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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WWG24] 타임포럼 워치스앤원더스 컨텐츠 한 눈에 보기 2 file

COLUMN

새로운 39mm 사이즈로 무장한 독사 서브 200T

  워치스앤원더스 2024 신제품 소식이 한창이지만 잠시 다른 브랜드로 눈길을 돌려보겠습니다. 개성적인 다이버 워치 컬렉션으로 일가를 이룬 스위스 브랜드...

FEATURE

부벤앤줴르벡 크리스찬 줴르벡 회장 인터뷰

  시계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시계를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고민해 봤을 겁니다. 작고 소중한 나의 시계를 아무렇게나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COLUMN

가문의 영광

이방인 시계의 역사를 들춰보면 종종 이질적 존재와 마주칩니다. 그것은 치밀한 계획하에 태어난 야심작일수도, 시대의 흐름에 편승한 결과물일수도 있습니다...

FEATURE

브레게 뉴 타입 XX 론칭 관련 CEO 리오넬 아 마르카(Lionel a Mar...

- 브레게 타입 XX 크로노그래프 2057 & 2067 좌측(2067)이 민간용, 우측(2057)이 군용 복각이다. 관련 타임포럼 기사 바로 가기 >>   타임포럼은 한달 ...

COLUMN

프레드릭 콘스탄트 클래식 하트비트 매뉴팩처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는 쿼츠 파동으로 쇠퇴한 기계식 시계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하던 1988년 탄생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계식 ...
TF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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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Mille ::

US 오픈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과 리차드밀 RM 27-03 시계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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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의 테니스 슈퍼스타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이 지난 9월 10일(미 현지 시각) 뉴욕 퀸스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나달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빈 앤더슨을 세트 스코어 3대0(6-3,6-3,6-4)이라는 앞도적인 경기로 물리치며 약 4년 만에 US 오픈 세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는데요. 앞서 6월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Roland Garros)에서 ‘라 데시마(La Decima, 한 대회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뜻하는 용어)’의 위업을 달성했던 그는 이번 US 오픈까지 올해로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획득한 것입니다. 이로써 그랜드 슬램 통산 16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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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쥔 라파엘 나달 

클레이 코트의 제왕, 흙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독 롤랑가로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나달은 올해 US 오픈 정상까지 오름으로써 명실상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익히 잘 아시다시피 그는 지난 10여 년간 하이엔드 시계 제조사인 리차드 밀(Richard Mille)의 스포츠 파트너로서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롤랑가로스 경기 뿐만 아니라 이번 US 오픈 출전 당시에도 그는 리차드 밀의 RM 27-03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Tourbillon Rafael Nadal) 시계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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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나달의 두 메이저 대회 우승에 함께 한 리차드 밀의 RM 27-03 시계 

RM 27-03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시계는 레드와 옐로우 컬러가 여러 겹의 레이어(층)로 어우러진 쿼츠 TPT®(Quartz TPT®) 소재의 케이스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리차드 밀  컬렉션에서만 볼 수 있는 쿼츠 TPT® 케이스는 실리카(Silica, 규소 베이스 결정)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필라멘트 레이어를 45마이크론 미만의 아주 얇은 두께로 병렬 배치 방식으로 쌓아올린 다음, 특별히 리차드 밀 제품만을 위해 제작된 붉은색과 노랑색 수지에 담가 선처리한 후, 각 층마다 방향을 45°씩 돌려 변경시키는 자동위치시스템을 적용하여 적층시킵니다. 이어 120도씨로 가열해 항공기 부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오토 클레이브(고압 처리기)에 넣고 6바(bar) 정도의 충분한 압력을 가해 틀을 잡은 다음 이를 정밀 가공이 가능한 CNC 머신으로 옮겨 절삭 및 밀링 과정을 거쳐 하나의 케이스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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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 고유의 아이코닉한 토노 형태로 가로 40.33mm x 세로 47.77mm x 두께 12.75mm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무브먼트는 리차드 밀의 오랜 파트너사인 오데마 피게 르노 & 파피(APRP)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RM 27-03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70시간). RM 27-03의 베이스 플레이트는 그간 주로 리차드 밀의 케이스 소재로 사용되온 카본 파이버 베이스의 신소재인 카본 TPT®인데요(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특유의 결이 있음). 흥미롭게도 스켈레톤 가공한 유니바디(Unibody, 단일체라는 뜻으로 소재 가공 특성상 모노블록과는 조금 다른 개념을 가짐) 베이스 플레이트를 별도의 덮개나 홀더 없이 베젤에서 베이스 플레이트를 관통하여 케이스백과 바로 결합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케이싱 방식과는 다른 형태이며, 리차드 밀의 설명에 따르면 무브먼트의 내충격성을 강화하기 위해 레이싱 수퍼카의 구조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카본 파이버 소재 특성상(게다가 스켈레톤 가공한) RM 27-03의 무브먼트는 무게 역시 매우 가벼우며, 쿼츠 TPT®로 제작한 케이스 무게 또한 가볍기 때문에 실제 시계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 나달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시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관련 타임포럼 뉴스 참조 >> https://www.timeforum.co.kr/1539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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