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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mentie입니다.~

 

Men's Life 게시판에는 처음 글 올립니다. 제가 직장생활과 함께 가사일을 도맡아 하는 가정주부 삶을 병행하고 있어서, Men's Life와는 많이 동떨어진 삶을 살다 보니 이 게시판에는 거의 못 들어와 봤습니다. ^^;

 

이번에 혼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좋은 여행을 다녀와서 혹시 다음에 케이프타운을 방문하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여행 후기 남겨 봅니다. (시계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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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박9일 일정으로 케이프타운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은 관광이 아니라 국제학회 참석이어서, 이동하는 시간 2일 빼고, 마지막 3일은 온전히 학회참석에 충실했기에 실제로는 4일짜리 관광을 다녀온 셈입니다. ^^

 

남아공하면, 아프리카라서 위생상태와 치안이 불량할 거라는 우려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백신도 필요 없고 실제로 가보면 관광지들은 매우 개끗하고 안전합니다. 슬픈 현실이지만, 민주화된지 19년이 지난 남아공은 아직도 백인과 흑인 사이에 빈부 격차가 커서 흑인 주거지역과 백인 주거지역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간적 분리가 아이러니하게도 여행자들에게는 안전함을 제공합니다. 흑인 주거지역에 들어가는 것만 주의하시면 대체로 어렵지 않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학회가 끼어 있어서 빡빡한 일정이다 보니, 혼자서 여행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한인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으면서 현지 한국인의 가이드를 받으며 편안하게 여행했는데, 저처럼 빡빡한 일정일 경우에는 이 또한 매우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남아공 한인회 사무총장님이 운영하는 한인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는데, 한식 배불리 먹으며 벤츠를 타고 아주 친절한 가이드 받아서 참 좋았습니다. 혹시 여행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capetownpaul )

 

우선 첫째날 여행한 곳부터 올립니다.~^^

 

* 자세한 여정은 http://goo.gl/maps/ig7Ej 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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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점은 공항, H 지점은 한인게스트 하우스입니다.~

 

 

A.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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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 정말 멉니다. ㅠㅜ 저는 그나마 스탑오버 한 번만 하는 싱가폴 항공을 이용했는데요, (한국에서 가는 직항 없습니다;) 중간에 싱가폴에서 3시간 쉬는 것 제외하고 순수 비행시간만 23시간 걸렸습니다. 이코노미석이어서 힘들었는데요, 자리가 불편한 것은 둘째 치고 세 끼 식사를 기내식으로 해결해야 되는데다 결정적으로....저 같은 골초가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담배를 참는 건 참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케이프타운, 다녀올만한 가치 충분한 곳입니다. ^^ BBC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에서 당당히 5위에 오른 아름다운 곳입니다.

 

힘들게 도착한 케이프타운 공항!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은 담배를 피는 것이었으나;;; 골초이기 이전에 시덕후이니 시간부터 맞춰야 겠죠 ^^ 세이코 아스트론 GPS 솔라, 해외여행에서 정말 유용합니다. 공항 창가에 대고 GPS 강제 수신 버튼 꾸욱 누르면 빠르게 현지 시간을 정확히 맞춰 줍니다. ^^

 

첫날 오전 9시 반 경에 도착했는데요, 공항에 마중 나와주신 가이드분과 접선하고 첫날부터 바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B. 와인루트 - Neethlingshof Wine Estate.

 

첫날은 일단 여독을 풀겸, 와인루트부터 갔습니다. 제가 원래 무알콜 인생이라 술을 절대 마시지 않습니다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을 생산하는 남아공에 와서 와인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마신다기 보다는 테스팅한다는 개념으로 십 수 잔의 와인을 입에 댔더니;; 말이 좋아 여독을 푸는 것이지 실제로는 오전부터 낮술을 마신 셈이 되어 버렸습니다. -ㅁ-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스텔렌보쉬에서 프랑슈후크로 이어지는 긴 길을 따라 와인 루트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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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와인 농장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지나가면서 이런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멋진 산 아래에 광활한 포도 밭이 펼쳐져 있고, 와인 농장에서 일하는 흑인들이 묵는 숙소도 오래된 흰색 건물로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저 와인 농장들 중 두 곳을 들렀습니다.

