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ing airborne.

 

요즘엔 파네라이 빼고는 그닥 큰 재미를 못 느끼던 차

얼마 전엔 좀 다른 것들을 들여볼까, 싶어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큰 딜러에 갔었습니다. 

목표는 제니스 크로노마스터 혹은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 블루 페이스. 

제니스는 차 봤지만 어느정도 마음에 들기는 했습니다만

9000 달러 만큼은 아니었고, 리베르소는 재고가 없었습니다. 

 

뭐 그렇군, 하고 또 이베이나 watch recon 이나 보던 중에

이게 있더군요, 그것도 여태 본중엔 최저가로. 

 

 

전에 14-15 년도 쯤에 본적이 있었는데, 7, 8000 달러 만큼은 아니었어서

내려놓고 왔던 거였지요. 

 

반도 안되는 값에 그냥 데려왔습니다. 

브라이틀링 크로노맷 에어본 41 입니다. 

 

마침 문워치를 차고 있던 터라 같이 찍어봤습니다. 

 

 

 

 

 

 

 

절대적인 사이즈는 비슷합니다만, 

실제로 느껴지는 두께와 무게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별 상관이 없던게,

애시당초 브레이슬릿에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클래식 브라이틀링 마냥 라이더 탭에 가죽줄을 달고 싶었습니다. 

 

다이얼 컬러에 맞는 블랙 앨리게이터와,

 

인덱스 컬러에 맞는 브라운 소가죽도,

 

 

나름 매력도 있고, 시계 자체엔 문제가 없는듯 한데

어째 인기가 없던걸 보면 시대를 잘못 탓던 걸까요. 

 

마지막으로 잠깐 씌였지만 매력있던 날개 로고로 마무리합니다. 

 

 

더 차보고 사용기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