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wa Marine Original Silver dial Stowa

이번 크리스마스 세일에 구매한 스토바 마린 오리지날 실버 다이얼입니다.

원래 안테아 365를 매일 사용하고 있었는데 조금 큰 사이즈에 핸드 와인딩 시계가 가지고 싶어 몇 달전부터 고민하던 찰라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타나서 구매하게 되었네요

기존에 마린 오리지날이 같은 하얀 다이얼보다 약간 은은하게 색감이 있는 실버 다이얼을 훨씬 좋아했기에 너무 마음에 든 선택입니다.

스트랩도 기존에 제공하는 스트랩이 아닌 다른 제품으로 받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커피 브라운 컬러 + 크림 핸드 스티칭 가죽 스트랩)

유니타스 6498-1 무브입니다.

처음에 제품에 대해 알아볼 때 상품 소개 페이지에 무브 내용이 없어서 일반 마린 오리지날 설명을 참조했었는데

일반 마린 오리지날에는 휠 피니시가 들어가 있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 제품도 원래 휠 피니시가 안들어가있는줄 알고 있다가...

제품을 받고나서 헐 감동..ㅠㅠ

...근데 알고보니 원래 피니시 들어가는 제품이었네요 -_-

다이얼이 사진처럼 저렇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빛 반사때문에 차이가 나보이네요.

그냥 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매일 차고 다녀서 상처 투성이인 안테아 365는 당분간 좀 쉬게 해드려야겠습니다.

핸드 와인딩이 오토매틱보다는 조금 관리하기가 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흔들어주는 것 보단 감아주는게 확실히 편리합니다.

평소에 습관처럼 용두를 한바퀴 정도 감아주는 나름의 행동도 감성을 자극합니다.

로터가 없는 만큼 뒷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진동수는 안테아보다 낮은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팟팟팟팟팟팟팟팟! 과 째깍째깍째깍 

사이즈가 큰 만큼 안테아 시절보다 사람들이 시계가 변한걸 빨리 알아채더군요..

단점이라면..역시나 사이즈가 있는 만큼.. 손목을 움직일 때 용두에 눌리거나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안테아를 찰 때는 시계 위치를 조절하거나 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 가끔 쓸어 올리게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