 

우선, Neethlingshof Wine E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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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안에 들어서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남아공은 남반구라 우리나아와 계절이 반대입니다. 8월의 남아공은 늦겨울인데요,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선선한 편이지만, 우기라서 날씨 변화가 잦습니다. 제가 도착한 날도 하늘이 흐렸다가 개었다가를 몇 번이나 반복 하더군요 ^^;

 

시덕후가 멋진 풍경을 지나칠 수는 없지요~ 시계와 한 컷 찍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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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안에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멋진 건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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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예쁜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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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테스팅과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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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리에 앉아 5종의 와인을 테스팅했습니다. 이미 유럽인들 한 팀이 와서 한껏 들뜬 분위기에서 테스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유럽사람들은 와인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아요 ^^

 

 

C. 와인루트 - Fair View Wine Estate.

 

Neethlingshof Wine Estate를 나와서 조금 더 북동쪽으로 올라가면,  Fair View Wine Estate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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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정경의 길을 따라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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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사실 이 와인 농장은 와인보다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가 더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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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숫 염소는 신선 같은 느낌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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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새끼염소는 털이 깨끗하고 하얀 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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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 염소젖 치즈 10개로 구성된 플레이트와 다른 메뉴들을 시키고 맛있게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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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에서는 신선한 염소젖 치즈와 와인, 각종 베리로 만든 잼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 프랑크슈트를 향해 산악지대로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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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을 여행하다 보면, 참 흔하게 보는 드라이브 장면입니다. 웅장한 산들은 한국과 달리 키 높은 나무들이 별로 없고 목초지대로 덮여 있습니다.

 

 

D. 몬트 로첼 (Mont Rochelle)

 

차를 달려 좀 더 산 위로 올라가면 프랑슈후크가 멋지게 내려다 보이는 몬트 로첼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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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 로첼에 도달했더니, 한무리의 자전거들이 지나갑니다. 꽤 높은 곳이고 경사도 가파른데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 남아공에서는 백인들 사이에 사이클링과 달리기가 인기 있다고 합니다. 어디를 가건 자전거 탄 사람들과 달리는 사람들을 항상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는 그만큼 좋은 유산소 운동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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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좋으니, 다시 시계 사진 찰칵 ^^;

 

몬트 로첼에서 경관을 구경하고 프랑슈후크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에 아주 놀라운 장면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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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도로가에 귀여운 새끼 야생원숭이들이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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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봤더니 도로가에 저런 야생원숭이 대여섯 마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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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도 놀라지 않고 오히려 빤히 저를 쳐다보더군요. 손을 내민채 멀뚱멀뚱 쳐다보는 것이 먹을 것을 달라는 신호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먹을 것이 없어서 빈 손을 내밀며 어깨를 으쓱하자, 녀석은 다른 곳으로 어슬렁 어슬렁 가버리더군요. 마치 제가 동물원 원숭이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ㅁ- 남아공에서는 굳이 사파리에 가지 않더라도 온갖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E. 프랑슈후크 (Franschhoek)

 

프랑슈후크는, 카톨릭의 박해를 받던 신교도 위그노들이 남아공으로 건너와  정착한 프랑스인 마을입니다. 이 위그노들이 남아공의 와인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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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초반부터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곳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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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지 100년이 훌쩍 지난 건물인데, 아직도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남아공은 겨울에도 10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하는데다, 일년 내내 자연재해가 별로 없어서 집이 부식되지 않고 오래 간다고 합니다. 차도 마찬가지로 오래 가서 도로에선 20년이 넘는 클래식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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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슈후크의 거리에는 이런 유럽풍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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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곳곳에 예쁜 노천카페들이 있고, 유럽인들, 주로 프랑스인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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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카페에서도 유럽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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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미첼이라는 이 아저씨는 낭만적은 올드팝들을 멋지게 불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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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취해 저도 오후의 낭만을 즐겨봅니다. (안구 오염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ㅠㅜ 앞으로는 제 사진 안 나오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F. 버그 리버댐 (Berg River Dam)

