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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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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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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만 보이면 그 어디라도 당장 뛰어들어가고 싶은 기분이 드는, 무지막지한(!) 여름입니다. 이런 무더위를 눈으로나마 조금이라도 식혀줄 시계들을 소개합니다. 바로 ‘물’과 연관을 지닌 시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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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 예술적인(!) 바다 이미지들은 모두 율리스 나르당에서 제공한 것들입니다.

간접적으로나마 더위를 식혀보시길!


ULYSSE NARDIN, Freak Vision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유니크한 율리스 나르당의 프릭 컬렉션에서 칼리버 UN-250을 탑재한 첫 셀프와인딩 모델 프릭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시와 분은 바게트 형태의 플라잉 카루셀 무브먼트가 회전하면서 표시하고, 베젤 뒷부분을 돌려 와인딩하는 점이 독특합니다. 작년 소개한 이노비전(InnoVision) 2 컨셉 워치에 적용한 혁신적 요소를 더했는데, 니켈이 함유된 초경량 실리슘 밸런스 휠(특허 획득)과 마이크로 블레이드 조정 장치 등이 그것입니다. 새로운 케이스 디자인에는 박스 형태의 크리스털을 가미해 두께를 더욱 얇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윗부분 브리지는 배 선체에서 영감을 받아 3D 형태로 조각해 완성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45mm 사이즈의 티타늄 케이스로 소개하며, 러버를 가미한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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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EX, Oyster Perpetual Rolex Deepsea
이름에서부터 ‘딥씨’가 붙으며 강렬하게 물과의 연관성을 뿜뿜(!)하는, 심해 탐험도 문제없는 오이스터 퍼페츄얼 롤렉스 딥씨는 러그와 측면을 새롭게 디자인했고, 바닷빛을 머금은 블루 컬러 위 DEEPSEA 레터의 그린 컬러가 산뜻한 느낌을 더합니다. 롤렉스에서 특별 개발한 합금인 오이스터 스틸 소재로 제작했으며, 이름에 걸맞게 12800ft/3900m의 우수한 잠수 성능을 자랑합니다. 심장에는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를 탑재한, 자그마치 14개의 특허를 획득한 칼리버 3235를 품고 있습니다(니켈-인 합금 소재로 제작해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더욱 넓어진 오이스터 브레이슬릿에는 사이즈를 조정한 오이스터록 폴딩 세이프티 클라스프를 장착했고, 롤렉스 글라이드록(Glidelock) 익스텐션 시스템과 플립록(Fliplock) 익스텐션 링크도 이에 맞춰 함께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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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O, True Thinline Nature Collection
이탈리아 정원의 풍부한 유산을 홍보하는 기관인 그란디 지아르디니 이탈리아니(Grandi Giardini Italiani)와 파트너십을 맺고 선보인 트루 씬라인 네이처 컬렉션은 자연의 요소 흙(earth)을 반영한 토프 브라운, 물(water)을 반영한 딥 미드나잇 블루, 잎사귀(leaf)에서 영감을 받은 그린 모델 등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며 만나는 자연의 컬러를 담아냈습니다. 특히 이를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구현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그린 머더오브펄에 신비로운 잎사귀 구조를 만들어낸 그린 버전은 일전에 그린 시계 컬럼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물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 버전은 머더오브펄 다이얼에 딥 미드나잇 블루 컬러를 입혀 바다의 출렁이는 밀물과 썰물을 떠올리게 합니다. 세라믹 브레이슬릿의 은은한 블루 컬러 역시 매력적입니다. 하이테크 세라믹 구조, 모노블록 케이스, 높은 내구성과 스크래치에 강한 특징을 보여주는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 등 트루 씬라인 컬렉션 특유의 DNA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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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PAIN, Fifty Fathoms Bathyscaphe Day Date 70s
전설의 피프티 패덤즈를 런칭하고 3년 후인 1956년 블랑팡은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를 선보였고, 이후 바티스카프 라인은 현재까지 꾸준한 진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1970년대에는 직사각 형태 인덱스와 방사 형태로 나열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갖춘 실버 다이얼 링 디자인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올해 라인업에 추가된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데이 데이트 70s는 3시 방향 날짜창과 요일창 등 70년대 모델의 모습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빈티지 피스와 동일하게 다이얼 바깥쪽 경계는 좀더 진하고 중심에 가까워질수록 연해지도록 은은하게 그러데이션해 독특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다이얼 사이즈가 좀더 커진 느낌을 주며, 가독성도 개선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과거에서 영감을 가져왔지만, 브랜드 고유의 혁신적인 기술력도 잊지 않았죠. 새틴 피니싱 처리한 43mm 사이즈 케이스에는 리퀴드메탈® 인덱스와 세라믹 인서트의 단방향 회전 베젤을 탑재했습니다. 500피스 한정 생산하며 빈티지한 앤티크 가죽, 세일 캔버스(sail-canvas), NATO 스트랩, 스틸 브레이슬릿 등 4가지 스트랩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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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EMARS PIGUET, Royal Oak Offshore Diver
