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Baselworld 2018] 랑 운트 하이네의 안톤(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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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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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의 독립 하이엔드 시계 제조사 랑 운트 하이네(Lang & Heyne, 영어식으로는 랑 앤 하이네)의 투르비용 신작이 바젤월드 개막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베일을 벗었습니다.

브랜드 창립자이자 마스터 워치메이커인 마르코 랑(Marco Lang)은 지난해 바젤월드서 런칭한 사각시계 컬렉션 게오르그(Georg)를 바탕으로 올해는 플라잉 투르비용을 접목한 새로운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선보였는데요. 시계명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 작센(Saxony) 지방을 통치한 성군 안토니(온화한 성품으로 '친절한 안토니Anthony the Kind'로도 불림)에서 착안해 안톤(Anton, 안토니의 독일식 표기)으로 명명했습니다.

- 신작 안톤에 사용된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와 무브먼트

독일 시계 제조사들 중에서도 유난히 브랜드의 뿌리인 드레스덴 및 작센주의 전통을 강조하는 랑 운트 하이네는 컬렉션명부터 이 지방의 역사적인 인물들에서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13~14세기 인근 마이센 일대의 후작을 지낸 베틴 가문(House of Wettin)의 인물들(하인리히, 프리드리히 2세, 프리드리히 3세)을 비롯해, 16~17세기 작센 지방을 장악한 실권자들(모리츠, 아우구스투스 1세 등), 17세기 말부터 18세기까지 폴란드 일대를 통치하고 작센 지방을 크게 번영시켜 ‘강건왕’으로까지 불린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2세 더 스트롱(Friedrich Augustus II the Strong)과 19세기 작센 왕을 지난 요한(Johann) 등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드레스덴 중심가에 위치한 명소인 퓌어슈텐추르크(Fürstenzug, 군주의 행렬)의 타일 벽화에서도 접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신작 안톤은 가로 32 x 세로 40 x 두께 9.4mm 크기의 플래티넘과 로즈 골드 크게 2가지 케이스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타임 온리 형태의 전작 게오르그와 케이스 직경 및 두께마저 동일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게오르그와 마찬가지로 순백의 다이얼은 그랑푸 에나멜 다이얼을 사용했습니다. 게오르그 버전에선 대형 스몰 세컨드 서브 다이얼이 위치한 6시 방향을 컷-아웃 가공해 그 자리에 분당 1회전하는 직경 11.1mm의 비교적 커다란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합니다.

그리고 다이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케이스 소재별로 각각의 핸즈 컬러도 차이가 있는데, 로즈 골드 버전은 로즈 골드 혹은 블루 스틸 핸즈를 적용하고, 플래티넘 버전은 로즈 골드 소재 란셋(Lancet) 핸즈를 적용했습니다. 3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다이얼 하단에는 ‘메이드 인 저머니’가 아닌 ‘메이드 인 삭소니(Made in Saxony)’로 표기해 랑 운트 하이네가 언제나 그랬듯 작센주에서 완성된 자랑스러운 하이엔드 시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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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기존의 사각 수동 칼리버 VIII(8)을 바탕으로 투르비용 메커니즘을 추가한 새로운 인하우스 칼리버 IX(9)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2.5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5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고전적인 디자인의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로즈 골드 모델에는 브라운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을, 플래티넘 모델에는 다크 네이비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을 각각 매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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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감

안에 있어도 숨지 않고 밖에 있어도 뽐내지 않는다.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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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휴

2018.03.13 16:52

개인적으로 러그하고 케이스가 잘 맞아 떨어지는거 같아요. 이 브랜드를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댓글
카네다상

2018.03.13 18:55

깔끔합니다

댓글
카네다상

2018.03.13 18:55

깔끔합니다

댓글
일곱우물

2018.03.13 22:12

이런 방식으로 뒷태를 보여주는 것도 참 좋군요...^^

댓글
훈바리

2018.03.13 23:18

어후..저 마감 진짜 엄청나네요. 가격은 알고싶지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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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8.03.14 00:30

오! 정말정말 너무 이쁩니다^^

댓글
랄프파리

2018.03.14 11:01

랑에에서 사각시계를... 하고 다시 봤네요. ㅎㅎ

댓글
동동찐찐

2018.03.14 19:55

사각에 뚜르비옹이라니 색다르기도 하고 성공할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만 디자인은 세련되게 잘 나온 듯 하네요.
유익하고 흥미로운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댓글
ezpz

2018.03.14 21:04

랑에와 착각했네요

댓글
투반

2018.03.14 22:06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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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ter

2018.03.14 22:57

뒷태가 참 독특하네요, 랑에는무언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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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sky

2018.03.15 08:02

역시나 새로운소식과 정보는 타포를 통해 접하게 됩니다...후덜덜한 모델이네요...무브먼트를 보면 상상의 끝은 어디인가 되묻게 됩니다...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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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

2018.03.15 10:57

실물이 궁금해지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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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Kim

2018.03.15 21:21

잘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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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8.03.16 00:10

플라이 백이 독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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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함께

2018.03.16 19:37

깔끔하네요~

댓글
ctz123

2018.03.17 14:05

처음보는 방식의 시스루백이네요 되게 이쁘네요

댓글
kwangeee

2018.03.18 12:09

깔끔 그자체 멋지네요

댓글
가을박새

2018.03.18 13:48

뒷백이 대담하네요...

댓글
아식러브

2018.03.19 13:36

정말이쁘네요

댓글
후니후니80

2018.03.20 08:06

깔끔하네요^^

댓글
천랑성

2018.03.20 18:50

엄청나네요 ㅎㅎ

댓글
김개

2018.03.21 22:26

순간 랑에 인 줄 알았네요 ;;

댓글
덴마

2018.03.22 08:25

정말 멋집니다. 실사는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댓글
요나킴

2018.03.22 12:20

제가 살던도시에 시계라 애정이 가네요 ~

댓글
미르비상

2018.03.23 15:37

지라드페리고의 브릿지, 크로노스위스의 용두, 까르띠에의 레일로드, 랑에의 로고, 예거의 인덱스,
무브먼트의 표현형태는 새롭지만 얼굴이 좀 식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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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Yoon

2018.03.23 19:15

무브먼트와 다이얼이 너무 이쁘네요

댓글
yeonsc

2018.04.08 17: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최재훈

2018.04.08 21:17

잘봤습니다. 무시무시한 가격일듯한 포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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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고양이

2018.04.14 15:14

참이쁘네요

댓글
engrock

2018.04.17 14:20

깔끔하게 비싸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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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대왕

2019.03.05 04:49

후면의 케이스백이 압권이네요. 대단합니다.

댓글
퀴즈

2019.11.25 01:46

이런 클래식한 디자인 너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