 

프랑슈후크를 떠나 인근의 버그 리버댐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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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흔한 드라이브샷입니다. ^^ 이 지역에서는 멋진 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포도밭을 지겹도록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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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리버 댐은 관광지는 아닙니다. 현지인들이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들르는 곳인데, 웅장한 풍경에 숨이 턱 막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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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을 보면 반사적으로 시계 사진을 찍는 시덕후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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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리버댐을 떠나 스텔렌보쉬로 향하는 길 위, 달리는 차 안에서 이번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두 장을 찍었습니다. 보는 순간 멍해져서 태양이 프레임 안에 있는데도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참 멋지게 나왔네요. ^^ 마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산악 지대처럼 광활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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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남아공의 흔한 공동묘지입니다. 저런 멋진 산을 배경으로 잠들면 사후에도 참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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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남아공의 흔한 가로수입니다. 저는 남아공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고목들로 이루어진 가로수에 많이 놀랐습니다. 도로마다 수령이 수십년은 되어 보이는 저런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요, 도시 전체가 식물원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G. 스텔렌보쉬 (Stellenbosch)

 

스텔렌보쉬는 케이프타운에 이어 남아공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도시입니다. 1676년에 판 데르 스텔 (Van der Stehl)이 설립한 도시로, 스텔렌보쉬는 "스텔의 숲"이란 뜻입니다. 스텔렌보쉬는 1856년에 설립된 대학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스텔렌보쉬 대학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대학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단과대 건물들이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개방적인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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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입학 등 학사업무를 처리하는 대학 행정 건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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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은 단과대학 건물들입니다. 저런 건물에서 공부하면....공부가 절로 될 것 같았습니다. ^^;

 

저는 많은 기회는 아니었지만, 해외에 나가면 꼭 대학가를 들러봅니다. 대학가의 풍경과 학생들의 분위기를 통해 그 나라의 미래를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텔렌보쉬의 대학가는 이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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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들이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대부분의 건물들이 1층은 상점이고 윗층은 작은 아파트들로 구성된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그런데, 저 깨끗한 건물들이 50년에서 100년 전에 지어졌다고 하니, 참 대단합니다. (마지막 사진의 건물은 1897년에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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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낮의 대학가 카페에는 여러 학생들이 둘러 앉아 숙제도 하고 토론도 벌이고 있습니다. 학회 장소였던 케이프타운 대학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술집은 커녕 네온사인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요, 우리나라의 대학가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바라보는 저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지금은 무알콜 인생이지만, 저도 이십대에는 고민한답시고 술 마시며 허송세월 보낸 시간이 많아서 참 아쉬웠습니다. 남아공에는 아직도 흑백 간의 불평등, 심한 빈부 격차, 낙후된 복지체계 등 산적한 문제들이 많지만, 이 청년들 때문에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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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렌보쉬 대학가의 처치 스트리트 끝에는 Moederkerk Stellenbosch 라는 멋진 교회 건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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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도 웅장하지만, 옆 모습도 참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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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후에겐 이런 건물을 보면 시계부터 보이는데요;;; 음...이 시계의 무브먼트가 궁금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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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텔렌보쉬 대학에서 가장 유명한 단과대학인 신학대학입니다. 스텔렌보쉬 신학대학은 네덜란드 개혁 교회가 세운 남아공 최초의 신학대학입니다. 1869년에 존 머레이와 호프마이어 교수가 설립한 후, 많은 저명 신학자들을 배출한 세계적인 신학대학입니다. 이 곳에서 유학하는 한국인 신학생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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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렌보쉬의 처치 스트리트에 있는 예술 가계입니다. 흑인이 굴렁쇠를 굴리는 모습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굴렁쇠는 만국 공용의 놀이였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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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사진은 스텔렌보쉬의 흔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참 깨끗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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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렌보쉬를 마지막으로 첫 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한인 게스트 하우스로 향하는 길입니다. 멀리 펼쳐진 석양과 구름이 참 아름답습니다.

 

다음 2편에서는 둘째날 둘러보았던 희망봉과 펭귄 비치 등을 올려보겟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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