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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무지렁이같은 질문 드릴께요.
입문을 브로드신형으로 시작한지 두세달 되는 초보입니다.
이무슨 기구한 운명의 장난인지 손목엔 갓 포장을 뜯은 브로드가 올려진 상태에서
IWC를 보고야 말았는데 뽈뚜기, 빅파에 맘을 뺏겨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을 타포에 들락날락 하면서 과거에 올라온 글들을 공부하듯 읽고
그럴수록 중독은 더 강해지고…..
맘 한편에서 "가죽줄은 어울리지 않아 않아 않아 않아…!!"하면서 억제해 보지만
소용없는 몸부림이구요.
그전에 싸구려 시계에다 가죽밴드하구 버클을 줄질(?)해서 여름 한철을
지냈는데 그 냄새가 가히 엽기 그자체더라구요.
저는 굵고(몸,팔, 손목) 땀이 많고 활동량이 많은 체질이고 한번 필을 받으면 한놈맘 패는 성격이라서..
지금도 험한 작업을 해도 시계를 풀거나 하지 않게 되네요. 와인더에 끼워진 시계는 한달내내 자리바꿈이 없답니다.
예를 들어 빅파를 사면 주야장천 그것만 찰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그엽기적인 냄새를
또 맡아야 될것이구요. 그렇다구 브레이슬릿으로 줄질한 빅파는 상상이 안가고…
그래서 질문 드리는데요. 이런 딜레마는 어떻게 해결 하나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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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08.10.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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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y190
2008.10.29 18:55
페브리X를 매일 발라주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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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야
2008.10.29 19:42
가죽 스트랩은 소모품입니다. 맘을 비우시는게 상책입니다.... -
귀염둥이
2008.10.29 19:42
교체 말고는 딱히.... 탈취제 등 뿌려도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이상한냄새로 재탄생 하는결과가....ㅎㄷㄷ -
쿨제이
2008.10.30 10:14
향수 뿌려주시면;; 초콤 괜춘지는데 자신의 땀내와 섞일수도 있다는 단점이...귀염둥이님 말씀처럼 이상한 냄새로 탄생.ㅋㅋ -
세잎크로버
2008.10.30 12:18
으... 요상한 제품이나 향수 바르는거 정말 비추입니다.
손으로 턱만 받치고 잇어도 토할정도 입니다;;;; -
훅맨
2008.10.30 20:34
저는 그래서 손목에 발한 억제제를 바르는때가 있습니다. 데오도란트나 드리클로등... 땀발생을 최대한 억제시켜주는 제품을 이용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것보다 여러 매력적인 스트랩을 사셔서 줄질을 하면서 줄을 돌려차는 편이 가장 나을듯 싶네요~^^ -
알몸비행
2008.10.30 21:52
답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역시 부지런해야 시계생활을 할 수 있겠군요. -
베르날레스
2008.11.02 01:51
햐...저도 1년전만해도 그것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땀이 많거든요..정말 이거는 방법이 없습니다. 방수 스트랩을 하나 사시면 괜찮다고 하더군요...그러니까 시계줄 안쪽이 물에 젖으니 땀도 같이 흡수해서 문제가 되는데, 방수 스트랩은 시계줄 안쪽도 물에 젖지 않으니 땀이 시계줄에 베지 않는다고 들었거든요...땀이 묻어도 씻으면 그만이니까요.ㅎㅎㅎ 저도 그래서 방수 스트랩 알아보는 중입니다.ㅎㅎ
그냥 겨울철에만 분위기 잡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흐르는 땀을 막을 순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