올해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컬렉션에서 그야말로 범상치 않은 컬러들이 다양하게 쏟아졌습니다. 터쿼이즈 블루, 비비드한 퍼플, 짙푸른 그린, 차분한 컬러에 속하는 베이지 컬러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했죠. 오데마 피게 고유의 메가 타피스리 패턴을 새긴 다이얼 위에 골드 아플리케 아워 마커와 로열 오크 바늘을 올렸습니다. 이너 로테이팅 베젤은 0분에서 15분까지, 그리고 15분에서 60분까지 대비되게 처리했는데, 다이얼 컬러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 때로는 산뜻한, 때로는 세련된 느낌을 전합니다. 다이얼과 동일한 컬러의 러버 스트랩, 그리고 역시 같은 컬러의 러버를 입힌 스크루록 크라운이 전반적으로 통일감을 선사합니다. 지름 42mm의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칼리버 3120을 탑재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이버 시계인만큼 300m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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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HERON CONSTANTIN, Overseas Dual Time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유용한 듀얼 타임 기능을 갖춘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버시즈 듀얼 타임은 새롭게 개발한 자동 무브먼트 5100DT를 탑재했습니다. 중앙의 바늘로 두 개의 타임존을 동시에 표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침은 여행자의 현재 로컬 타임을, 삼각형 화살표 모양 바늘은 홈타임을 표시합니다. 12시간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낮밤 표시창은 홈타임을 기준으로 하며, 크라운을 양방향으로 돌려 조정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엠블럼인 말테 크로스를 연상시키는 베젤, 광택을 더한 다이얼, 각을 낸 골드 야광 바늘과 아워마커, 윈드로즈(풍배도, 風配圖)를 장식한 22K 골드 로터 등 오버시즈 컬렉션 특유의 디테일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대표적인 스포츠 워치 컬렉션인만큼 150m 방수 가능해 더욱 실용적입니다. 이지핏(easyfit0 시스템을 갖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외에 다이얼 컬러에 맞는 악어 가죽 스트랩과 러버 스트랩을 함께 제공해 별도의 도구 없이 TPO에 맞게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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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GUET, Marine Chronographe 5527 & Marine Alarme Musicale 5547
스플릿-세컨즈 크로노그래프를 발명한 창립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의 업적을 기리며 마린 컬렉션에서 새로운 크로노그래프를 소개했습니다. 작년 전면적으로 변신을 꾀한 마린 모델의 그래픽적 코드를 반영하며 계보를 이어갑니다. 3시 방향에 30분 카운터, 6시 방향에 12시간 카운터, 9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 그리고 중앙에 크로노그래프 초침을 갖추고 있으며, 4시와 5시 사이에 자리한 날짜창이 시계에 스포티한 느낌을 더합니다. 42.3mm 사이즈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을 매치하고, 파도 모티브의 엔진 터닝 패턴을 새겨 마린 컬렉션의 뿌리를 상기시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자동 칼리버 582QA를 감상할 수 있으며, 100m 방수 가능합니다.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로즈 골드 소재, 그리고 마린 컬렉션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티타늄 소재 모델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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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알람, 세컨드 타임존, 날짜 기능을 탑재한 마린 알람 뮤지컬 5547도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을 구동시키면 마린 컬렉션 특유의 항해 테마를 반영한 배의 종이 12시 방향 창을 통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알람과 세컨드 타임존 인디케이션은 각각 3시와 9시 방향 두 개의 별도 서브 다이얼을 통해 표시하며,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의 파워리저브는 9시와 12시 방향 사이에서 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6시 방향에서는 날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짝이는 야광 물질을 입힌 브레게 핸즈와 인덱스 덕분에 낮과 밤 언제나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은 파도 모티브의 엔진 터닝 패턴을 품고 있으며, 악어 가죽 스트랩 혹은 러버 스트랩의 옵션을 제공합니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갖춘 자동 칼리버 519F/1을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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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S, Source of Life Limited Edition
