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의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찾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개인사로 많이 바빴다가 이제 조금 여유를 찾고 있습니다. 이제 이 시리즈의 글도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번 글 외에도, 최소한 Cartier Finewatchmaking 의 놀라운 시계들, Bvlgari 와 Glashutte Original, Credor 까지도 글을 적어보고 싶습니다만, 의욕만 앞서고 능력과 시간이 따라주지 않아, 이번글에서 3개의 브랜드에 있는 드레스워치들을 소개하고, 지금까지 시리즈 글들을 정리한 후, 마지막 글로 마무리를 해야할듯 합니다.
커버 사진은 Chopard를 올렸지만 가장 먼저 살펴볼 브랜드는 Girard Perregaux 입니다. 가끔 아 맞어 그런 브랜드도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주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브랜드입니다. 국내에 부띠크 매장이 있지도 않고, Richmont나 Swatch Group 같은 거대 그룹에 속하지 않고, Sowind Group 에 속해 있는 것도 이유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GP와 같은 Sowind Group 안에는 Jean Richard 가 있고, 그 관계는 Rolex - Tudor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비록 우리에게는 생소할지라도 GP는 1791년부터 있어온 역사 깊은 시계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타임포럼 리뷰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TFWatchReview&category=11956612) 등에서 보듯이 쓰리골드브릿지 같은 아름답고도 놀라운 시계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유서깊은 컬렉션 안에서 드레스워치로 바라보기에 적당한 모델은 의외로 하나 밖에 찾을 수 없었는데요, 바로 49525-52-133-BB60 모델입니다.
전통적인 38mm 크기와 8.5mm 두께를 가진 케이스 안에 GP 3300 자사 무브먼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1994년에 개발된, 이제 겨우 20년 넘은, 비교적 신형 자사 무브에 속합니다. 따라서 오래된 무브먼트들에 비해 핵기능이라던지, 단방향 자동감기 무브먼트임에도 불구하고 와인딩 효율을 높이는 등, 아주 오래된 (혹은 좋게 표현하면 세월의 검증을 견뎌낸) 무브먼트들에 비해 장점들을 가지고, 그리고 이미 20년의 검증을 거쳤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그다지 특별할게 없다는게 약간의 단점입니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낮은 인지도, 전통적이지만 큰 브랜드의 특징 없는 디자인, 그리고 다른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에 비교해 별 차이 없는 리테일가격까지도요. 리테일 가격은 USD 17,350 입니다. 물론 GP의 인지도는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것인지, 실제 구입 가능한 가격을 보면 할인율이 굉장히 높은 것을 알 수는 있습니다만, 일단 리테일은 그렇습니다.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음은 첫 사진에서 보였던 Chopard 입니다. 쇼파드는 보석 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하고, 사실 90년대 후반까지는 보석브랜드로써의 이미지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96년 Parmigiani 와 손잡고 LUC 컬렉션을 시작한 이후로 본격적이고도 진중한 watch manufacturer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첫번째 살펴볼 모델은 LUC 컬렉션의 1937 Classic 입니다. 이 모델은 제가 타임포럼 리뷰(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TFWatchReview&category=4782813&document_srl=4673954)를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미 많은 이야기가 저 리뷰에서 오갔으니 자세한 내용은 리뷰를 읽어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42mm 케이스에 10.64mm 두께로 드레스워치로 하기에 약간 커다란 감이 없잖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실제 착용해보았을 때, 제 손목에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사용된 무브먼트는 소개될 다른 시계들에 들어간 마이크로로터 무브먼트와 다르게, 풀로터가 사용된 Cal. 1.01 입니다. 케이스 재질은 골드재질도 있고 스틸도 있는데, 골드 재질의 리테일 가격은 USD 19,020 이지만 스틸재질은 USD 8,670 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치고 굉장히 접근가능한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살펴볼 모델은 XPS 입니다. 크기가 조금 더 작아져서 39.5mm 입니다. 과거의 Classic Mk. III 모델을 그대로 이은 케이스 디자인과 크기입니다. 1937 보다 두께도 더 얇은 7.13mm 로, 드레스워치로 더 적당한 크기입니다. 하지만 아라비아 숫자와 바 타입의 인덱스가 혼용된 모습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용된 무브먼트는 아름다운 마이크로로터가 적용된 Cal. 96.12 입니다. 트윈배럴이 적용되어 파워리저브가 65시간인게 특징인 무브먼트이죠. 사실 39.5mm의 크기 자체가 드레스워치로는 조금 큰 사이즈이긴 하지만, 마이크로 로터 적용된 무브먼트로 Ultra thin 시계들 못지 않은 얇은 두께가 어느정도 만회하는듯 합니다.
XPS의 리테일 가격은 USD 16,780 입니다.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쇼파드 LUC의 시계는 Qualite Fleurier 모델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쇼파드 행사에 갔었을 때, 전시되어있던 많은 모델들 중에서 가장 관심 갔던 모델이었습니다. 크기는 가장 작은 39mm이고, 두께는 8.92mm 입니다.
