨갛지 않다면 리버쿠터 또는 옐로우밸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멀더님이 배를 확인해 주시면 금새 확정할 수 있습니다. 붉은귀거북을 제외하면 모두 일년내내 따뜻한 미국의 중남부 늪지가 원산지입니다.
여튼 레드밸리, 옐로우밸리, 리버쿠터 모두 연중 30도 내외의 늪지에서 사는 종이라... 우리나라 하천이나 호수에서 여름에는 살 수 있지만, 겨울에는 생존불가입니다. 붉은귀거북과 마찬가지로 우리 하천과 호수에 무수히 방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에도 생존가능한 붉은귀거북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자연에서는 지속적으로 살아가거나 번창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붉은귀거북이 아니래도 방생은 불법이구요. 합법이래도 방생하면 겨울철에 죽을 가능성이 크니, 방생은 안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이놈은 앞발의 발톱이 길지요? 그래서 숫놈일 가능성이 큽니다. 숫놈은 교미할 때 암놈을 꽉 붙잡을 수 있게 긴발톱을 갖는 쪽으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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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trap
2013.08.11 23:46
제가 알기론 이 종은 붉은 귀 거북이는 아닌것같습니다^^
붉은 귀 거북은 암,수 모두 붉은 선이 있는데 이 거북은 없네요.... 얼굴 생김새나 등은 노마님 말씀처럼 레드벨레 같은데요...
남생이는 토종이구 요즘은 귀하기도 한데, 남생이 치곤 배근처 붉은 빛이 보여서 아닌거 같아요 ㅎ
무튼 방생은 불법일 수 있으니, 키우는것도 하나의 방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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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dhs
2013.08.12 00:17
자라아닌가요 어렸을때 강가에서 많이 잡았던거 같은데...ㅎ
강가에 풀어주면 잘살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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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3.08.12 05:01
제가 예전에 작은 새끼 키워 봤고 얼마전 이것만한 것을(똑같이생김) 다른 가게에서 키우더라구요 근데 자라 라구 하던데요
그리구 자라 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쩌면 이건 운명인지 모르겠습니다.
키워 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집안의 복덩어리가 될수 있을수도 있지않을까요? 행운을 가져다주는 ^^;;
참고로 키우신다면 파리.모기.잠자리. 곤충류 잘먹습니다.
집에서 키웠던게 아니라면요 집에서 키웠던거라면 곤충도 잘먹고 금붕어 파는곳에서
사료를 판매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래되여서 기억이 가물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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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리
2013.08.12 08:15
사나운 녀석 같아요. 사춘기라 가출했을지도 모르겠네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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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
2013.08.12 10:22
일단 방생은 불법입니다. 국내 토종 붕어등 물고기들의 치어를 모두 잡아 먹어 환경파괴및 생태교란의 원인이 됩니다. 배스나 불루길 등도 낛시해서 잡았다가 도로 놓아주면 불법으로 벌금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귀부분에 붉은 점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붉은 귀 거북은 아닌것 같고 유사한 종류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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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08.12 19:23
당황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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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joja
2013.08.13 00:09
분양편부터 거꾸로 읽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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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ooks
2013.08.13 00:44
자라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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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8.13 09:28
무섭지 않나요 예전에 한참 작은놈이 한참큰 물고기을 잡아 먹는걸 본뒤론 무섭더군요..............
일광욕 시키려고 내 놓은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