‘생명의 근원(source of life)’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이 붙은 오리스의 소스 오브 라이프 리미티드 에디션은 수자원 보호 캠페인을 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의 정부와 국제 비영리 단체들을 통해 수자원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전 세계 수질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소중한 수자원이 점점 오염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오리스는 유럽의 최대 수자원으로서 수질 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라인 강을 위해 새로운 한정판을 소개했습니다. 생명을 유지시키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오리스 아퀴스 다이버 시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43.5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60분 타이머 눈금이 새겨진 그레이 텅스텐 인서트의 단방향 회전 베젤을 갖추고 있으며 300m 방수 가능합니다. 블루빛 다이얼은 라인 강 발원지인 호수의 맑은 물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다이얼 중심부 1에서부터 31일까지 날짜가 적혀 있는 링을 통해 날짜를 표시합니다. 초침 끝에 달린 일명 ‘막대사탕’ 모양 팁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채워넣어 어두운 심해 속에서도 다이버 시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다이버에게 알려줍니다. 시계 케이스백에는 스위스 알프스 해발 2,343m에 위치한 라이 다 투마(Lai da Tuma) 혹은 토마제(Tomasee)라 불리는 호수에서 발원해 여섯 개 국가를 통과해 북해로 유입되는 라인 강 지도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오리스가 이 강을 선택한 이유는 그 강줄기가 1904년부터 정착한 홀스테인 마을 가까이 지나가고 있는 동시에 오리스라는 이름을 따온 ‘오리스바흐(Orisback)’라는 작은 개울 역시 이 강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정 수량 개수인 2343개 역시 라이 다 투마 호수의 해발 고도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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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GA, Seamaster Diver 300M
제임스 본드 시계로도 유명세를 떨쳐왔죠. 올해 오메가는 씨마스터 다이버 300M 라인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특히 외부 디테일들을 다시 디자인했는데, 아이코닉한 다이빙 베젤에 세라골드™ 혹은 화이트 에나멜 소재 다이빙 스케일을 갖춘 세라믹을 채택했습니다. 폴리싱 처리한 세라믹 다이얼에는 레이저 인그레이빙 방식으로 파도 패턴을 새겼습니다. 모든 인덱스는 입체 형태로 디자인한 후 슈퍼루미노바를 채웠고, 날짜창은 6시 방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에는 원뿔 형태를 적용했는데, 물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42mm 사이즈로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0을 탑재해 높은 정확성과 항자성을 자랑하며, 케이스백 가장자리에서도 바다와의 인연을 의미하는 파도 패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가 특허를 받은 다이버 익스텐션을 갖춘 익스텐더블 폴드오버 랙-앤-푸셔(foldover rack-and-pusher)도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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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WINSTON, Ocean 20th Anniversary Biretgrade Automatic 36mm
해리 윈스턴의 오션 컬렉션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선보인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오션 20주년 바이레트로그레이드 오토매틱 36mm는 오션 컬렉션 특유의 바이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와 오프센터 시/분 카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해리 윈스턴의 하이 주얼리 감각과 기계식 무브먼트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여성을 위해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바다와 연관된 컬러를 담뿍 담아냈는데, 파라이바 투르말린,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머더오브펄, 그리고 스트랩에 이르기까지 ‘오션’의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파라이바 투르말린은 희소 가치를 지니는 젬스톤으로 밝고 선명한 컬러를 지닌 것은 만나기가 힘듭니다. 해리 윈스턴은 이 새로운 오션 워치에 생동감 넘치는 97개의 파라이바를 가미했는데, 열대 캐러비안 바다의 청록빛 컬러를 재현하고 싶었다는 설명입니다. 전통적인 항해 도구에서 영감을 받았고, 파라이바 투르말린과 다이아몬드가 세 개의 카운터를 감싸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레트로그레이드 세컨즈 카운터, 오른쪽에는 레트로그레이드 요일 카운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00m 방수 가능하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한 자동 무브먼트 HW3302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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