적용된 무브먼트는 96.09로 위의 96.12와 거의 같은 무브먼트입니다. 특이하게도 22K 금을 사용했지만 하얀색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꽤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역시 트윈배럴로 6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쇼파드의 세 모델 모두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핸즈와 인덱스의 디자인들이 모두 달라, 각각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덱스는 Qualite Fleurier 의 바 인덱스가, 그리고 핸즈는 XPS의 칼침 핸즈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한 브랜드 안에서 비슷한 무브먼트가 사용된 여러 모습들의 시계가 있으니, 원하는 데로 골라잡기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Qualite Fleurier 의 리테일가격은 USD 17,330 입니다. 가격도 대강 비슷하네요.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쇼파드의 LUC 컬렉션에서 무브먼트 협력을 했던 Parmigiani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익숙하신 시계일텐데요, Qualite Fleurier와 같은 39mm 케이스에, 그보다 두께는 1mm나 얇아진 7.8mm 두께의 케이스에 담겨있습니다.
사용된 무브먼트는 PF701 로, 플레이트 디자인은 바뀌어있지만, 역시 쇼파드에서 사용한 것과 비슷한 무브먼트로 보입니다.
톤다 1950 역시 타임포럼에서 리뷰를 한 적이 있으므로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TFWatchReview&category=4782846&document_srl=5363478) 자세한 것은 리뷰를 참조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저는 포스팅을 날로 먹을 수 있군요.
리테일 가격은 USD 16,900 입니다.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세 브랜드 모두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GP는 매니아층에서나 겨우 알 정도이고, 쇼파드는 보석브랜드 이미지만 있고, 파르미지아니도 역시 매니아층만 겨우 알 정도이겠죠. 하지만 세 브랜드 모두 훌륭한 자사무브먼트를 가지고 있고, GP와 쇼파드는 오래된 역사도 가지고 있어서 결코 가볍게 볼 시계들은 아닙니다.
이 세 브랜드들에서 시계를 골라보자면, 모두 무브먼트들은 훌륭하니 가장 크기가 알맞고 단정한 모델을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Girard-Perregaux, Chopard, Parmigiani 에서의 드레스워치:
Tonda 195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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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12.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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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2015.12.21 13:00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일전에 쇼파드 매장에서 XPS모델을 실착해 봤는데 착용감이 매우 훌륭하고 모양도 예뻐서 마음 설레였던 기억이 있네요. (총알이 없어서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리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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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o85
2015.12.21 14:41
GP 유저로써 매우 흥미로운 글입니다. 항상 좋은 리뷰 잘 보았는데 벌써 마무리가 되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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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
2015.12.21 15:22
Cartier, GO도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존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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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5.12.21 15:32
앞모습은 간결한 스몰세컨즈의 시계들 이다 보니..모두 아름다워 보입니다..저는 뒤태의 마감이 조금더 좋아보이며 스트랩 퀄이 예술인 파르미지아니로 하고싶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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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15.12.21 15:37
ㅎㅎ 마지막이라니 왠지 아쉬운걸요~~ ^^
말씀처럼 까르띠에, 불가리등도 무시할수 없는 멋진 아이들이 많이 있어서 번외편 한번 기대해봅니다~ ^^/
그동안 올리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추천 드리고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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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라떼
2015.12.21 23:58
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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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우물
2015.12.22 00:33
연재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편으론 또 다른 주제의 연재가 기대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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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5.12.22 01:48
아주 재미있게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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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쳐인
2015.12.22 08:02
1편부터 잘보고있습니다. 시계에 더불어 그 브랜드에대해사도 알게되서 정말 좋은글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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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바람
2015.12.22 09:03
오랜동안 기다렸던 글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공사가 다망하시겠지만..
여유가 되시면.. 앞서 언급하신 브랜드도 리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끝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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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야~
2015.12.22 12:34
좋은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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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5.12.22 13:16
좋은글 감사합니다. 쇼파드 마크3은 이제와서 구하려고 해도 보이지 않아 마음만 애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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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발꼬락
2015.12.22 13:24
마지막이라 아쉽네요 ㅠ
쇼파드는 보석전문 브랜드라 그런지 직접 착용해보니 마감이 탁월하더라구요..
저한테는 잘 안어울리는 듯한 디자인;;;; 과 가격때문에 구매까지 연결되진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시계인것 같아요.
여태 좋은글 작성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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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2015.12.22 23:13
글 잘 읽었습니다. 글 제목이 하이엔드 드레스 와치를 찾아서인데 이 곳 타임포럼에서는 gp는 하이엔드 와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 사진의 gp 1966 모델을 하이엔드에 글 올렸더니 스위스브랜드로 옮겨 버리더군요.
별 상관은 없었지만 하이엔드에 글 올린 제 스스로가 좀 민망해지고 약간 부끄럽더군요.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하이엔드 와치만 진정한 하이엔드로 취급되는것 같은 인상을 종종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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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yz
2015.12.23 03:48
좋은 글 감사합니다~ Credor를 언급하셔서 그런지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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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
2015.12.23 13:2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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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레이어
2015.12.24 16:51
쇼파드는 국내 정식서비스센터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수리나 오버홀시 어디에 맡겨서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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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ksh
2015.12.27 12:41
좋은글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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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oromo
2015.12.28 13:31
파르미지아니는 이상하게 땡기는 매력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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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y
2015.12.30 21:51
지라드는.사각이 멋져보이더군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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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2015.12.31 06:55
ㅎㅎ.... 셋다 관심없는 브랜드인데, 우측님 덕분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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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2016.01.07 17:04
작은 로터 시계는 써본적이 없는데 작은로터 시계가 많네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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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2016.09.18 10:54
GP 가성비 훌륭한 시계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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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16.10.25 14:45
쇼파드의 XPS 1860은 나온지 1년밖에 안됐고 국내에는 얼마전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물로 보니까 정말 후덜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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